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가의 명칭은 대부분 단일민족의 경우는 그 민족을 부르는 명칭, 또는 지명으로 짓죠.
그리고 좋은 뜻으로 짓는 경우도 있구요.
한국을 보면 우리를 한민족이라는 단일민족이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한국이 된거죠.
중국은 자신들의 나라가 세계의 중심이라 하여 중국이라 하였고,
일본도 또한 자신들의 나라가 말 그대로 해의 근본이라는 뜻으로 지었죠.
미국, United States of America 잖아요. 아메리카는 말그대로 미주의 지명이구요.
United States는 주들이 모였다는 거 아시죠?^^
독일은 영어로는 Germany, 독일어로는 Deutschland 이죠. 영어의 Germany는
바로 독일이 게르만 족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고, Germania, 즉 게르만 족의 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도이칠란트에서 도이치는 게르만 족의 한 파인 도이치 족의 나라라는 뜻이 되겠죠?
영국의 England는 옛적에 독일 지방의 앵글로색슨 족이 이주를 하면서 그 곳을
앵글로의 나라, 그래서 잉글랜드가 된 것이죠.
또 영국의 Britain은 영국의 그 섬 이름이 브리튼 섬이예요.
프랑스의 France는 프랑크족과 관련이 있습니다.
체코는 체코족, 슬로바키아는 슬로박 족과,
터키는 우리와 비슷한 계통인 튀르크, 혹은 돌궐족과 관련이 있구요.
몽골은 몽골 족이 살기 때문이겠지요?
근데 볼리비아라는 나라는 지금까지 소개했던 곳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이 곳의 독립 장군이 볼리바르라는 사람인데요, 그사람의 이름을 따와 볼리비아라는
국가 명칭을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필리핀은 스페인의 식민지였는데, 스페인의 국왕이었던 펠리페를 기념하여 필리핀이라 불렸다 합니다.
에콰도르라는 나라는 국가의 위치가 적도 쪽에 있기 때문에 적도라는 뜻의 스페인어에서 나온 것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chrize님께서 문제제기를 하셨네요~
몽골이라는 나라는 없구요;;
몽고 가 있습니다..^^
몽골을 몽고사람들을 비하한 표현이라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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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은 몽골의 본토 발음이라고 합니다.
몽고(蒙古)는 몽골이라는 발음을 한자로 음역한 것이라고나 할까요?
그런데 이 의미가 몽골을 비하하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하네요..
문제제기와는 반대이군요..^^;
-------------------------------shccbb님께서 또 문제제기를 하셨군요~
일본은 우리나라사람들이 해가 그쪽에서 뜬다고 지었다고 지식인에서 나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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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오랑캐라며 멸시해왔던, 그래서 우리가 항상 '왜놈'이라 불렀던 일본을
우리가 구태여 일본이라고 불렀을까요?
또, 일본이라는 국호는 일본에서 지은 것이 맞습니다.
7세기에 천황가문의 계보를 만들면서, 그뿌리를 태양신에 두면서
태양의 근본이되는 나라라는 의미에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물론 도대체 일본의 역사서 중에, 믿을만한 책이 도대체 몇이나 될까 하지만..
어쨌든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가 그쪽에서 뜬다하여 일본이라 불렀다는 것은 근거가 없는 말인 것 같네요
-------------------------------dadolnuki님으로부터 문제제기가 들어왔습니다
한국은 대한민국의 준말 아닌가요??
잘 몰라서 ㅇ려쭤 보는 거예요....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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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맞습니다^^
----------------------------------k527hun님의 문제제기가 들어왔습니다..
저기 제가 일본에 이름에 기원을 알기로는 우리나라에서 지어준걸로 알거든요...
일본(日本) 해의 근본...
우리나라에서 일본을 봤을때 해는 일본쪽에서 뜨기때문에 일본이라고 지어줬다고 알고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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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shccbb님의 문제제기 이유와 비슷하군요.. 일단, 위에서도 말했듯이 일본서기는 일본 학자들이
봐도 문제가 많은 책이라고는 합니다만, 그래도 헤이안 시대에 일본이라는 명칭을 썼다고 나와 있습니다.
