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31일(월)
섬진강 종주와 더불어 오후4시20분이후부터
담양댐을 출발하여 광주 상무지구에서 1박을 하고
잔여구간을 종주하게되면
4대강 종주를 마치는 거다
어제 하루에
섬진강종주(148km+영산강구간포함= 201km)를
마치고 영산강 일부구간까지 마치고나니
오늘은 홀가분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광주에서 아침을 먹기위해
옛날 흑두부 청국장집에서
순부두로 아침을 먹고
09시에 라이딩에 나서다
광주에서 승촌보 가는 길에 유채꽃이 한창인데
발길을 붙잡는다
나보다 몇수 위의 라이딩실력을 갖춘
후배님 덕분에
어제 200Km를 달리고도 오늘이 더 상쾌한 기분이다
유채꽃 덕분일까???
승촌보 전경
승촌보 이미지는 쌀알을 형상화 했단다^^
광주에서부터 합류하신
선배님 덕분에 힘이 절로난다^^
감사드리며
영산포 홍어 먹거리
그냥 갈 수 없는 구간이다^^
점심 겸하여 홍어로 요기를 하다
EH 후배님의 세워둔 자전거가 넘어가는 바람에
앞바퀴 살이 부러져
휠얼라이먼트 & 수리를 했다
나주 삼천리 자전거 대리점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완벽하게 수리를 마치다
쥔장어른이 30년이 넘은 장인이다(달인 수준)
나주 홍어거리를 지날때
자전거 손볼일이 있으면 무조건 들리는 것이
좋을 듯 하다 (타이어 공기압력 그리고 점검차)
(강추 ; 전화번호 참조)
느러지전망대 인증센타
느러지 전망대 / 전망탑
우리나라지도 형상이 신기롭다
드넓은 갈대 숲이 볼만하다
여울목에서 낚시꾼들이
쉴새없이 고기를 낚아 챈다
(시간만 있으면 합류하고 싶은데~~~)
영산강 제1경
(영산강변과 하구둑 조망권이 제일좋은 곳이다)
영산강종주 마무리 2Km 전에 있는 전망 휴게소쯤에선
4대강을 마무리하는 의미에서인지
가슴이 먹먹해지면서
뭔가 치밀어 오르는 느낌이다
오후 5시5분이다
드뎌 4대강 종주를 마쳤다^^
영산강하구둑엔 무인으로서 다른곳 유인인증센타에서
종주 인증을 받아야 한다
오후 5시10분에 마치다
영산강을 마지막으로 4대강종주 인증을 마치며
지난 1월에 제주해안도로 종주 220Km
2월달에 북한강 종주 75Km
울산태화강 종주 45Km
3월달에 국토종주 633km
이어서 금강종주 146km
3월말 4월초에
섬진강 148km
영산강 133km
4대강을 넘어 6대강(북한강&섬진강)
7대강이면 오천 자전거길(괴산 괴강ㅡ세종보까지)
8대강이면 울산 태화강
이렇게 자전거 탐험여행이 마무리되어 가고있다
아주 많은 좋은 추억으로 만들어 가면서
조금씩 자전거에 미쳐가고 있는 느낌이다
어떤일에 몰입한다는 것 자체가
不狂不及(불광불급) 아닌가?
불광불급의 의미는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도달하지)못한다"
순수한 우리말로
" 미쳐야 미친다 "
그렇게 내가 꿈꿔왔던 좋아하는 일에
미쳐가는 거다
섬진강과 영산강 라이딩을 함께해준
EH 후배한테 감사하며
아울러 광주부터
목포까지 함께 라이딩에 동참해주신
EH후배의 선배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목포에서 유명한
맛집에서 민어회로 종주기념을 자축하다
4/1일 23시에 목포고속버스터미널이에서
서울 반포터미널에 02시50분에도착하여
반포에서 연희동까지 17km
03시 50분에
무사히 종주를 마치고
안전한 귀가에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다음엔
첫댓글 4대강종주를 무사히 마침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환갑의 나이임에도 지칠 줄 모르는 체력에 그저 감탄만..
저도 덕분에 한수 배우고 왔습니다. 형제님들도 자전거 부지런히 타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