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형전결(意形轉結) 풍운뇌서(風雲雷書) 기물잡서(奇物雜書)
정기신(精氣身)이 혼연일체(渾然一體)가 되어 무극(無極)을 이루며 무극(無極)은
태허(太虛)라고도 하며, 음양이 분리되기 전의 적막(寂寞)이며 만물(萬物)의
근원(根原)은 무(無)이고 무는 곧 공(空)이니라. 공에서 허(虛)하고 무(無)한 기운이
형체(形體)를 갖추기 시작하니 이는 곧 유(有)가 창조 되는 것이며 유는 곧
태극(太極)이니라. 태극은 성정에 따라 음양(陰陽)의 두 원기(元氣)로 나누어지며
음양은 우주의 상징인 하나의 원(圓)을 나눈 것이며 억만년(億萬年)이 흘러 가볍고
맑은 경청(輕淸)의 기운은 위로 올라가 양(陽)이되고 무겁고 탁한 기운은 아래로 내려가
음(陰)이 되며 즉, 무극은 무변(無變)임에 반해 태극은 변화의 시작이 되는 것이니라.
양(陽)은 적(赤)으로 음(陰)은 백(白)으로 표시되며
청강수(靑강手) 점(點);지법을 사용하듯이 가는 선
환(幻):수 많은 손 그림자
파(波) 형(形) 정(情)
홍예마형도(紅藝魔形刀)
움직임이 움직임을 낳는 동즉동(動卽動)이고 고요함이 고요함을 낳는 정즉정(靜卽靜)이며
마음이 뜻을 낳는 심즉정(心卽情)이니라. 태양(太陽)과 소양(少陽)이 대치하고
건(乾) = 하늘, 서북방 /태(兌) = 연못, 서방 /이(離) = 불, 남방 /진(震) = 우뢰, 동방
/손(巽) = 바람, 동남방 감(坎) = 물, 북방 /간(艮) = 산, 동북방
/곤(坤) = 땅, 서남방 /중(中) = 중심
*환마세(丸魔世) 청루검(靑淚劒) 이차만(李次滿)
이강미(李江美) 강서성(江西省)
천향루(天香樓) 루주 진수령(晉粹嶺)
천몽각(天夢閣) 화련각(華蓮閣)
백도단(百刀團) 살야단(殺夜團)
“장무사, 나 많이 추하지?”
“아닙니다. 강미 아가씨는 언제나 그대로 입니다.”
“같이 갈까요?”
이강미는 고개를 끄덕이며 흐르는 눈물을 감추려는 듯이 고개를 숙이며 중얼거렸다.
“여기를 떠날 수만 있다면 어디든지 장무사를 따라갈께.”
소소의 파계 / 명경(明勁 근력의 힘)암경(暗勁 내공의 힘)
모든 만물의 근원은 무(無)이고, 무는 곧 공(空)이며 공에서 무극(無極)이 태어 났고 태극(太極)
의 처음은 무극이다. 하늘도 없고 땅도 없고 빛도 없고 어둠도 없었으나 억만년의 세월을 거쳐
세상의 형상을 갖추어 나가니 나무가 있고 물이 있고 사람이 있느니라. 음(陰)은 양(陽)과 대치
되고 불심(佛心)은 무심(無心)이니라-
*사패(四覇)/ 무림의 많은 세력중 두드러지게 강한 네 세력.
◇군마림(群魔林)
◇천붕성(天鵬城)
◇칠리신당(七里神堂)
◇화산파(華山派)
[항목] 척관법 [ 尺貫法 ]
도량형 단위계에는 척관법 이외에 미터법이나 야드-파운드법 등이 있다. 척관법에는
길이의 기본단위로 자 또는 척(尺), 무게의 기본단위로 관(貫)이 있으며, 유도단위인
면적의 단위는 평(坪) 또는 보(步), 부피의 단위는 되 또는 승(升)이 있다. 척관법은
옛날 중국 문명의 영향을 받아온 동남아시아 각국에서 이용되어 왔다.
1척 = 약 30cm
[확장] 섬 [ 愍 ]
석(石)과 같은 단위이다. 1말의 10배이다. 신라시대 부피의 단위인 섬(愍:15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최치원(崔致遠)의 《연복사비문(演福寺碑文)》 주(注)에
'유제일두위섬(悌除一斗爲愍) 십육두위유(十六斗爲...
