쏭이야~~ 안녕! 다음에 또 만나자!

[acorn]

봉투 끈대신 고무줄로 봉투를 고정시켰어요. 싹이 안 튼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도전해보고 싶어요. 쏭이의 쑥쑥 크는 모습을 상상해보며 더 추워지기전에 더 좋은 환경으로 가서

잘 자라길 기도합니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도토리키우는 인천박문초등학교 2학년 3반 송준

[노을공원시민모임]

비닐테이프 안쓰시려고 애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희가 씨앗을 보내드릴테니 겨울 동안 한 번 더 해보시면 좋으실텐데 싶기도 합니다만.
마음이 편하신 쪽을 택하시는 게 좋으니까요
어느 쪽이든 저희는 그 결정에 따라 잘 대처하겠습니다
어린 나무와 만나지 못 했다 하더라도 그 동안 설레이는 마음으로 얼마나 잘 대해주셨을지 그려집니다
참 고맙습니다
아마도 다른 씨앗들보다 더 천천히 자라는 씨앗들이 갔나봅니다
이곳에 오면 나무자람터에 모두 잘 옮겨 심겠습니다
그곳에서 추운 겨울 지나고 따스한 봄이 오면 쑥쑥 싹이 틀 겁니다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마지막까지 숲을 위해 쓰레기를 보태지 않으려 애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쉬운 마음 모두 내려놓으시고 응원의 마음만 가져주세요
씨앗들은 그 마음을 모두 잘 알고 있을테니까요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