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은 바닷가쪽으로 모두 세 곳이 있는데 큰마을이라고 하는 산전마을이 있고 산후마을 실리마을이 있습니다.
총 가구수는 120여가구에 240명의 주민이 살고 있구요.
현재 섬 내에는 음식점이나 가게가 없습니다만 앞으로 새로운 관광지로 사람들이 찾게되면 자연스레 편의시설등이 생겨 날 것 같습니다.
다리가 놓여져 차를 가지고 들어와서 섬 구경을 하는 이들이 갑자기 늘어나 좁은 도로가 더 좁게 느껴집니다.
걷는 내내 차량들이 엄청나게 지나가 아주 불편하였습니다.
그들도 마찬가지일것이구요.
아무래도 어느 한쪽 방향으로 일방통행을 시키는 것이 좋을듯 하네요.
섬 둘레로 한바퀴 돌면서 걷는 시간은 2시간 정도..
천천히 더 여유를 부리면 3시간 잡으면 넉넉할것 같습니다.
특별한 구경거리나 볼거리는 없습니다.
그냥 여유로운 바닷가의 산책길로 생각하여 걸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산달도는 낚시로 유명한 섬이라 천천히 걸으면서 낚시하는 분들 괴기 잡아 올리는 거 구경이나 하면서...
섬을 한바퀴 둘러서 나 있는 도로는 오르내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자전거로 여행행하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
이 조그만 섬에 등산을 할 수 있는 붕우리가 세개(당산, 뒷산, 건너재산)나 있습니다.
실리마을과 산전마을을 잇는 등산로가 있구요.
지도에는 세곳의 봉우리를 지나갈 수 있는 등산로가 표시가 되어 있는데 실제 올라보지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
산달도의 해안일주도로 트레킹은 색다른 묘미입니다.
일단 한쪽은 무조건 바다입니다.
어느방향으로 걸어도 두어시간 후 제자리로 돌아 옵니다.
먹거리 조금 준비하여서 차량으로 섬을 한바퀴 돌아봐도 되고 천천히 걸어서 둘러봐도 되고..
암튼 산달도는 이제 전혀 새로운 곳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