[확장] 장 [ 丈 ]
1장은 10자[尺]이며 미터법의 3.03m에 해당한다. 중국 주(周)나라에서는 8척을
1장이라 하고, 성년 남자의 키를 1장으로 보았다(당시의 1척은 지금의 1척보다
작았다). 사람의 키만한 길이를 '한길'이라고 하는 것도 거기서 유래된 듯하다.
[확장] 근 [ 斤 ]
1근을 16냥인 600g으로 계산하는 경우와 100돈인 375g으로 계산하는 경우가 있다.
상품이나 지방에 따라서 16냥을 1근, 100돈을 1근으로 각각 상품이 거래되고 있으나,
미터법 통일로 법률상 상거래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근의 유래는 고대
중국에서 생긴 것으로, 한대(漢代)에는 약 223g, 당(唐...
[확장] 홉 [ 合(합) ]
① 넓이의 계량단위인 보(步) 또는 평(坪)의 보조계량단위로 1홉은 1/10보 또는
1/10평이며, 약 0.33m2이다. ②부피의 계량단위인 승(升) 또는 되의 보조계량단위로
1홉은 1/10되이며, 약 180mℓ이다.
[확장] 관 [ 貫 ]
1관은 3.75kg이다. 이 단위는 옛날 중국에서 곡식의 일종인 기장의 일정한 무게를
기본 질량단위로 1천(泉:돈쭝)의 1,000배를 1관으로 정한 데서 유래한다. 그 후
당나라 고조(高祖)가 621년에 주조한 개원통보(開元通寶)의 질량이 실용상 질량의
기준인 관으로 정립되었다. 1875년 국제 미터협약이 체결되어 미터법인...
[확장] 작 [ 勺 ]
한 되의 100분의 1, 약 0.018ℓ에 해당한다. 또, 척관법에 의한 면적인 보(步:坪)의
보조계량 단위로서도 작이 있으며, 1평의 100분의 1, 약 0.033m2에 해당한다.
[확장] 자
척(尺)이라고도 한다. 1치[寸]의 10배이고, 10/33m에 해당한다. 자는 손을 폈을 때의
엄지손가락 끝에서 가운뎃손가락 끝까지의 길이에서 비롯된다. 자의 한자인 ‘尺’은
손을 펼쳐서 물건을 재는 형상에서 온 상형문자(象形文字)이며, 처음에는 18cm
정도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것이 차차 길어져 한(漢)나라 때...
[확장] 간 [ 間 ]
1간은 6자[尺]로서 1.8181 m이다. 주로 토지 ·건물 등에 쓰인다. 척관법에 의한
길이의 단위에는 모(毛) ·리(厘) ·푼[分] ·치[寸] ·자 ·장(丈) ·간 ·정(町)
·리(里)가 있다.
[확장] 말
척관법(尺貫法)에 의한 부피의 계량단위인 되[升]의 보조 계량단위로, 두(斗)라고도
한다. 1말은 10되에 해당하며 18ℓ(리터)이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초기에 미터법이
한국에 도입되자 1되를 미터법에 의해 2ℓ로 하는 신(新)되가 출현하여 말도
신말(20ℓ)과 구(舊)말(18ℓ)로 구분되어 사용되다가, 1961년 5월 ...
[확장] 평 [ 坪 ]
보(步)라고도 한다. 1평은 400/121 m2이다. 주로 토지 및 건물의 넓이를 나타낼 때
사용되나, 1983년 1월 1일부터 법률상 사용이 금지되었다. 유리나 타일 등의 넓이를
측정할 때 사용되는 평은 사방 6자인 정사각형의 넓이를 말한다.
[확장] 정 [ 町 ]
1정은 360자(1자=10/33m)로서 1정=360×10/33m≒109m이다.
[확장] 정 [ 町 ]
흔히 정보(町步)라고 한다. 1정은 1보(1보=400/127m2 )의 3,000배로서, 1정=3,000×
(400/127m2)≒1만m2이다.
[확장] 리 [ 里 ]
1리는 1,296자이며 1,296×1자(10/33m)=12,960/33m=0.392km=약 0.4km이다.
[확장] 치
1자의 1/10에 해당하며, 계량법에 따르면 1.1930inch, 3.0303cm이다.
선작하신 분들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지요.
