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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설교(85)
불의한 재판관의 비유
본문 : 눅 18:1-8
<금심과 염려>...
큰 건물에 불이 나면
보통 불보다 무서운 것이
연기와 유독가스입니다.
불에 타죽는 사람보다
연기에 질식해 죽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인간의 삶에도 무거운 짐이나
괴로운 일 자체보다 .....
그 짐이나 일로부터
파생된 염려와 근심으로 인해
마음의 파탄을 가져옵니다.
염려는 인간 삶의 유독가스 같아서
많은 사람들이 이 유독가스에
질식해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동네에 죽음의 사자가 왔습니다.
한 달 후면 동네 사람 이 백 명이
죽을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상의한 끝에
이장이 담판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깎았습니다.
백 명만 데려가기로 한 것입니다.
한 달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칠 백 명이 죽게 된 것입니다.
이장이 화가 나서 저승의 사자에게
가서 따졌습니다.
그런데 그는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나는 백 명만 데리고 갔소,
나머지는 내가 데리고 간다는 소리를 듣고
염려해서 죽은 사람들입니다."
인간의 염려증의 심각성을
비약해서 만든 이야기겠지만....
염려와 근심이 우리들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잘 보여주는 이야기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기회가 있는 대로
“염려하지 말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산상수훈 중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마6:27).
하시면서 염려하지 말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항상 기도하고 낙망하지 말라>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도
이 가르치심의 연장선상에 잇습니다.
예수님은 늘 걱정하고 염려와
낙망의 인생을 사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사....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라”(1)고 하시면서
한 가지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습니다
.(1절 “예수께서 그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여.”)
그 비유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본문 2-5절 읽어라>
2절 “이르시되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장이 있는데
3절 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있어
자주 그에게 가서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 주소서 하되
4절 그가 얼마 동안 듣지 아니하다가
후에 속으로 생각하되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나
5절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 하였느니라.”
어떤 도시에 한 과부가 살았습니다.
이 과부에게 민사재판 건이 발생했습니다.
남편이 없는 관계로 억울하게 묵살되는
어떤 사건을 그 도시의 재판관에게
호소하였습니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그 재판관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불의한 재판관”이었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재판관의 공신력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사람을 존중하며
공명정대함에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그 과부가 찾아간
그 도시의 재판관은 아주 불의한
인물이요 부패한 인물이요....
신망이 없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억울한 일을 당한
이 과부는 그 재판관을 찾아가 ....
자신의 억울한 일(원한)을
풀어 줄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오직 그 재판관만이 자신의 문제를
풀 수 있다고 믿었기에......
그 재판관의 부정적인 태도에도 불구하고
절망하지 않고 끈질기게 찾아가서,...
즉 그 재판관을 번거롭게 하여 결국
그 재판관으로부터 문제의 해결을
얻어내었다는 이야기입니다.
<하물며>......
예수님은 이 비유를 들어
우리가 왜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하는지를 말씀하십니다.
불의한 재판장과 하나님을 대조시켜
우리가 낙망치 않고 기도해야 할
이유를 설명하여 줍니다.
<본문 6-7절 읽어라>
6절 “주께서 또 이르시되
불의한 재판장이 말한 것을 들으라....
7절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예수님은 “하물며”의 대조를 통해
오늘 우리에게 하나님의 응답이
속히 올 것을 약속하십니다.
첫째, 하나님은 ‘불의한 재판장’과 달리
‘의로우신 재판장’이십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의로우신
재판장이심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시7:11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이심이여
매일 분노하시는 하나님이시로다.”
딤후4: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 도니라.”
하나님은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분이시고(갈6:6-10),.....
당신의 약속과 그 뜻이
변치 아니하시는 분이시며,...
거짓말하실 수 없는 분이십니다(히6:17-18).
다시 말하면 ‘더 이상 의로울 수 없는
의 그 자체이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은
불의한 재판관도 그 부르짖는 자의
소원을 들어주는데,
하물며 의로우신 재판관이신 하나님께서
그 억울한 자의 소원을
들어주시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물며”의 대조를 통해
오늘 우리에게 하나님의 응답이
속히 올 것을 약속하십니다.
