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업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계절별 봉군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필수로 알아두어야 합니다.
이 때 봉군이란 벌들의 떼를
의미하는 말이기도 한데요.
사계절 중 여름철 봉군 관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지금부터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름철, 가장 중요한 시기는 유밀기 이후인 6월 ~ 8월경
여름철 봉군 관리가 중요한 시기는
유밀기 이후인 6월에서 8월경을
이야기할 수 있겠는데요.
이 때가 중요한 이유는 일부 잡화 꽃이나
밤꽃 등을 제외하곤 밀원 식물이
부족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이에요.
밀원식물 확보가 풍부했던 봄과는 다른데다
장마와 삼복더위가 겹치는 시기이기 때문에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더욱이 집중하고
중요하게 체크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름철 봉군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월동 준비하는 꿀벌들을 유지하기가 어렵게 되고
결국 월동 관리는 실패에 이르게 될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중요하게 관리법을 체크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먼저 방서 대책방법에 대해 설명드리면
벌통은 나무 그늘 아래 두거나
위에 차광판을 올려
시원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여름철 봉군 관리로 벌통 주변이나
내부에 환기가 잘 되도록 해주는 것도 필요한데요.
이 때에는 좌대 아래판이나 소문을 열어
벌통 내부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스티로폼이나 판자 등으로 직사광선이
닿는 곳은 가려주고 그늘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요.
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은 벌통 내부 공간이
너무 넓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여름철 봉군 관리로 주의해야
할 것은 *도봉인데요.
여름철엔 특히나 인근 양봉의 도봉으로
피해를 겪는 사례가 급증하게 되는데,
도봉을 당하게 되면 꿀도 한 방울
남지 않는데다가 일벌들까지 대거
죽게 되거나 도거를 해 폐군에 이르게
될 수 있으니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도봉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먼저 봉군 세력을 항상 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토종꿀은 냄새가 강하기 때문에
무밀기에 내검은 신중히 해야 하고
항상 양봉도봉에 주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도봉 : 양봉에 있어 꽃에서 꿀을 따지 않고
남의 벌통에서 꿀을 훔쳐오는 꿀벌의 행위
마지막으로 소문조절기를 달고 일벌들이
겨우 드나들 수 있도록 높이를 조절해주시면 좋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되도록이면 추천하지 않는 것이
벌들은 이 방법에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또한 같이 체크해주시면 좋겠고
꾸준히 체크하면서 도봉 피해 정도가 심해지면
그 즉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여름 봉군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 여름철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월동 대책도 마련할 수 있으니 알려드린 방법들
모두 잘 숙지하셔서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