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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뺀드부동문야유회
10월1일 드디여 동문야유회날이 이틀앞으로 다가왔다.
사실 그간 알게 모르게 맘졸인 시간이였다..
아침일찍부터 여기저기 상황을 살피고 주문한 물건도 고르고...토요일이였지만 할일이 조금있었다...
"형...제가 이번 토요일날 태양이 봐줄께요...형 편히 일보셔요..."
자기 아이들도 셋씩인 근호가 태양이를 주말에 돌봐준다 하니 고 맙기도 하고 미안키도하고...
방과후 도망가버릴까 싶어 일찌감치 학교앞에서 대기하고 태양이를 잡았다..
"태양아...오늘 세현이형이랑 기차타고 춘천놀러가라...가거든...작은아빠,엄마 말씀잘듣고
형아들과 잘지내^^"
이렇게 태양이를 보내고 개인적인 일을 보았다..
"태양아빠...자라섬...째즈페스티벌 구경가자~~!"
읔!!!!......안되는데..ㅠㅠㅠㅠ이유가 있다..못갈상황...아 괴롭다...어떻게 변명하지?
"정안되믄 유기농축제나 가보자구^^.."
남양주체육관운동장에 도착하니...주차할데가 없다..뭔 사람들이 이리많이 왔냐?
"태양엄마..나이런데 싫다...간다..왕숙천에서 낚시하고 있을께...구경다하고 전화해?"
이렇게 떨구고 왕숙천에서 릴한대,대하나 던지고있었다...
입질은 오는데..이건모야...그래도 낚시는 입질만 와도 해볼만하다...
"항훈아~~~!"
엥????누구지?
둘래둘래 둘러보다보니 개천건너 영우형이 아닌가?
"얼라?...형...여긴 왠일이래요?"
ㅋㅋㅋ
잠실하고 가깝다 보니 틈날때 틈틈이 들리는형..그렇지만오늘은 상상도 못했다..
한조가 찬조해준 바스타올이 저녁때 나온다고 해서 그때까지 잠시 할려고 왔건만..ㅋㅋ
구리시장에서 행사때입을 팀쪼끼도 구입했고 부상으로 준비한 쌀등등...준비는 거의다했다..
"태양엄마...영우형홨다..올때 통닭 한마리 사와라.."
날이 어둑어둑해지자...나는 채비를 정리했다..오늘도 꽝이다...
"형...빨리 제차있는곳으로 오세요.....통닭드세요"
"잠깐만....한마리 걸렸다...건지구 갈께?"
ㅎㅎ 별로 기대 안혔다...온지 두시간두 안됐기에 뭐가 잡혔을락 혔다.
결과는 ?...쏘가리였다...크기두 40cm는 넉넉하다.
기가 막히게 태양엄마가 통닭사왔다..ㅋㅋㅋ영우형 인증샷만 하고 아깝겠지만...
"제수씨...이거 가져가세요! ㅠㅠㅠ"
ㅋㅋㅋ....."어머...이큰걸...가져 가시죠?...ㅎㅎ 제가 나중에 매운탕끓여드릴께요^^"
형과 헤어지고 타올찾고...드뎌..낼밤부터 모임을 준비 해야한다..
떨린다..많이들 참서해야할텐데...ㅠㅠㅠ
10월2일 일요일....
태양이를 근호가 데리고 있던덕에 우리부부는 진짜 간만에 자유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ㅎㅎㅎㅎ 근호야 미안하고 고맙다..ㅋㅋ
리조트에서 전날부터 모이기로 했기에 나는 혼자 출발했다...
태양엄마는 내일아침까지 가게 보고 기차타고 오기로 했다...
리조트에 오는길은 주말연휴라 무척 막혔다..
유진덕선배님가족은 벌써 도착혔구..나기성선배님과거의같이 도착했다.곧이어 영우형,복희
기민형부부팀...도착...뒤이어 근호가 많은 아이들 데불고 도착..
복희는 벌써부터 술상예약...하지만 저녁식사를 해야하기에...우리들은 개군면...신내해장국집으로 이동했다...
엄청 맛있어하는 기민형...(형은 담날아침 형수님과단둘이 또 갔다..@@)
리조트에 도착해서 봉호형,찬민형,형태가 도착했다...
