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저녁시간 짬을 내서 페이스북 친구인 공기택 선생님의 교육모임 꿈가지에 참석했습니다. 꿈가지는 꿈과 가치를 지지하는 모임으로 ‘목적의 교육이 아닌 가치의 교육’을 지향하고 그것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모여 발표하고 얘기하는 멋진 방식이더군요.
우리사회의 미래를 희망으로 가져 갈 수원지역 청소년 봉사팀 미소천사 라민수군도 만나서 인사하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수원역에서의 독도 플래시몹도 응원합니다.
꿈가지 오신 난타공연팀과 또 모든 참석자분들 만날 수 있어서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공 선생님이 최근에 펴 낸 책 ‘차라리 꿈꾸지 마라’를 건네받았습니다. 공선생님은 자신을 알기 전에 차라리 꿈꾸지 말라는 역설을 붙이면서 우리 교육이 자신을 아는 것부터 살피게 하고 그 다음에 꿈을 꾸게 하는 형태가 됐으면 한다고 자존감을 높이는 교육이 되었으면 하는 희망을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누구보다 교육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공 선생님과 같은 선생님들이 추구하는 가치의 교육에 대해서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또, 그것이 우리의 교육 현실에서 슬기롭게 적용될 수 있도록 고민도 많이 해 왔습니다.
시간만 많았으면 긴 시간 함께 하면서 교육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지만 다른 약속으로 먼저 나올 수밖에 없어 아쉬웠습니다. 저는 공선생님과 모인 분들에게 이 자리에서 나온 얘기 또 교육에 대해 하실 말씀이 있으면 의견을 모아주시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논의할 수 있는 시간도 갖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우리의 미래는 교육에 있습니다. 좋은 교육모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공기택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공 선생님의 책도 꼭 읽어보겠습니다. 앞으로도 교육을 논의하는 이런 자리엔 빠지지 않고 꼭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