물론 우리는 이미 삼국시대 때부터 일본을 '왜'라 불러왔습니다.
우리가 일본을 오랑캐 취급하며 멸시해왔는데, 그런 나라에게 우리가 일부러 그렇게 지어주었을까요?
일단 일본 딴에는 대표적이라는 역사서에 그렇게 적혀 있으니, 뭐 그정도는 괜찮다고 볼 수 있겠죠.
단지 그것보다 더 큰, 왜곡된 사실들이 기록되어 있다는 것..(예를 들어 임나일본부 등..)
우리가 '일본'이라는 말을 지어주었다고 하여 우리의 자존심이 세워지는 것도 아니며,
일본에서 '일본'이라는 국호를 사용한다 하여도 그 것이 기분나쁜 일은 아닙니다.
단지 국호는 국호일 뿐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lakorea님의 문제제기
있자나요
대한민국의 준말이 한국이아닙니다.
원래 우리나라의 명칭은
그냥 한국입니다.
한국을 머 높이기위해서라고해야되나요?
좀 높잎말 비슷하게
대한민국이라고하는것입니다.
학교 국어쌤한테 들은내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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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공식 국호는 대한민국이 맞습니다.
영어로는, The Republic of Korea 라고 합니다. 줄여서 ROK 라고도 하죠. 그리고 흔히들 보통 때에는
줄여서 Korea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이와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미국은 미합중국, 영국은 대영제국, 독일은 독일연방공화국 등으로 부르듯이
대한민국은 이 나라의 국호가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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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jin8909님의 문제제기(내용 추가하기)
그거 일본 말이죠, 문제제기가 부족한듯 하여 알려드립니다.
일본(日本)이라는 이름은 다이카 개신(大化改新, 이걸 설명하려면 한이 없으므로 생략합니다)
이후 천지천황이 즉위하고 나서 바뀐건데요, 그 당시는 일본이 세계의 맨 동쪽이었습니다.
동쪽에서는 해가 뜨는데, 천지천황은 그 점을 염두에 두고 일본이라는 이름을 지은 것입니다.
자신의 나라가 맨 동쪽이니 해는 우리 나라를 뿌리로 두고 밖으로 나온다는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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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에 감사드립니다. 님이 추가로 답변해 주신 내용이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밑의 분들께서 제가 적어 놓은 답변 말고도 좋은 답변을 많이 해주셨는데, 제가 여기 써놓을게요.
burufighter님의 답변
오스트리아는 독일어로 동쪽나라 유고슬라비아(없어졌지만)는 남쪽 슬라브족의 나라 루마니아는
로마인의 후에들이 새운, 동유럽 유링릐 라틴국가. 불가리아는 불가르 족이 새운 나라
포르투갈은 포르투(항구)+갈레(고요한)라는 포르투갈어로 말 그대로 조용한 항구를 뜻하고.
이탈리아는 원래 남이탈리아를 지칭하는 이탈로이가 변해서 된 말이고, 핀란드는 핀 족
덴마크는 데인 족 터키는 투르크(돌궐) 족이 새운 나라. 아르헨티나는 은의 나라 콜롬비아는
콜롬버스의 이름을 따서 지은 나라입니다... 그 밖에 파키스탄 카자흐 우즈베크스탄,
무슨 스탄 하는 나라들은 스탄이 페르시아어로 나라 라는 뜻이랍니다.(파키스탄 사람이 가르쳐줬음)
khadgar님의 의견
日本날일 근본본 곧이 해석하셨군요^^... 해가 뜨는 곳이란 해석이 좀더 정확할듯 싶습니다.^^
5marsharif님의 답변
필리핀은 스페인의 필리페라는 사람(지위는 모르겠고..)의 이름을 따서 명명됨
트리나드 토바고는 트리나드섬과 토바고섬이 있다고 해서 붙여짐
독일을 영어로는 Germany, 독일인을 German이라고 하는데 German을 라틴식으로 읽으면 '게르만'이 되죠
라틴어에서는 지명에 '~ia'라는 접미사를 붙이는데 ~의 땅이라는 의미죠
고대 로마시대에는 지금의 독일지방을 게르마니아라고 불렀습니다. 게르만족의 땅이라는 의미죠
루마니아는 원래 로마의 속주 다키아가 있던 곳인데 로마가
그 곳을 정복하고 나서 지명을 로마를 따서 루마니아라고 붙였죠
호주는 유럽인이 생각하는 전설의 대륙 이름을 따서 오스트레일리아로 지어짐.