우리들은 서로들 인사나누고 이야기 꽃을 피웠다..
물론 꽃만 피우지는 않죠^^...맥주 소주 수십병따불고 것두 모질라 편의점에서 구해다 73회형님들과마지막잔을 나눴다..글고...난..걍..잦다...
10월3일 월요일
드디어 날이 밝았다..ㅠㅠㅠ 머리아포라^^
그이른아침...영우형은 루어를 했단다...대단혀라...(찬민형글에 동영상참조)
행사준비를 하면서도 이제오나 저제오나 걱정이 태산이다...맘도 조급하고..
김을곤선생님내외분...너무 감사하고 또감사합니다...
그리고 이종구선생님 감사합니다...
속속들이 도착하는 동문들...
생략....
행사를 시작했다...
76회원복희,이문구,77회차형재,78회임근호...한팀
우리75회와74회 한팀(김기민,한장수,김형태..그리고...개발 이항훈)
30만원빵 시합이 벌어졌다...
첫셋트...
기민형이라 생각하기도 힘들게 날렵한 공격으로 어렵지않게 이겼다..
2셋트째...
여기서 부터 나에 개발이 진까를 보여줬다...ㅎㅎㅎ
3셋트...
걍...내리졋다....항훈형구멍이야...저리로 보내... 그래..나 완죤히 구멍이다...ㅠㅠ
큰소리빵빵쳐놓구 이렇게 맥없이 졌다...
기민형한테 젤루 미안쿠먼.....ㅠㅠ
홀수짝수기수들에 시합도 이어졌다..
온가족이 다함께 하는 OX퀴즈문제....
원래 나기성선배님한테 전달해준 문제는 기민형이 뽑아줬다...
그걸 내가 적어서 기성선배님드린거고..
허허~~~헐@@
기민형...일등해서 쌀타갈라고 기름값잔뜩들여 차끌고 왔고만...이게 뭐꼬?
예상치 못하게 그문제는 쏙 빼불고 기성선배님이 준비한 문제가 나오기 시작했다..ㅋㅋ
기민형아...그래도 포기 안하고 열라게...스마트폰열어제낀다..ㅋㅋㅋ
그래두..꽝...1등은 76회이문구가 당첨됐다..
기성선배님에 재치와만담으로 가족들 모두가 집중해서 퀴즈를 즐겼다...
아쉬운 패자들 부활전하자 조른다...오케이^^
여기서 마지막 두사람...
73회천세욱선배 그리고 아름다운 아가씨^^나기성선배님 큰딸 나현아가 남았습니다..
ㅋㅋ 기발찬 현아(초6)...마지막 승자 가르는 문제...
이걸까저걸까? 고민하던중 내린 결론 왈 " 아저씨....같이 죽어요"
하하하...우리 배꼽빠지는줄알었다...
현아는 같이 죽자며 세욱이형한테 온다...대박...
그결정에 통과한고 마지막문제...
국회의사당기둥은 24개다...맞냐 틀리냐?
선생님...천선생님...천세욱선생님...이게 뭐꼬...아니다로 옮기신다...헐~~~!
현아...24절기를 뜻해서 24개기둥이 맞아요...~~~^^
정답입니다^^....
그래서 현아가 우승했습니다..ㅋㅋㅋ 세욱형...한번도 안움직이다..마지막에서 X로옮겨탈락^^ㅋㅋㅋㅋㅋ
같이 참석한 가족들에 미니 축구...엄마들..아들딸들 열심히 해주었고요...
막간을 이용하여...
"예들아....이리들 오너라...할아버지가 용돈 줄께^^"
와~~~!!!! 달려오는 아이들에게 김을곤은사님께서는 손주용돈주시듯
골고루 만원씩을주셨고...큰아이들에게는 이만원씩주시고...엄메야...
은사님 감사합니다.....꾸뻑^^(가운데 흰티가 태양이입니다 저런곳은 젤빨라요.ㅠㅠ)
어느덧 점심시간도 다가오고 식사준비되 대강의실로 자리를 이동했죠..
점심식사들을 맛있게 먹고 잠시 휴식...
그리고 이어진 나기성선배님만에 매력^^ 쪼았쓰~~~!
일명 화투로또게임...
