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걸었다.
메타세콰이어길
벼익는 논
등용문
양재천이 탄천과 만나는 합수부
탄천
어제의 후속편이지만 방향은 거꾸로.
어제 압구정에서 탄천, 삼성동까지 걸은데 이어서 양재천을 거슬러 올라갈까 생각도 했지만, 메타세콰이어 길과 벼 익는 논에 방점을 두었기에 도곡에서 탄천으로 걸었습니다.
도곡동
메타세콰이어길
피톤치드 향이 좋은 숲길은 외부에 비해 온도가 낮아 한여름에도 선선해요
양재천
높은 길/ 중간 길/ 낮은 길이 있지만, 징검다리를 건널 생각입니다.
뚝방길을 걷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천변 시범논
파란 하늘 아래, 따가운 햇살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벼가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잉어떼
사진찍는 나를 위한 바람개비 대형
어, 이 비둘기!
내 오른발 보이죠?
커다란 잉어떼에 정신이 팔려 몰랐는데, 손을 뻗으면 닿을 곳에 천연스레 앉아 있었어요. 대단한 배짱?
비둘기들도 떼로 모여서 휴식 중
감이 익어가네요
등용문
한강에서 탄천을 거슬러 올라온 물고기들이 양재천에서 쉬려면, 이 관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합수부
양재천이 탄천과 만나는 곳
탄천
잉어떼
눈을 들어 하늘을 보니 엄청난 인공구조물. 이런 사진 찍기를 좋아합니다. 탄천이 한강과 만나는 합수부가 멀지 않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첫댓글 양재천 가을걷이 행사
https://www.gangnam.go.kr/board/article/3572/view.do?mid=ID01_0501
볼꺼리였는데, 코로나 때문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렵겠죠?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는데, 오리와 잉어, 비둘기들을 보니 참말입니다.
나도 살찌면 안되니, 열심히 걸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