첫째, 하나님은 ‘불의한 재판장’과 달리
‘의로우신 재판장’이십니다.
둘째, 우리는 ‘과부’와 비교될 수 없는
‘그 택하신 자들’입니다.
예수님은 오늘 비유를 말씀하시면서
그 당시 사회의 가장 약자였던
‘과부’를 예로 듭니다.
그 당시 사람들은 가장 비극적인 상태,
가장 곤란한 상태,
가장 고독한 상태를 비유할 때....
흔히 과부의 삶의 상황과 견주어
말하기를 좋아하였습니다.
그래서 예레미아애가 1:1에서
황폐한 예루살렘 성,
무너진 예루살렘 성을 과부에 비유합니다.
애1:1 “슬프다 이 성이여 전에는
사람들이 많더니 이제는 어찌
그리 적막하게 앉았는고
전에는 열국 중에 크던 자가
이제는 과부 같이 되었고 전에는
열방 중에 공주였던 자가 이제는
강제 노동을 하는 자가 되었도다.”
예수님은 과부의 눈물과 한을 아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아픔을 아셨습니다.
그들은 남편이 없다는 이유만으로도
사회적으로 억울한 일을 당하여도
호소할 데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 보면
‘과부의 원한’이라는 단어가
몇 번 반복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들의 신분은 어떠합니까?
7절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우리는 세상의 버려진 자가 아니요,
그리스도의 보혈로 값 주고 산(행20:28, 고전6:20)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입은(롬1:7) 자녀요
보물입니다.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이요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특권을 가진 자들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간구에
넘치도록 좋은 것을 주시는 아버지이십니다.
<마7:9-11읽어라>
9절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10절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11절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우리 성도들이 낙심하거나
낙망하지 말아야 할 것은....
‘과부’와 같은 그 당시 무시 받던 자의 소원도
간구함으로 이루어졌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자녀로 ‘택함을 받은 자들’,
곧 성도들이 부르짖을 때 아버지 되신 하나님께서
들어주시지 않겠느냐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하물며”의 대조를 통해
오늘 우리에게 하나님의 응답이
속히 올 것을 약속하십니다.
첫째, 하나님은 ‘불의한 재판장’과 달리
‘의로우신 재판장’이십니다.
둘째, 우리는 ‘과부’와 비교될 수 없는
‘그 택하신 자들’입니다.
셋째, 과부가 불의한 재판관을
만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은
제한되어 있었지만,...
우리 하나님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셔서 ...
우리가 원하기만 하면
언제나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분이십니다.
사실 과부는 아무리 급하고 속상해도
재판관의 출퇴근 사이에 그것도 공개된 장소에서
만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무 때나,
어디서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하나님께 간구할 수 있습니다.
7절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그래서 밤이고 낮이고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시121:1-4 읽어라>
1절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2절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3절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4절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하나님께 우리의 소원을 아뢸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물며”의 대조를 통해
오늘 우리에게 하나님의 응답이
속히 올 것을 약속하십니다.
첫째, 하나님은 ‘불의한 재판장’과 달리
‘의로우신 재판장’이십니다.
둘째, 우리는 ‘과부’와 비교될 수 없는
‘그 택하신 자들’입니다.
셋째, 과부가 불의한 재판관을 만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은 제한되어 있었지만,...
우리 하나님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셔서 ...
우리가 원하기만 하면 언제나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분이십니다.
넷째, 불의한 재판관은 ‘외모’를 보지만은,
우리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고
헤아리시는 분이십니다.
사람은 외모를 볼 수밖에 없기에
재판관을 만나는 과부는 몸단장,
또는 선물, 예의 있는 언행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물론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할 때에는
외모도 단정하게 가꾸어야 합니다.
우리의 정성을 다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외모로
판단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오직 중심을 보시는 분이십니다.
삼상 16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타락한 사울을 폐하시고...
