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하회마을& 예천 삼강 주막
일 시 ; 2024년 2월 11일~12일 (1박2일)
이번 구정에도 시댁 3형제 부부 여행을 하기로 했다.
6주전 숲나들e 에서 수요일 10시 땡 할때 바로 들어갔는데 구정 당일날은 다 매진.
2박 3일은 생각도 못할정도~
하는 수 없이 구정 다음날로 찾았더니
20년도 여름 휴가때 갔던 안동호반자연휴양림으로
숲속의 집을 예약했다.
구정인데도 일, 월요일이라고 비수기 요금제다.
8인실 원앙방으로 70,000원 (성수기엔 110,000원)
구정 전날과 구정 당일 큰집과 큰아들집으로 왔다갔다 하다가
구정 담날 아침 10시에 큰집에 가서 형님네 부부 시동생 부부 우리~
이렇게 6명이 안동으로 출발~
오후 3시에 입실이라서 안동하회마을로 먼저 갔다.
11시 20분경 도착했는데 벌써 주차장이 8~90%는 다 찼는것 같다.
우리는 2주차장에 주차하고 점심부터 먼저 할려고 보니
몇년전 왔을때랑 많이 달라졌다.
먹거리촌에서 안동집으로 들어가서 세트 메뉴 (안동찜닭, 간고등어)3인을 두개 시켰다.
식사후 하회마을 입장권 매표. (1인당 5,000원: 59년생 생일까지 무료.
형님이 주민권을 갖고 오질 않아서 2명만 무료 입장)
날씨가 생각보다 쌀쌀하지만 많은 관광객들이 왔다.
19년에 하회마을 왔을땐 2인용 오토바이도 있고 여러명이 탈 수 있는 차도 있는데
이번엔 2인용 자전거만 있다. 물어보니 주민들때문에 다 없어졌다고~
대신 그곳에서 운영하는 관광객 차량을 만들어서 1인에 1만원씩 투어 한다고 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그냥 걸어간다.
우리도 그냥 걷기로 했다.
이번엔 100년 되었다는 하회교회쪽으로 갔다가 영국여왕이 들렀던 곳을 지나 강둑으로 갔는데
만송정 솔숲은 휴식제가 되어서 막혀있고 섶다리는 다리가 사라져있다.
13시 40분경에 셔틀 버스 타고 나와서 주차장쪽에 하회세계탈 박물관 들렀다가
안동하회 세계 수석 전시관도 보여서 들어갔다.
입장료는 전부 무료
한참 관람하는데 누군가가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혹시나 해서 물어봤더니 이 전시관을 만드신 분이다.
내가 집에서 쫓겨나진 않으셨나 했더니
쫓겨날뻔 했다고~~그래서 다들 한바탕 웃었다.
이 많은 수석을 모으셨으니 정말 감탄이 저절로 나왔다.
하회마을에서 안동호반자연휴양림까지 생각보다 멀었다.
1시간 20여분 가니 15시 30분경이 되었다.
쓰레기 봉투 2장 (한장은 음식물 봉투...퇴실할때 고양이 때문에 싱크대에 둬라고 한다)
시동생이 담날 일이 있어서 저녁을 일찍 했다.
소고기를 2Kg준비 했더니 먹고도 남았다.
방이 넘 더워서 보일러를 외출로 해놓았다.
복층이라서 남자들은 2층에서 잤는데...담부터는 복층은 신청하지 않아야겠다.
2층엔 화장실이 없으니 불편하다.
담날 아침은 느즈막하게 아침하고 주변 산책하고
9분거리에 있는 도산서원으로 갔다. (입장료 2,000원; 65세 이상 무료)
도산 서원 들렀다가 예천 용궁역쪽으로 가서 점심하고
용궁역사 안에 있는 카페가 밖에 새로 단장을 해서 카페에 들렀다가
마지막 주막인 삼강주막에 들렀다.
몇년전 갔을때랑 완전 달랐다.
주막은 그대로이지만 주변은 관광지로 변한 것 같다.
그래도 이렇게 형제 부부가 여행을 한 건 넘 좋은 일인것 같다.
구정도 지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계절에 관계없이 피는 꽃은
웃음꽃이라고 합니다.
"하하하~~!
늘 웃음으로 시작하는 날만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