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갑령은 주문진읍의 주봉으로 백두대간 산맥이 동대산에서 뻗어 양쪽으로 나누어 오른쪽은 연곡면, 왼쪽은 양양군 경계를 하고 있고 장군이 철갑을 입고 서 있는 형상으로 되어 있다하여 생긴 이름이다.
강릉에서 7번 국도를 따라 주문진읍으로 가다보면 시가지로 진입하는 신호등이 나타나는데 좌측 신호를 받아 올라가면 세거리와 물다리의 이름을 따서 부르는 삼교리 마을이 나타난다. 포장도로가 끝나는 지점까지 들어가서 이곳에서 차량을 주차 시켜 놓고 임도를 따라 가면 된다.
마을에서 구월사로 연결하는 임도 까지는 1시간이 소요된다. 임도에서 급한 오르막 정상까지는 1시간 1시간25분이 정도 소요되며 정상에서는 구연동 마을도 보인다. 능선을 따라 순탄한 오르막을 따라 25분 정도 가면 1,012.6m인 철갑령에 도착하게 된다. 동쪽을 보면 주문진읍의 시가지와 강릉바다가 서쪽은 두로봉, 남쪽은 노인봉, 북쪽은 삼형제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또한 눈을 돌려 아래로 보면 연곡면의 넓은 뜰과 외지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는 부연동이 보인다.
이 등산로를 따라 계속 가면 연곡면 삼산4리에서 부연동으로 넘는 전후재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