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신 것을 기념하는 주현 후 두 번째 주일입니다.
모든 것 되시는 주님이 인간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셨다니...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가장 연약한 모습으로 아기의 모습으로 오신 주님이시기에... 우리들의 연약한 모습까지도 모두 아시는 주님께, 송구스럽지만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주현절을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참으로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때론 이렇게 살아도 되나. 주님을 알지 못하는 삶과 뭐가 다르지? 하고 스스로 질문도 던져봅니다. 변화되지 않는 우리의 모습에 참 괴로울 때도 있습니다.
주님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톨레레게를 통하여 말씀에 귀 기울여 봅니다. 잘 살아가는 것처럼 느끼다가도 힘들고 어려운 일에 부딪히면 다시금 주님께 묻습니다. 주님께 매달릴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고백합니다.
이곳에 모인 우리는 각자의 기도 제목이 있습니다. 아픈 사람도, 기도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마음이 어려운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가 누군지 알게 하시고 주님께 기대어 진실되게 기도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녀임을 알고 우리의 삶을 바꾸시어 주님 앞에 자주 우리의 연약함을 고하게 하시고 무릎 꿇어 기도하고 주님의 마음을 알게 하소서. 성령님 우리를 도우시기 원합니다.
새해가 되었지만 뉴스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은 우리의 마음을 참 무겁게 합니다. 실망스럽다고 외면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주님이 계시기에 주님께서 일하시기에 다시 희망의 마음으로 기도해야겠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희망하고 꿈꾸면 바뀔 수 있는 나라가 되면 좋겠습니다.
올바르게 살아가고 선을 추구하는 삶이 짓밟히지 않는 그런 나라가 되길 소망합니다.
사회 곳곳에서 본이 되는 지도자들이 일을 할 수 있게 하시고 교회는 기도하고 올바른 목소리를 내게 하옵소서. 믿는 우리가 깨어 기도한다면 우리 개개인의 삶이 변하고 사회가 변할 것입니다.
주님 우리 나라를 이대로 두지 마시고 변화시켜 주옵소서.
오늘 이 예배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실 주님의 말씀을 기대합니다.
담임 목사님을 날마다 축복하시어 귀한 말씀의 통로가 되게 하시고 이 시간 온전히 주님을 예배하며 나아가는 시간이 되도록 인도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첫댓글 " 올바르게 살아가고 선을 추구하는 삶이 짓밟히지 않는 그런 나라가 되길 소망합니다 "
연약한 모습으로 오신 주님에 반해
우린 너무 강한 모습으로 살아가는건 아닌가
생각해 봤습니다
좋은 목소리의 달란트를 부러워 하며....
주님 앞에 자주 무릎 꿇어 기도하고
주님의 마음을 알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