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집중과 집착의 차이를 아십니까?
집착과 집중은 어떤면에서는 비슷하다.
쉬운 결론은 우리가 하는 일에 멈추지 못하는 것은 집착이고,
멈출 수 있는 것은 집중이라 할수 있다.
선수들은 승리를 가져오기 위해 고도의 집중을 한다.
또한 모든 분야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성공의 원인을 집중이라고 말한다.
집중하는 인생은 버려야 할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할줄 안다.
반면에 집착하는 사람은 버려야 할것을 알지 못한다.
성경에 나오는 나아만 장군은 이스라엘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는 등
많은 공적을 세운 능력 있는 군대 장관으로서 영화를 누렸지만 불행하게도 문둥병에 걸리고 만다.
그는 자신의 문둥병을 치유하기 위해 대 호위병을 거느리고 엘리사의 집에 도착하지만
당연히 환대 할 줄 알았던 선지자 엘리사는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기에 나아만은 분노한다. 그의 분노는 정당해 보인다.
하지만 ‘나아만이 무엇에 집중하고 있는가?’를 살펴보면
그것은 자신의 과거에 집착하는 것임을 확연히 알 수있다.
현재의 나아만은 비록 장군이지만 시체처럼
썩어 죽어가는 문둥병 환자에 불과한 것이다. 과거에 집착하면 그는 더 이상 치유될수 없고
구원받을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나아만은 그 자신의 종들의 말을 듣고 선지자의 말에 집중한다.
그리고 옷을 벗고 요단강물에 자신을 씻는다.
때때로 우리의 집착은 쓸데 없는 곳을 향하여 중독되어버린 사람처럼 행동한다.
그러나 현명한 사람은 꼭 필요한 일에 집중할수 있는 사람들이다.
이제 하나님을 향해 집중하는 2010년이 되길 기도합니다.
이현무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