처음으로 선호작 쪽지라는 것을 보내 봅니다.
등각을 아직 마무리 하지 않았지만 지금 작가연재란에 새작품 냉혈지도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아직 시작이라서 그런지 조회도 적고 댓글도 적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거에 연연하지 않지만 제가 새 작품 냉혈지도를 연재를 하는 것에 대해서 모르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쪽지를 보냅니다. 글을 보고 맘에 들지 않아서 안 읽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있는 것조차 모르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쪽지를 보냅니다.
이 생각을 하게 된 것도 등각을 출간하면서 느낀 점 입니다. 메이져 출판사의 책이라면 일단 대여점에 들어갔다가 재미 없어서 반품되는 경우가 있겠지요. 그런데 등각같은 경우는 대여점 열군데라면 세군데 정도만 받고 나머지는 등각이라는 책이 있는 것도 모르더군요. 작품이 검증 받을 기회조차 못받는 경우지요. 이거는 제가 직접 시간을 내서 근처 대여점 스무군데를 돌아다녀서 체크한 상황입니다. 책을 배달하는 사람들이 메이져 출판사의 책을 나오면 무조건 책방에 집어 넣지만 작은 출판사의 책은 잘 안가져가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나옵니다.
그럼 출판사에서는 어떻게 1,2권을 수천권 찍어 낼까요? 제가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작가에게는 그렇게 고료를 주었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찍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 책이 대박나면 큰 득을 보겠지만 아니라도 손해를 보지는 않는 계산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유야 어떻든 등각이 대박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작가로서 할 말이 없습니다. 등각을 쓰면서 작품의 대한 여러가지 미비한 점도 느꼈지만 시장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느끼면서 비애도 느꼈습니다.
그리고 등각을 쓰면서 느낀 것이지만 이미 어느정도 진행이 되어서 바꿀수도 없었지만 일반 무인과 고수들의 무공격차가 너무 많이 차이나는 것에 대해서 쓰는 저 자신이 식상하더군요.
그래서 새작품은 너무 격차를 두지 않을 것이고 지나친 살인도 자제하려고 하지만 무협이라는 것이 살인을 전제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한가지는 자신할 수 있습니다.
경험을 겪어서 그런지 새 작품 냉혈지도는 등각보다 나은 작품이란것을 자신할 수 있습니다. 보시고 맘에 드신다면 읽어 주신다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럼 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
-학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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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 팬
1.tbfor1984 /Tkfpr
2.lishkim /곰단지
이 사람의 글을 보면 어린 나이는 아닌 것 같은데 뭐하던 사람일까 하는 생각이
드는 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한 질을 완성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제 두번째
작품을 쓰는 것 뿐인데 과연 내가 그렇게 관심 받을 대상이 되는 수준일까 하는
의아심이 들었지만 자세히는 곤란하고 간단히 밝히겠습니다.
여기서 저의 필명이 학여울로 되어 있는데 저의 본 명은 김학경이라고 합니다.
처음부터 필명을 썼지만 둘러보니 저의 본명하고 같은 이름의 작가분도 계시더군요.
같은 성의 학자 돌림이 드무니 그 분하고는 먼 혈연관계이겠지요. 저는 사회적으로
여러 직업을 갖기도 하고 한 두번 사업을 하기도 했지만 뭐라 그럴까 결국 늘
제자리였었습니다.
사회 생활과 별도로 제가 오랫 동안 했던 일이 있는데 다른 것이 아니고 순수 문학을
했습니다. 약 이십 년전에 단편 소설로 문단에 등단을 했고 사오 년전에는
시(詩) 부문도 등단하여 문단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소설은 오래 전에 쓰고 지금은
거의 절필 상태고 시 부문은 지금도 쓰고 있습니다.
김학경이라는 본명과 필명으로 작품을 내고 있고 부끄러운 얘기지만 시집도 한권
출간하였습니다.
약 일년 전에 나이 먹어서 취직은 어렵고 사업할 능력도 되지 않는 상태에서 삶의
딜레머에 잠깐 빠진 적 있습니다.
어느 날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평소에 머리 식힐겸 가끔 읽던 무협 소설을 써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순수 문학을 한다고 내가 즐겨 읽으면서 무협이나 환타지를 하질의 작품이라고 생각하는
마음 자체가 오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글이든 글을 쓴다는 자체로 작가는 행복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작년(2005년) 8월에 용기를 가지고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했습니다.