전 첨해보는거였는데요...진짜...재밌었습니다...ㅋㅋㅋㅋ
열화같은 성화?...당첨안된분들 열받어서 결국 5번했지만...열받은분들은 한번도 당첨안되드만요^^......70홍승만선배님가족은 두번 당첨되구...복두 많죠?
여기서도 빛을낸 사연...
"껌사세요..껌사세요...."
흡사.....(죄송합니다..나기성선배님^^)앵벌이 하듯 나현아가 화투 돌리구 2천원씩걷고..
부녀가 합작으로 사기도박을 진행했습니다.ㅋㅋㅋㅋㅋ(제 사견은아님...남들야그^^)
이어진 노래자랑에서는 큰딸이 노래선곡찾아 입력맞고 작은딸영은(초3)이는 신청곡 칠판에 적고...헐~~~~!
사실 이날에 주인공들은 나기성선배부녀였습니다...
"현아야~~영은아~~고생했다^^"
노래자랑은 형수님제수씨들위주에 무대였습니다...
먼저..은사님들 노래 그리고 회장님 또 젤 고참 이학일선배님....열창에 감사드립니다...
다들 열창하시고 수고 하셨으나...일들과이등은 정해지는법^^
이등은 72회유진덕선배형수님....축하합니다...
일등은 멀리서 오신 부산갈매기....74회김기민형수님....축하합니다...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려주신 형수님제수씨들께...박수!!!!!
그리고 풍선불기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어린이팀에서 76회이문구아들..이규재.일등(쌀하고 양파즙 젤많이 탓네요..부러라^^)
엄마팀일등...70회홍승만선배형수님....축하합니다..
아빠팀일등...76회이문구동문..캬ㅑ...쓸어담었다...ㅋㅋㅋ
이등74회 김기민동문...삼등...57회이학일선배님...햐~~ 난 모야?
이렇게 공식게임은 다끝나고 회장님 폐회사를 끝으로 우렁찬 교가를 부르며 막을 내렸습니다...
협찬해준 상품과동문회에서 준비한기념품을 나눠드렸고 서로들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졋습니다.
뒤풀이로 15동문께서 미니축구를 전후반 20분씩하였습니다...
20분이 왜그리긴 시간인지 가슴터져 죽는줄알었습니다.
영우형에 멋진 선방^^ 골피퍼 잘보시더군요..ㅎㅎ
회장님...체력 좋으시데?^^ 전후반을 열심히 뛰시더라구요..
과감?(사적감정?)하게 밀쳐버릴려는 주원형땜시 최민성선배님께선 조그만 부상? 당하시고
ㅋㅋ 주원형! 회장님 손부어버렸답니다...치료비 내세요^^
잘뛰던 근호는 후반전 말미에 그만 오른쪽 장단지 근육파열..오메야...(전치1주진단)
너무 걱정들은 마세요..일주정도면 나을수 있답니다..
겜을끝내고 몇분들은 귀가하시고 해장국맛에 홀딱빠진 기민형님이 한턱쏜다기에
양평신내천으로 이동하였습니다.(영우형,찬민형,익경형,기민형,장수형,복희,문구 그리고나..가족들..)
맛있게 식사를 마치니 8시가훨...넘어버리더라구요..
먼길 보내야 하는 세가족과 아쉬운 작별을 고했습니다..
서울오는길이 무지 막혔지만 그래도 지방팀에 비하면 고생이랄것도 없죠..
이렇게 야유회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행사진행함에 있어 여러분들께서 수고해 주셨구요...
비록 참석은 못했지만 도움준 동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조야!....고마웠다...덕분에 고급스런 타올 나눠드려 가슴뿌듯했단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소식알려주신 여러 선후배님들 일은 잘 해결 하셨는지요?
다음 모임에서는 활짝핀 얼굴로 가족ㄷ과 만나기를 바랍니다.
다시한번 동문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성실!!!
WWW.POSUNG.NET OutSider75이항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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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항훈형 정말 수고 많았어요. 배드부 선배님 모두 최고 입니다.!!!
항훈이가 많이 수고했구나....
축구에서 거~~ 장수아들인가 젊은피 한명수혈 했다고 축구 판이 확 바뀌데!
항훈아 수고 많았고 첨하는거라 어려움 많았을텐데 ...훌륭하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