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1시50분 드디어 비행기에 탑승을 했다.
내 좌석 번호는 60A인데 비행기 제일 뒷좌석 죄측 끝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끝이라 좌석이 3개가 아니라 2개다.
옆엔 독일 할머니가 앉아 계신다.
비행기를 타고 기내식을 2번(오믈라이스, 희쌀죽)이나 먹고 휴대폰에 저장해간 셜록 홈즈 영화도 보고
자다말다 하면서 드디어 프랑크푸르크 상공에 도착을 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프랑크푸르트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마임강이 넘쳐 일부 물에 잠긴 모습이 보입니다.
이번에 독일에 500년만에 가장 많은 비가 왔다네요
특히 오스트리아와 터키 경계인 동남부지방이 심하게 홍수 비해를 입었답니다.
그 지역으로 소방관이 7만명 투입 되었다거 하더군요

프랑크푸르트암마인 공항입니다. 전 이 공항에 4번째 오네요

렌트카를 빌리고 있습니다.

자 이제 남쪽으로 남쪽으로 !
오늘은 일요일이라 일덩도 없고 그냥 관광 모드 입니다.
일단 하이델베르그로 고고씽!
고속도로인데 통행료도 없고 속도제한도 없습니다.
폭스바겐 9인승 승합차를 빌렸는데 스타렉스보다 길더군요
9인승 좌석 뒤에 짐 실는 공간이 무지 넓습니다. 벤스 승합차 볼 때 짐 실는 공간이 작아 트렁크까지 작은 걸 가져왔는데...
하지만 무식한 차에 기능들은 불편합니다. 운전석 외에는 좌석도 고정이고 등받이도 안 움직입니다.

하이델베르그로 가는 도중 비가 오다말다 하더니 시내 도착하니 비가 본격적으로 오네요

차로 시내를 한바퀴 돌면서 구경을 하고.....

그래도 하이델베르그 성 근처에 도착을 하니 비가 그쳤네요
네카이강과 카를 테오도르 다리 모습입니다.

하이델베르 성까지 넣어서 파노라마 사진 한장

구시가지 쪽에 있는 다리의 문입니다.

지붕에 솔라셀을 설치한 유람선

사진에 보이는 산 중턱쯤에 철학자의 길이 있습니다 거기서 강과 구도심 그리고 성이 잘 보이죠


구시가지 입구


구시가지 중심 광장인 마르크트공원과 오른쪽이 시청사입니다.

구시가지 메인스트리트


성령교회



하이델베르그 성

다시 고속도로를 달려 바덴바덴으로 고고씽

잔차 싣고 가는 차

바덴바덴 시내 모습들



다음은 프랑스 알자스 지방의 중심 도시 스트라스부르그로 갑니다.

농촌 모습이고 아직은 독일입니다.

라인강을 건너 프랑스에 들어 섰습니다.
휴대폰에 문자 오는 소리 계속 나서 국경 넘은 줄 알았죠. 국경 검문서 이런 거 없습니다.
외교통상부의 위급할 때 연락하라는 소리와 통신사의 요금 안내 문자 소리가 여기저기서 띠릭띠릭~~~~

스트라스부르그 시내 모습들



첫댓글 비오는 한적한 도시
선명한 자전거길이 인상적이네요. 
구경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