자료 수집을 대충 마무리 하고 글을 쓰려고 했지만 여러가지로 미비점이 상당히
노출되는 것을 작가인 저 자신이 통렬히 느꼈습니다. 우선 오래동안 소설을 쓰지 않은
관계로 문맥의 미숙함을 절실히 느꼈고 두번째로 흥미로 읽을 때와 다르게 자세한 근거를
제시하는 작가의 입장에서 무공이나 설정의 어려움을 깊이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첫 작품 등각을 쓰면서 여러번 신랄한 지적을 많이 받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지나고 나면 곳곳에 드러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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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절절 옳은 말씀입니다.
저 같은 경우 처음에 문피아 사이트가 타 사이트보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모르고 들어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특별히 좋아한다기 보다 낮선길에 들어선 이방인 처럼 호기심에 젖어서 하루하루 신기함을 느끼며 보냈습니다.
어느날 글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문피아에 독점 연재를 하게 된 것도 특히 문피아에 애정을 갖기보다 여러 싸이트에 동시에 글을 올릴 능력이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약 육개월 연재를 하고 출판 하면서 여러 비애도 맛보았지만 시장이나 사이트를 보는 눈은 좀 더 넓어졌습니다.
즉 성숙해졌다고 할까요.
그래서 조아라등 여러 사이트들을 둘러보면서 새삼 느끼는 점이 있더군요. 저는 금강님을 위시로 해서 운영자들을 한번도 만난적도 없고 메일도 주고 받은 적이 없지만 타 사이트와 비교 되면서 문피아에 새삼 애정이 생기더군요.
그렇게 느낀 이유는 문피아 운영진이 사심이 없고 건전한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어딜 가나 인간들 모임은 서로 의지가 되면서 뿌뜻한 것도 있지만 추악한 면도 여러가지 나타납니다. 즉 편가르고 비방하고 흠집내고 하는 것이지요. 그런 것이 싫어서 가능한 모임에 참석을 자제 하기도 하지만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기에 완전이 끊을 수는 없고 몇개는 저도 참석하고 있습니다.
이 사회는 말입니다.
누가 뭐라고 하든 묵묵히 자기길만 가면 되지 않습니다. 옛 어른들은 정도를 가면 결국 이기는 것이라고 하지만 지금 사회는 그렇게 하면 상처입고 갈갈이 찢겨져서 만신창이가 되고 말아서 재기할 수 조차 없습니다.
불의에 대한 댓가는 통렬히 치루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제 이 제 삼의 음해 세력이 나타나지 않는 법입니다. 가만히 있으면 한도 끝도 없이 찔러 됩니다.
아고 뜨거라 하는 느낌을 절실히 느끼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금강님의 글을 보면서 느낀점이 있지만 댓글로 달 성질이 아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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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기억하실지 모르지만 철혈도라는 무협을 연재하고 있는 학여울이라는 작가입니다.
연무지회 자유게시판에 금강님이 올리신 114420번의 게시물을 읽고 느낀 점이 있어서 이렇게 쪽지를 보냅니다.
게시판의 금강님이 출판사를 차리려고 한동안 고민했었다는 글을 보고 느낀점이 있어서 간단히 적습니다.
요즘 무협을 보면 딜레마(dilemma)에 빠져 있는 것 같더군요. 천편일률적인 내용, 수도 없이 쏟아지는 신간들이 넘쳐 나지만 수작은 찾아보기 힘든 현실에서 독자들이 상당히 식상해 있는 것 같더군요. 그것을 볼 때 작가의 입장에서 자책감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그것이 누구 책임일까요.
출판사의 책임인가요, 아님 수준 낮은 작품을 써대는 작가의 책임일까요? 저 역시 수준 낮은 작품을 시장에 내보이는 대열에 합류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가슴이 뜨끔합니다.
무협도 역사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계속 변화하고 있었습니다. 복수와 권선징악(勸善懲惡)일변도로 흐르던 구무협에서 여러 형태로 변했던 것입니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문득 지금이 무협이 새롭게 변화해야 하는 시기가 아닌가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아무도 시도해보지 못한 새로운 설정을 해볼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뜻을 접었습니다.
