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급 된 135억 행방은?… 부동산 사기 이어 비자금 의혹 곤욕
[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진땀을 빼고 있다. DGB대구은행(이하 대구은행)이 해외부동산 매입 과정서 133억 원의 중도금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해당 사건이 비자금 조성을 위해 벌어진 일이라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내부에서도 김 회장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대구은행 노조는 김 회장의 연임 반대를 위한 적극적 투쟁을 예고하며 규탄에 돌입했다. 하지만 지난 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김 회장은 주총 참석 주주 97.57%가 찬성하면서 재선임됐다. 이에 따라 노조와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임에 성공한 김태오 회장이 이번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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