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몰비용(sunken cost)이란 이미 지출되었기 때문에 회수가 불가능한 비용을 말합니다. 물건이 깊은 물속에 가라앉아 버리면 다시 건질 수 없듯이 과거 속으로 가라앉아 버려 현재 다시 쓸 수 없는 비용이라는 뜻입니다.
경제학에 있어 매몰 비용은 이미 지출되었기 때문에 합리적인 선택을 할 때 고려되어서는 안 되는 비용입니다.
예를 들어, 영화 관람료를 이미 지불한 상태에서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영화 관람료는 매몰비용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그 상황에서 영화를 볼 것인가 혹은 다른 일을 할 것인가를 놓고 선택할 때, 이미 지출한 영화 관람료는 고려사항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매몰비용은 다시 돌려받을 수 없으므로, 연연하지 말고 잊어버리고 새로운 미래를 위해 가능성을 찾는 것이 현명한 것입니다.
자칫 매몰비용에 미련을 두다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매몰 비용과 함께 자신의 시간과 마음까지도 매몰되는 경우가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한 사람이 갈치조림 5토막을 사와서 2토막을 넣고 끓였는데 너무나 짜서 다시 3토막을 넣고 야채와 양념도 듬뿍 넣었는데도 계속 짜 완전히 니 맛도 내 맛도 없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안 될 것을 뻔히 알면서 버리기는 아깝고 어떻게 해서 먹어보려고 했다가 다른 것 까지도 먹지 못하는 상태가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성도들은 결코 매몰비용에 미련을 두지 마십시오. 고린도후서 5장 17절 말씀에 “이전 것은 지났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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