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001&oid=437&aid=0000283384
치킨업계 1위인 교촌치킨에 이어 2위 bhc도 가격을 올립니다.
bhc치킨은 오는 20일부터 치킨 메뉴를 비롯한 일부 제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을 1천원~2천원 올린다고 13일 밝혔습니다.
2013년 이후 8년 만의 가격 조정입니다.
bhc치킨에 따르면 이번 가격 조정은 지난 7일 전국 가맹점 협의회와의 회의 중 가맹점의 강력한 요청에 따른 겁니다. ”현재 매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인건비와 배달료 상승, 배달앱 이용 증가에 따른 수수료 부담, 임대료 상승, 원부자재 인상 등으로 가맹점 운영에 어려움이 지속될 것을 예상하여 부득이하게 결정했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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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만 들리던 치킨가격이 최근 인상되었습니다. 업계 1위인 교촌이 가격을 인상하자 bhc도 가격을 인상하게 되었는데, 사실 이게 다른 프랜차이즈에게 가격을 인상할 명분을 주는 행위라서 다른 먹거리의 가격 인상보다 더 소비자에게 부정적으로 와 닿는게 아닌가 합니다.
이번 치킨값 인상에는 가맹점주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다고 합니다. 인건비와 배달료, 원재료 물가 상승 임대료 등등, 코로나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할 수는 없겠지요. 가맹점주가 남는게 없다고 하는 인터뷰를 기반으로 인상이전에 뉴스기사가 하나 둘씩 은근히 올라온던 걸 보면 가격 인상은 이미 정해져있던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해당 인터뷰에서 가맹점이 본사에 프랜차이즈 비용으로 지급하는 금액이 꽤 컷음을 생각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솔직히 실망스러울만 합니다.
원부자재의 인상과 인건비는 어쩔 수 없다고 치더라도, 가격을 건드리지 않는 방향으로 본사가 정책을 펼 수도 있었을거라는 생각도 들고, 또, 배달료는 이미 소비자가 부담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그렇다고 포장을 한다고 해서 모든 매장이 배달료만큼 가격을 빼주지도 않죠. 배달료의 상승은 명분으로 삼기에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배달앱의 수수료 부담은 배달어플 회사와 음식점들이 협상을 통해 절충안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 왜 소비자에게 부담을 요하는지도 조금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일각에서는 전체적인 인건비의 상승이 있었으니 물가도 오르는게 당연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으나 치킨값이 워낙 서민에게 와 닿는 물가라 쉽게 동의하지는 못하겠네요.
이번 치킨값 인상에 대해 학우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납득할만한 가격인상인지 아닌지 여쭈어 보고 싶습니다.
첫댓글 치킨값이 올랐구나...
요즈음 전반적으로 물가 상승율이 심상치 않아 제법 우려되는구나.
전반적으로 치킨에 들어가는 계란이나 밀가루 등 재료 값 상승과 더불어 최저임금 때문에 오른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솔직히 부담스러운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치킨 자체가 대단한 음식이 아니고 학우님 말씀처럼 서민 물가에 맞는 그러한 음식이였는데, 이젠 치킨도 어느정도 선이 있는 음식으로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