정경과 외경 중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이 담긴 책은 무엇일까. 이 사실을 모른다면 아무리 열렬한 그리스도인이라도 결단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을 것이다.
정경(正經)
현재 널리 읽히고 있는 성경은 구약 39권과 신약 27권, 총 66권으로 묶여 있다. 이를 통틀어 정경이라고 한다. 정경(canon)은 ‘갈대’를 뜻하는 히브리어 ‘카네’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다. 갈대는 고대 근동지역에서 측량 도구로 사용되었다. 이런 이유로 카네가 ‘표준, 척도’의 뜻을 가진 낱말로 풀이되면서 신앙의 표준으로 삼는 성서를 가리키는 용어로 고정되었다.
구약성경
구약성경의 권위는 이천 년 전 예수님께서 이미 증거하셨다. 예수님께서는 구약성경의 기록들을 인용해 그 기록들이 하나님의 절대적인 말씀이라는 것을 각인시켜주셨다. 전문 서기관들이 후손들을 위해 필사본으로 만들어 보존해온 구약성경은 시대가 다른 사본들을 대조해본 결과, 그 정확성이 입증된 바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마소라사본(Masoretic Text)과 사해사본(Dead sea scrolls)이다.
마소라사본은 AD 900년경 마소라학파에 의해 만들어진 사본이다. 사해사본은 그로부터 약 1,000년 전인 BC 1세기경에 두루마리 형태로 만들어진 사본이다. 1947년 봄, 사해 근처의 쿰란 동굴에서 한 목동에 의해 발견되었다. 사해사본이라는 이름은 발견된 장소의 명칭을 따서 붙여진 이름이며 ‘쿰란사본’이라고도 한다.
기독교 언론들에 의하면, 이 두 성경을 비교해본 결과 정확하게 일치했다고 한다. 이는 성경 사본을 만드는 과정이 매우 정교하게 이루어졌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성경이 오랜 세월 동안 필사되어 오면서 내용이 변질되지 않았을까 하는 의구심을 완전히 씻어준 예라고 할 수 있다.
유대인 역사가 요세푸스는 성경을 대하는 유대인에 대해 “누구도 감히 성경의 한 음절이라도 삭제하거나 바꾸지 못했다. 유대인은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여겼다”라며 성경의 내용이 절대로 변질되지 않았으며 원전 그대로 보존되어 왔음을 시사했다. 서기관들은 사본을 만들 때 한 글자도 빠뜨리지 않기 위해 글자의 수가 정확한지 일일이 세어보았고, 다른 서기관이 그것을 재차 검토하여 원본을 그대로 유지하는 데 굉장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신약성경
신약성경의 편집은 초대교회 시대에 이루어졌다. 예수님의 생애와 부활을 목격한 제자들이 하나 둘 이 세상을 떠나면서 예수님의 행적을 기록하여 보존해야 될 필요성이 절실하게 요구되었고, 그 결과 복음서가 기록되기 시작했다. 사도들이 기록한 복음서와 편지서는 여러 사본으로 만들어져 초대교회에서 예배 때마다 읽혀졌는데 이것들을 편집한 것이 신약성경이다.
신약성경은 예수님의 행적을 기록한 4복음서와 사도들의 행적을 기록한 『사도행전』, 요한이 계시로 본 내용을 기록한 『요한계시록』, 성도들에게 신앙의 중심을 세워주기 위한 교훈적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다. 모두 사도들의 본을 좇아가고자 하는 초대교회에 의해 성경으로 인정되어 온 내용들이다.
외경(外經)
외경은 성경 편집 과정에서 정경에 들지 않은 문헌을 말한다. 통상적으로 BC 400년경의 말라기 선지자 이후 예수님께서 오시기 이전까지의 역사시대에 기록된 15권의 책들을 가리킨다. 외경은 도덕적 수준이 낮고 교리적인 모순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예수님께서 외경을 인용하여 설교하신 적이 없다. 성경 이외의 문서이며 참다운 가치가 없다는 의미로 외전(外典), 경외경(經外經), 위경(僞經), 가경(假經)이라고도 한다.
외경 목록에는 토비트, 유딧, 수산나, 벨과 뱀, 에스더 첨가서, 집회서, 솔로몬의 지혜서, 마카비 1서, 마카비 2서, 에스드라스 1서, 에스드라스 2서, 세 청년의 노래, 므낫세의 기도, 예레미야의 편지, 바룩이 들어 있다. 영어로 편집된 대부분의 외경은 ‘예레미야의 편지’를 ‘바룩’의 마지막 장으로 취급하여 두 권을 하나로 묶고 있는데, 이 경우 외경은 총 14권이 된다.