새로운 인물에게 기름을 부으라고
사무엘에게 명령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예루살렘에 사는
이새의 아들들 중에서
새로운 왕을 보았다”고 하시면서
예루살렘의 그의 집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사무엘이 사울 왕의 눈을 피해
암송아지 한 마리를 끌고
제사를 드리러 온 척하면서....
이새와 그의 아들들을 제사에 초청하였습니다.
사무엘이 이새의 큰 아들 엘리압을 보고
마음에 이르기를 “여호와의 기름 부으실 자가
과연 주님 앞에 있도다” 하였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삼상16:7 읽어라>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둘째 아비나답과 셋째 삼마가 지나가도
하나님은 그들을 택하지 아니하셨습니다.
그 자리에 초청되어 왔던
그의 아들 일곱을 다 사무엘 앞으로
지나가게 하였으나...
하나님은 아무도 택하지 아니하셨습니다.
이상하게 여긴 사무엘이 이새에게....
“네 아들들이 다 여기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새가 “아직 막내가 남았는데
그는 양을 지키나이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가 바로 다윗입니다.
아마도 아버지 이새의 생각으로는
막내인 다윗은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였을 것입니다.
사무엘은 그를 데려오기까지는
식사 자리에 앉지 않겠다고 하시며
그를 데려오기를 기다렸습니다.
다윗이 오자 하나님은 사무엘의 마음에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가 그니 일어나 기름을
부으라”고 하셨습니다.
훗날 사도 바울은 설교 중에
다윗에 대해 설명하면서...
“그는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행13:22)고 말씀하셨습니다.
외모가 아닌 그 중심을 보시고
다윗을 택하셨다는 설명입니다.
선지자 예레미야도 하나님은 인간의 마음을
살피시는 분이심을 분명히 증거하였습니다.
<렘17:9-10 읽어라>
9절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10절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의 행위와
그의 행실대로 보응하나니.”
불의한 재판관은 외모를 보지만은...
우리 하나님은 “밤낮 부르짖는”
성도들의 중심을 보시고 헤아리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는 낙망하지 말고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예수님은 “하물며”의 대조를 통해
오늘 우리에게 하나님의 응답이
속히 올 것을 약속하십니다.
첫째, 하나님은 ‘불의한 재판장’과 달리
‘의로우신 재판장’이십니다.
둘째, 우리는 ‘과부’와 비교될 수 없는
‘그 택하신 자들’입니다.
셋째, 과부가 불의한 재판관을 만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은 제한되어 있었지만,...
우리 하나님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셔서 ...
우리가 원하기만 하면 언제나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분이십니다.
넷째, 불의한 재판관은 ‘외모’를 보지만은,
우리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고
헤아리시는 분이십니다.
마지막으로, 불의한 재판관은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하여 줄 수 없는
인간이지만,...
우리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시는 분이시오
역사를 주관하시는 전지전능하신 분이십니다.
재판관이 비록 그 과부의 원한을
풀어 주기는 했으나 ...
그것은 자기가 풀 수 있는
범위 내의 문제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할 수 없는
제한된 인생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입니다.
무엇이든지 하실 수 있습니다.
능지 못한 일이 없으신 분입니다.
7절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하나님은 능치 못한 일이 없으시기에
성도들의 간구에
“속히 응답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맺는 말씀 -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그러나 예수님은 이 비유를 마치시고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8)고 말씀하십니다.
8절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염려와 낙망에 대하여
이렇게 완전하고 분명한
문제해결의 말씀을 주셨지만,.....
여전히 우리 가운데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않는 믿음”을 보기가 어렵다는 뜻입니다.
오늘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
시험을 당해도 낙망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기도에 힘쓰고 있습니까?.....
사실 기도한다는 것 자체가
낙망하지(포기하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낙망(포기)했다면 기도할 이유가 없지요!
기도하십시오. 하나님께 부르짖으십시오.
우리가 기도하는 한(부르짖는 한)
우리는 ‘믿음의 사람’이 됩니다.
인자가 올 때에 마지막으로 남은
“믿음의 사람”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금산교회 성도님들 !
어떤 어려움이 있든지....
“하나님을 믿으며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알고”(막11:22-24) .....
더욱 기도에 힘쓰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금산교회 김화준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