에콰도르는 적도(이퀘이터)에 있어서 나라이름이 그냥 적도
kimjt87님의 답변
필리핀의 펠리페는 당시 스페인 국왕이었고요, 한 가지 더 알려드리면
아프리카의 모리타니란 나라는 로마시대 마우리타니아 속주에서 유래한 말이랍니다...
caravel님의 답변
프랑스라는 나라 이름은 게르만족의 일파인 프랑크족의 나라이기 때문이지요...
프랑크족은 왜 프랑크족이냐 하면 프랑크족이 쓰는 무기 이름이
프란시스카라고 불리우던 손도끼여서 붙었답니다.
nanssogong님의 의견
루마니아는 현재도 Romania라고 표기합니다.
우리가 아는 영어명칭과 자신들이 부르는 명칭이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헝가리는 자신들을 마쟈르(Magyar)라고 하지요.
일본은 자신들을 Japan 이라기 보다는 Nippon 또는 Ippon 이라고 불리길 원한답니다.
caravel님의 답변
재팬이란말은 베네치아 출신 탐험가 마르코 폴로가 황금의 나라
지팡그를 소개하면서 부터 유럽에 유래된거랍니다
당시 베네치아어.. 즉 이탈리아어로 지팡그가 영어로는 재팬이지요
또 우리나라가 왜 한국(韓國)이냐 하면, 건국 당시 국명을 조선으로 할지 고려로 할지
매우 고민했다죠... 허나 고조선 시대에 존재하던 삼한(三韓)이 정통적인 한반도내의
국가임을 상기하고 한국으로 지었답니다... 고구려나 고려는 국명으로 쓰기엔
너무 오래전의 나라이고, 조선은 계급통치가 분명하고 폐쇄적인 나라였으므로
민주주의 국가에 안맞는다해서 제외된 거지요. 결론은 독자적인 최초의 한반도 내의 국가인
삼한을 부각시키기 위함입니다... 원래 북한이 먼저 韓 이라는 국명을 쓰려 했다가
남한이 먼저 쓰자 울며겨자먹기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이라는 명칭을 썼다죠..
겉으로는 평등을 지향하는 공산국가면서 전근대적인 조선이라는 국명을 어쩔수 없이 선택했다네요
참고로 몇가지를 더 적자면 러시아(Russia)의 경우는 8세기경
지금의 러시아 동부인 키예프와 노브고르트지방에 루시(Russi)왕국이라는 나라가
슬라브족 최초의 나라로 건국되어서 지어진 나라 이름이구요... 아시다시피 러시아는 슬라브족의 나라.
스페인(Spain)은 영어식 표현으로, 정식으로는 에스파냐 왕국인데요.
로마제국 시대에 지금의 스페인을 히스파니아 라고 불렀지요.
히스파니아란 호메로스의 오딧세이에 나오는 헤라클레스가 황소와 싸운 평원 이름인데,
히스파니아 평원이라고 처음 그곳에 간 로마인들이 히스파니아 평원과 비슷한 땅이라고
해서 히스파니아 라고 이름을 붙였고, 1492년에 스페인을 통일한 이사벨 여왕이
정식으로 히스파니아의 이름을 빌려서 에스파냐 왕국이라고 한겁니다.
스페인어로는 H가 발음이 묵음이지요. 그래서 ㅎ 발음이 없이 에스파냐 라고 하는겁니다.
또 에스파냐를 영어식으로 읽으면 스페인이 되구요
포르투갈(Portugal)은 윗분이 쓰신건 그냥 단어를 분리 시켜서 본 경우의 해석이구요.