로마가톨릭에서는 4세기경 감독 중 한 사람인 제롬(Jerome)이 라틴어로 성경을 번역하고 부록으로 외경을 함께 번역한 이후부터 외경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종교개혁자들이 외경을 반대하자 가톨릭에서는 이탈리아의 트리엔트에서 종교회의를 열어 외경을 성경에 포함시키자고 결의했다. 가톨릭에서 외경을 제2경전, 제2정경으로 부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외경을 사용하는 이유
그렇다면 로마가톨릭에서 뒤늦게 외경을 성경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외경의 일부분을 확대해석하면 성경에 없는 로마가톨릭의 교리를 다소나마 합리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외경에는 연옥, 구제와 자선에 의한 면죄와 구원관 등 정경에서 찾아볼 수 없는 교리를 옹호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마카비 2서 12:42~45, 집회서 3:30). 그러나 분명한 건 외경이 역사적 사실과 동떨어진 허구와 비도덕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다.
참고로, 가톨릭에서 보고 있는 성경-그들 표현대로 하면 제1경전-은 1977년에 간행한 공동번역이다. 번역작업을 할 때 가톨릭과 개신교가 공동으로 참여했기 때문에 공동번역이라 칭하게 되었다. 그러나 후에 번역작업에 참여했던 개신교가 외경 등의 문제로 인해 공동번역 사용을 철회하기에 이르렀다.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성경은 1961년 성경전서 개역(1938년)을 개정한 개역한글이다. 현재 많은 개신교에서는 개역개정을 보고 있는 추세다. 개역개정은 대한성서공회가 1998년 출간 당시 현행 한글 맞춤법이나 문법에 어긋난 표현, 어려운 한자어 등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정하여 보급한 성경이다.
하지만 성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는 명목으로 시도하고 있는 성경 재번역 작업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성경 본래의 뜻이 많이 흐려져 있을 뿐 아니라 심지어 몇몇 번역본에는 문장 일부가 삭제된 경우도 있다고 지적하며(유다서 1:12 개역한글, 공동번역, 새번역 비교), 개역한글을 가장 권위 있는 성경으로 꼽았다.
출처- 하나님의교회 패스티브 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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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경과 외경에 대해 정확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구원에 이를수있는 바른진리를 알수있는 성경은 정경이군요 ~~~
저도 평소 궁금하던 내용이라 같이 공유해보고 싶었습니다.도움이 되셨다니 뿌듯하네요ㅎ
우리는 현재 하나님의 구원이 담긴 책 성경, 즉 정경을 읽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5장 39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하셨습니다.
성령시대 구원자를 알지 못하는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올바로 상고하여 성경이 증거하는 구원자, 아버지 안상홍님과 어머니하나님을 꼭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맞아요,정경이야 말로 우리 신앙의 표준을 삼을 만하죠~ 성경대로(정경대로)하는 하나님의 교회~♡
우리의 구원을 위해 허락하신 성경, 참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아가야 구원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정경과 외경의 차이를 잘 알아서 알려줘야겠어요!
네,가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성경(정경)대로하는 하나님의 교회가 참진리 교회임을 알려줘야죠~
외경으로 예수님께서 가르침을 주신 일이 없다니 우리는 정경을 통해서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깨닫고 따라가는 자녀가 되어야 겠어요~~
정경과 외경.그 뜻만 살펴보아도 쉽게 분별이 가능하건만 가리워진 눈으로 무조건 맹신하는 저들이 너무 안타까워요ㅠ
정경과 외경에 대해 잘 알게되었네요
개역한글을 보는 사람으로써 자부심을 느낍니다. ^^
올바른 성경을 보게 해주시고 깨닫게 해주셔서 새삼 너무 감사하게 되네요^^
정경과 외경에 대한 내용을 보니 차이점을 확실하게 알았네요! 외경은 주신 적이 없는 내용이니 배제해야겠습니다!
맞아요.오직 로마카톨릭의 교리를 합리화하기위한(그것도 일부분을 확대해석해석할 경우)것이라고하니 우리의 구원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것이지요
저도 다시 한 번 되새겨 봅니다
올바른 구원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성경을 알되 제대로 알아야할거 같아요~
수많은 세월 속에서도 우리의 구원을 위해 말씀을 남겨놓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수천년이 지나도 성경의 내용이 변함없이 보존될 수 있었던 것 또한 하나님의 능력이지요.절대 가능하지 않은 일인데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게 신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