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맛집 담당 기자의 초대로 용원에 있는 한정식 식당에 다녀 왔습니다. 연락을 받았을 때에는 한정식이란 메뉴 자체가 아무리 잘해도 뚜렷하게 표가 나지 않는 메뉴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만 왕복 주행 시간 포함하여 총 여섯 시간을 소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만족해 하였습니다.
두레밥 : 두레로 논일할 때 공동으로 먹는 식사를 두레밥이라고 하며, 이는 두레의 독특한 생활문화를 나타낸다. 두레꾼들은 일터로 날라온 오전참-점심-오후참을 먹었으며, 사이사이에 또다른 참을 먹기도 했다. 흔히 두레밥에는 술이 뒤따랐고 평소에 먹는 밥보다 훨씬 좋은 음식으로 장만하기 때문에 두레밥을 먹는 것은 즐거운 일일 수밖에 없었고 두레밥을 먹으면서 공동체적인 유대감을 나눔으로써 두레꾼들 사이에 단결력을 다지기도 했다. 두레밥은 동네 아낙들이 서로 돌아가면서 밥짓기 품앗이로 마련했다. 이러한 두레밥 풍습은 조선 후기에 그려진 다양한 경직도(耕織圖)에 자주 나타나며 민요에도 잘 반영되어 있는데, 특히 현재 전하는 김매기 노래에는 두레밥을 기다리는 일꾼들의 심정이 잘 나타나 있다. ~ daum 백과사전에서
둘러 본 견해로는 상견례 그리고 외국의 바이어들을 접대하기에 아주 적합한 곳으로 생각됩니다. 분위기도 괜찮지만 음식 또한, 깔끔한데다가 [적문스님]으로부터 사사한 사찰 음식, 그리고 궁중 음식 등을 골고루 안배한 요리들이 제공되므로서 좋은 반응이 기대가 되겠더군요. 특히, 외국에서 VVIP 고객 방문시 여사장에게 부탁할 경우 오랫동안 공들여 가꾸어 온 3층의 다실 "여여당"에서 좋은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 아래 메뉴의 가격은 일인분에 28,000원입니다.
외관
새우를 뜯지 않고도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샐러드의 소스는 된장에다 매실청을 섞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육절판
숭어초밥, 머구밥
식용유사용하지 않고 만든 잡채
반주도 곁들여야지요.
숭어회 그리고 수조기회
수조기회
홍어도 나오는군요. 평소에 부산에서 먹던 것보다 조금 세더군요.
들깨탕
불고기도 등장
서비스로 나온 녹차전
공기밥이 나오기 전 차려진 음식 ~ 원래는 순서대로 나왔는데 찰영하느라 먹지 않아서
이젠 공기밥과 밑반찬 등장
놋쇠 그릇이 반갑습니다.
식혜
1층 분위기 ~ 아마 단품 요리는 이곳에서
2층 분위기
화장실 입구 ~ 좌우로 남녀 구분
요리 연구가 : [조 현수]님
요리 연구가 : [조 현수]님의 호가 [여여]이라고 합니다.
2층으로 올라 가는 계단, 촬영은 위에서 아래로
차탁이 대단합니다. 엄청 비싸더군요.
우리 일행에게 정성껏 차를 준비해주는 모습
동방미인차(일명 복수차, 또는 평풍차라고도 불리운다고 함) 대만산
철관음 차
좌측은 중국 차, 우측은 우리나라 차의 잎
보위차 ~ "여여당"을 이용했던 분이 감사의 표시로 보내 준 보이차를 대접받았는데 보관 관리를 잘 해야 된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예전에 선물받았던 것을 아직도 열지 않고 그냥 갔고 있는데 오래되면 오래 될 수록 좋다고 하더군요.
일본인에게 선물하기 위하여 담양에 갔을 때 구입하였는데 당시 용도도 모르고 샀던 것이어서 이번에 그 용도를 알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