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소항은 부안에서 24km지점에 위치한 진서면 진서리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이 항구는 왜정말엽 우리 한민족에게서 착취
한 농산물과 군수물자를 반출하기 위하여 항만을 구축하고자
도로,제방을 축조케 되어 현재의 곰소가 육지가 되면서 만들
어진 항구이다.(작도와 웅도를 막아서 내륙이 된 곳)
이 항구는 1986년3월1일 제2종 어항으로 지정되어 물량장 및
부대시설을 갖추어 150척의 배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하루
에 130여척의 어선들이 드나드는 항구로 주변에 소규모 상가
와 마을을 끼고 있으며 더 나아가 염전을 두고 있는 등 항구
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염전이란 말 그대로 "소금을 만
들어 내는 밭" 이라고 할 수 있다. 소금은 염전에서 바람과 햇볕에 바닷물을 말려서 만들어 내는데 이
것을 천일제염이라고 하며 공장에서도 소금을 만들어 내는데 이것은 화학소금 이라고 부른다. 곰소항
은 줄포항이 토사로 인해 수심이 점점 낮아지자 그 대안으로 일제가 제방을 축조하여 만들었다. 목적
은 이 지역에서 수탈한 각종 농산물과 군수물자 등을 일본으로 반출하기 위해서였다. 진서에는 항구북
쪽에 8ha 에 달하는 드넓은 염전이 있어 소금 생산지로도 유명하지만, 근해에서 나는 싱싱한 어패류를
재료로 각종 젓갈을 생산하는 대규모 젓갈 단지가 조성돼 있어 주말이면 젓갈 쇼핑을 겸한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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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은 어떻게 만들어 졌을까? 염전은 크게 저수지→증발지→결정지로 나누어진다.
① 저수지에서는 밀물때 바닷물을 저수지에 저장해 놓았다가 긴 수로를 따라 바닷물을 증발지로 보낸
다. 이때 바닷물은 5%의 소금기를 담고 있다.
② 증발지에서 또 7∼8일을 증발시키고 나서
③ 결정지(일명 소금밭 , 항아리 조각 타이루를 붙인밭)로 바닷물을 보낸다. 소금밭 1개소에 기존의
소금 30㎏정도와 증발수를 혼합하면서 거품을 많이 나도록 하면, 거품이 떠다니면서 증발되는 염
기가 거품에 부착되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가라 앉는다. 이때 바닷물은 약 25%의 소금기가 들어
있는 짠물이다. 이 결정지에서 바람과 햇볕에 2∼3일 말리면 소금이 만들어진다. 그러면 고무래로
소금을 긁어 모아 소금창고로 간다.
이렇게 만들어진 천일제염으로 만든 특산물인 곰소젓갈은 전국적으로 유명하여 곰소를 찾는 사람이면
누구나 곰소젓갈에 대한 구매력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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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내 : (승 용 차)
*부안(국도23번)→16㎞→보안영전사거리(우회전)→7㎞(국도30번)→곰소
*줄포(국도23번)→ 보안영전사거리(좌회전)→7㎞(국도30번)→곰소
*부안(국도30번)→ 변산→격포→해변도로→ 모항→내소사→ 곰소
(시내버스)
*부안→ 내소사행 버스 탑승하여(30분 간격) 곰소에서 하차.(40분 소요)
*격포→ 곰소 (일7회/ 2시간 간격)
특 산 물 : 액젓류 : 까나리액젓, 멸치액젓, 갈치속액젓
무침젓갈류 : 명란젓, 창란젓, 오징어젓, 바지락젓, 어리굴젓, 아가미젓 갈치속젓, 소라
젓, 꽃게무침
일반젓갈류 : 새우젓, 멸치젓, 갈치젓, 밴댕이젓, 꼴뚜기젓, 황석어젓, 조개젓
정보제공자 : 부안군청 문화관광과 063-580-4224 | 작성기준일 2006년 07월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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