유래는 13세기경 카스티야 왕국(지금의 스페인)의 장군인 알폰서(포르투갈어로 아퐁소)가
프랑스의 힘을 빌려서 오포르투(O'porto)라는 도시에서 군사를 일으켜서 지금의
포르투갈 땅을 정벌했는데요, 무어인(아랍인)의 거점인 리스본을 함락시키고 나라를 건국했답니다.
그리고는 건국을 하게 된 계기가 된 땅인 오포르투의 이름을 따서 나라이름까지
포르투갈이라 붙였구요...오포르투 자체가 항구라는 뜻의 도시니깐 윗분도 맞습니다만
역사적인 배경때문에..
브라질(Brazil)은 당시 희소한 붉은 염료인 멕시코산 코치닐을 대신해 새롭게 부각된
붉은색 염료인 브라질 나무 이름을 따서 만든겁니다.. 주산지라서요.
아이슬란드는 말그대로 얼음의 땅이란 뜻이고(북극과 가깝죠),
체코와 슬로바키아는 각각 체코족과 슬로박족이 사는 나라라서 이름이 붙었어요
요르단(Jordan)은 그 나라에 요르단 강이 흐르고 있어서 붙었고,
아프리카의 섬나라인 상투메 프린시페(Santo'me Principe)는 포르투갈어인데요
영어로 바꾸면 세인트 더 프린스 즉 '성(聖) 왕자'.
이건 최초로 적도까지 탐험대를 보낸 포르투갈의 항해왕자 엔리케(Enrique)를 기념하기 위한겁니다.
아프리카의 나미비아 라는 나라 이름은 그 지역에 나미브 사막이 있기 때문이구요,
사우디 아라비아는 아라비아라는 중동지방 명칭에 사우디를 건국한 이븐 사우디의 이름을 붙여 만들였죠
스위스는 헬베티아가 정식 명칭이구요. 그곳의 주민이 켈트족의 일파인
헬베티아족 이라서 붙었구요. 영국인들이 지들 멋대로 스위스 스위스 하고 불러서 스위스가 된겁니다
이탈리아 남쪽에 있는 나라인 몰타의 경우는 그 나라 국민의 대부분이
중세 유럽의 성기사단인 '몰타 기사단'이기 때문에 붙었구요
뉴질랜드는 인도네시아의 자바섬에 총독부를 둔 네덜란드 인들이 동쪽 탐험을 하다가
뉴질랜드를 발견하자, 로테르담 밑에 위치한 지방인 젤란드 라는 지방과
비슷하다 해서 뉴 젤란드 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뉴 젤란드는 영어로 읽으면 뉴 질랜드가 되지요.
카페 게시글
궁금해
국가의 이름은 어떻게 지을까?
알로아마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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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22
04.12.2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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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한민국은 없는 나라고 한국이 있는 나라다...... ^0^ 일리 있어요. 미국에는 컴퓨터가 없고 그 대신 컴퓨러가 있다죠????
참 유익하고요>0< 궁금햇던건데,,,> □ <
이거 TV이에서 받는데 몇가지 한국,영국,미국,프랑스등.......더 많이 알게 되었네요
이거 TV이에서 받는데 몇가지 한국,영국,미국,프랑스등.......더 많이 알게 되었네요
아~ 난 그냥 아무 의미 없이 ㅈ부르기 쉽게 나라 이름을 짓늕비 알고 읶었는데 이 글을 읽고 나서 어떻게 나라를 짓는지 잘 알게 되었어요. 그런데 왜 우리나라는 꼭 한국으로 지었는지 궁금하다.
저도 의미없이 나라이름을 짓는것인줄알았는데 나라이름을 어떻게 짓는지 알게 되었어요
그러면 중국의 전성기떄에는 왜 나라 이름을 청,명,은,등으로 썻나요?
저는 한 이름을 계속해서 불르는 것이니까 정말 오랜 과정을 거쳐야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서요.그리고 그냥 아무렇게 짓는 이름을 아무런 의미가 없잖아요.
아~중국은 자신들의 나라가 세계의 중심이라 하여 중국이라 하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