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산(1.188m)
경북 청도군 운문면과 경남 밀양시 산내면의 경계를 이루며, 영남알프스로, 가지산(1,241m)·천왕산(1,189m)·운문산(1.188m)으로 7산 가운데 하나이다. 지질은 편마암과 화강암이 대부분이고, 식생은 소나무·낙엽송·주목 등 침엽수와 참나무·고로쇠나무·음나무 등 활엽수가 어우러진다.
동운문은 얼음골로 불리는 동학(洞壑), 해바위 등 천태만상의 기암이 계곡과 더불어 절경을 이룬다. 또 북쪽 기슭에는 560년(신라 진흥왕 21)에 창건된 운문사가 있고, 남쪽에는 석골사(石骨寺) 등 크고 작은 절과 암자가 산재한다.
1. 일시 : 2017.02.01.(수)
2. 코스 :
밀양 산내면 석골사 주차 → 상운암→ 4.3km의 운문산 정상(1.188m) -왕복 7시간-
3. 등산 :
석골사에서 원점 회귀한 약 9km로 코스로 처음에는 너무나 길이 평탄하여 높은 산이라 생각지 않았으나, 안내 표지판 운문산 1.5km 지점에서부터는 악산(岳山)으로 힘이 들었다.
출발점에서 3.6km에 있는 통도사 말사인 상운암에서 멀리 보이는 억산과 수리봉에 높이 서있는 기암을 보면서 과연 높은 산임을 절감한다.
정상까지는 700m이다. 울창한 조릿대 숲길을 지나 4시간이 지나서야 편도 4.3km의 운문산(1.188m) 정상에 도착하니 바람이 세차게 분다.
우뚝 서 있는 표지석에서 인증사진을 셀프로 찍고, 와인 한잔과 호빵으로 간식을 하였다.
다시 원점으로 회귀하는 시간은 3시간이다. 즉 산에서 머문 7시간 동안 산소를 마시고 힐링하면서 폐활량을 운동하였다. 하산 할 때에 무릎과 발목이 너무나 아팠다. 그러나 끝까지 무사하게 산행함을 자연에게 감사하였다.
이 맛으로 내일도 산을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