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깜깜한 어둠속. 전남편에게서 세간살이를 모두 빼앗긴채 텅빈 아파트에서 외출도못하고 콜라와 피자만 먹으며 지내는 아타의 집에 여도둑 보가 침입한다. 신경병증세가 있는 아타는 횡설수설로 보의 정신을 흩어놓고 보가 잠시 방심한 틈을 타서 얼떨결에 그녀의 총을 빼앗아 상황이 역전된다. 아타의 포로가 된 보는 남편의 바람기로 이혼의 위기에 놓인 아타의 상황을 이해하게된다. 거친세계에서만 살아온 보는 남편으로 인한 마음의 상처로 밖을 나가지 못하는 병까지 생긴 아타를 위해 아타의 남편집을 털자고 제안하는데……
귀여운 장난
- 세상과 단절된 듯한 고즈넉한 그녀들의 집. 철없는 엄마 혜련과 엄마같은 딸 연지가 사는 이 집에 오늘 손님이 초대된다. 딸이 결혼할 남자를 저녁식사에 초대한것이다. 매번 딸이 데려오는 남자를 반대해오던 엄마는 오늘도 작정이라도 한듯이 딸의 모든일에 사사건건 트집을 잡게되고,딸은 그런 엄마와 신경전을 벌이게 된다. 드디어 남자가 도착을하고 엄마 혜련은 집요하게 남자를 당황 시키는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저녁식사를 마치고 후식을 먹기도 전에 떠나려는 남자를 딸 연지는 막고 엄마 혜련은 귀여운(?) 장난을 준비한다.
유형지에서
- 어느 탐험여행가가 유형지를 방문한다.여기서 근무하는 장교는 전임사령관이 애착을 갖고 고안한 처형기계의 우수하고 완벽한 성능을 과시 하고자한다. 하지만 신임사령관이 부임하면서 이 처형기 계가 많은 논란을 일으키게되자 장교는 탐험가에게 이 제도에 대해 좋은 평가를해달라고 부탁을 하고 절대적으로 이 처형기계를 권장한다.하지만 탐험가는 거절하고 장교는 그를 설득시키기위해 자신이 직접 기계속으로 들어가 눕는다.하지만 기계는 정상적으로 작동이 되지않고 장교는 심한 고통으로 죽게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