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3대 요트대회이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 요트대회중 하나인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천혜의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경남 통영에서 개최됐습니다.
경남요트협회(회장 정우건)가 주관하는 제9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개막식이 지난
11월6일(금) 통영시 도남동 트라이애슬론 광장에서 국내.외에서 참가한 요트인을 비롯,
박경조 대한요토협회 회장, 김동진 시장. 김윤근 경남도의회의장, 김명일 통영경찰서장,
박재수 통영 해양안전경비서, 김덕철 통영수협장 등 시의원일동과 내.외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당초 해상 개막식은 7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우천 예보로 인해 일정을 급히 변경해,
하루 앞당겨 이날 오후 5시, '세계요트인의 밤' 행사와 겸해 진행됐습니다. 또한 7일
실시할 예정이던 요트 수조는 전격 취소됐습니다.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정규리그 프로야구 3위를 차지한 NC 다이노스팀의 치어리더가
나와 공연하면서 개막식 흥을 돋웠습니다. 개막식은 행사장 옆에 마련한 요트에 대회
깃발을 게양하는 것으로 개막식을 알렸습니다.
[정우건 회장 대회 환영사]
첫 번째 박수는 바로 이자리 함께한 여러분들의 자신에게 보내는 박수입니다.
우리대회가 아시아 3대 요트로 자리 잡기까지 이모든 것은 여기 함께한 여러분의
노력과 애정어린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자신에게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또한 9번째 대회를 맞이한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개최에 맞춰, 그동안 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해 온 김윤근 경남도의회 의장, 박재수 통영해양경비서장, 나드리(nadri)
주얼리의 최영태 회장 등 유공자 5명이 공로패를 받았습니다.
[김동진 시장 축사]
오늘 우리가 바라보는 이 바다는 세계4대 해전의 백미로 평가되는 이순신 장군의
거룩한 한산대첩의 현장입니다. 또한 미국의 FDA가 인정한 청정해역이며 570여개의
수려한 섬들이 아름다운 한려수도의 중심입니다.
요트는 21세기를 대표하는 레포츠입니다. 미래 스포츠인 중점 육성하기 위하여 정부는
물론, 우리시에서도 많은 관심과 예산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신이 주신 최고의 선물인 통영 한려수도의 비경과 찬란한 문화를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문화관광의 도시 통영에 머무시는 동안 예술의 향기와
아름다운 추억들을 가슴 가득 담아가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김윤근 의장 축사]
아무쪼록 참가선수 여러분 모두가 좋은 성적 거두시길 바라며 대회 관계자 분께서는
이번대회를 성공적으로 잘치루어서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도 그 권위와 위상을
인정받는 대회가 될 수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여러분의 기량향상이 우리 요트산업의 미래를
한층 밝게 한다는 자부심을 가지시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인기 탤런트 '주원' 군이 직접 행사장을 찾아
관광객들에게 인사하고, 내빈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진행하면서 행사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습니다.
이어진 각종 공연과 푸짐한 부페식으로 자리를 함께 한 전 세계에서 찾아 온 요트인들은
자유분방함 속에서 통영에서의 밤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한편 대회는 일요일인 8일까지
우천에도 불구하고,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