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에 연재했던 글을 바탕으로 책을 출간했습니다. 전남 화순의 천불천탑을 우리나라의 15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전라남도 최초로 단독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노력의 첫걸음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첫 관문은 천불천탑 (운주사 석불석탑군)이 인류가 지켜야 할 세계유산으로서 가치 (즉, 탁월성 및 인류 보편가치)를 지니고 있는지를 설득력 있게 규명해 내는 일입니다.
지난 40여 년 간 관련 학계의 많은 연구자들이 누가, 언제, 어떤 사상적 배경 하에 무슨 목적으로 천불천탑 공간을 조성했는지 연구했지만.... 안타깝게도 천불천탑 조성에 관한 역사적 기록이 전혀 남아있지 않아서 장님 코끼리 만지기 수준의 주장에 머물렀습니다. 설득력이 떨어지는 이런저런 단편적 주장들을 양푼에 담고 비벼서 만든 주장이 '운주사 다종교 복합단지설'입니다. 하지만 부실한 학계의 주장을 바탕으로 천불천탑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시키려니 부지하세월입니다. 천불천탑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첫걸음은 천불천탑의 참모습을 정확히 밝혀내는 일입니다.
그래서.... 메모리 반도체를 연구개발하면서 취미로 30여년 간 주말마다 문화유산 답사를 댕겼던 제가 천불천탑에 관한 10가지 수수께끼, 즉 천불천탑의 조성원리, 조형물의 상징성 및 용도뿐만 아니라 누가, 언제, 무슨 목적으로 이 엄청난 불사를 일으켰는지에 이르기까지 샅샅이 밝혀내고 그 연구결과를 책으로 펴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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