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식당, 가격할인 경쟁

[학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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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식당, 가격할인 경쟁

손님은 저렴하니 좋고, 주인은 매출 올라 좋고

입력일자: 2009-07-03 (금)  

플러싱 일대 한인 경영 식당들이 가격 할인이나 소주 공짜 제공, 런치스페셜 메뉴 확대 등으로 소비자들의 발길 잡기에 한창이다.

대부분의 식당들은 ‘몇 주년 오픈 기념행사’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특정 메뉴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소주 한 병을 무료 제공하거나 일부 메뉴를 평소보다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지난 6월부터 8주년 기념행사를 진행 중인 빛고을명가는 순두부를 10달러에서 8달러로 할인하고 있다. 또 전골 메뉴를 출시, 해물·곱창·감자탕·만두탕 전골을 주문하는 고객에게 소주 한 병을 무료로 제공한다. 거시기감자탕도 개업 2주년을 맞아 감자탕 및 전골 주문 시 소주 1병 또는 감자전, 계란말이 중 하나를 공짜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한 달 전부터 펼치고 있다.

회 전문식당 청해진은 최근 주중에만 실시하던 런치스페셜을 주말과 공휴일에까지 확대, 연중무휴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청해진은 골프치고 오는 손님들에게 시원한 맥주 1병을 제공하는 골퍼 스페셜, 10명 이상 단체 손님에게 10% 가격할인을 하는 스페셜 등도 진행 중이다.

자장면 세일도 눈길을 끈다. 중화요리 전문식당 금문도는 자장면 한 그릇에 3달러99센트, 취룡은 오후 5시까지 찾는 손님에 한해 2달러99센트에 각각 제공한다.

불황 타개책의 일환인 식당들의 각종 이벤트는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과 공짜 메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프레시 메도우 거주 케이 민(50)씨는 “아이 졸업식날 한식당에 갔는데 서비스 품목이 좋고 맛있게 실컷 먹고도 가격이 평소보다 싸게 나와 즐거웠다”고 말했다. 거시기감자탕의 박성호 매니저는 “알고 오던 모르고 오던 손님들에게 뭔가를 하나라도 더 드리면 너무 좋아하신다”며 “당분간 스페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보라 기자>

[학무]

거시기감자탕

[훈장]

미국의 불황 속에서 우리나라 식당들의 생존법은 역시나 한국식이군요.저역시 거시기 감자탕집이란 상호에 슬며시 미소가 나옵니다.아마도 전라북도가 고향인 분이 운영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violet]

우와쐬주 한 병에 15$씩이나 하던디....거시기감자탕,전골 시켜먹는 사람에게 서비스로 한국 전통음식 맛을 한국인 뿐아니라...외국인들도 맛보고..홀랑 반해서 우리의 맛도 알리고..가게도 났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또하나]

저도 한식당들 대박 박대박 많이 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