그래서 금강님의 게시물을 읽고 문득 떠오르는 생각이 있어서 말씀드립니다.
제 생각은 금강님이 직접 출판사를 차리면 안되고 누군가가 출판사를 차리되 문피아에서 적극 지원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영리 단체가 아닌 출판사니까 이익을 무시할 수 없지만 책을 자주 출간하지 못하더라도 엄격한 심사를 고쳐 수작만 출간하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영리보다는 작품성을 높이 치다보니 경영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출판사를 차리되 거나하게 차리지 말고 경비가 최소하게 나가게 아주 작은 사무실 하나 근무 인원 최소화해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A라는 출판사는 수작만 출판다는 믿음이 독자들에게 생긴다면 경영도 나아지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서 장르문학 발전의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지원은 하되 금강님이 직접 참여하면 안된다고 하는 말은 자칫 음해 세력에 의해 회오리에 휘말려서 본래의 방향을 못가고 표류하는 사태를 우려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글이 됐든 글이라는 것은 독자에게 감동과 교훈을 주지 못한다면 이미 글로서 가치가 상실된다고 생각합니다. 무협이라는 것이 살인을 전제로 하는 것이지만 그 안에도 얼마든지 문학적인 정서와 예술적인 가치를 녹여들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뛰어난 작품이 많이 나올수록 장르 문학이 살아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어릴 때부터 순수 문학성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등단한 뒤 한동안 문단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이 있습니다. 요즘 장르 문학 뿐 아니라 일반 문학 시장은 거의 아사 직전입니다.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날 까여?
여러 의견이 분분하지만 제가 판단하기에는 뛰어난 작품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문인들 한달 평균 수입이 월 30만원이 되지 않습니다. 그것도 이외수, 공지영 등 잘 나가는 몇몇 문인의 수입을 같이 나누어서 그렇게 된 것이지 무명의 작가들은 글로써 수입이 마이너스라고 해야 옳은 것이지요. 물론 저역시 당연 마이너스였구요.
제가 말씀드리는 요지는 장르 문학이 살아날 길은 뛰어난 수작이 계속해서 쏟아지는 길 뿐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저는 장르 문학을 아직 잘 모르지만 세세하게 절감하게 느끼는 금강님이라면 무언가 느끼는 것이 있을 겁니다. 그렇게 말하니 어줍잖은 생각가지고 건방지게 조언이라고 글을 드리는 제가 부끄럽게 느껴지는 군요. 그래도 조금이라도 참고할 부분이 있지 않나 생각에 글을 올립니다. 아무튼 큰 짐을 등에 짊어지고 나가시느라고 무척 힘들 것입니다. 그러나 님이 용기를 잃으면 수많은 사람이 좌절할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마음을 굳게 가지시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말이 길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아시고 계시겠지만 금강님은 문피아 운영뿐 아니라 어떤 다른 일을 해도 자신은 분명한 작가이십니다.
아참 그리고 한가지 묻고 싶은 것은 한국장르문학협회인가 하는 창립총회를 가보려고 하는데 초청장이 있어야 하는 것인지요?
저에게 메일이 왔지만 초청장이라는 그림이 빨간 X자 표시만 나오고 그림이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프린터도 없구요.
19 쾌감조루 2006-06-01 08:31:40 [del]
솔직히 다른 작가분들의 같은 제목으로 이미 출간했다고 해서 굳이 제목이 달라야 한다고 생각은 안드네요.
일단..제목은 질풍한혈도가 맘에 드네요.
근데...굳이 ~지도가 들어가야 되는건지...예전에 청어람 출판작으로 호열지도라고 있던데.. 솔직히 ~지도 라는 제목은 별로인듯 싶네요.
캐릭명 같은경우도 장이,장삼이나 장두이...등 뭐 특별히 사용해도 이상할건 없지만...그래도 주인공의 이름을 정할때...주인공 이름을 통해 그 사람의 성격이나 배경을 조금은 엿볼수 있다고 하는데...( 물론 제 갠적인 생각일지 모르지만..) 복수를 나서는 주인공의 이름으로는 조금 온화하다고 할까요?
주인공의 이름은 그대로 사용하대...강호를 활동할때 이름을 바꿔서 사용하는것도 괜찮을듯 싶네요..
20 風牙 2006-06-01 08:48:28 [del]
恨天斷血刀
그 한이 하늘에 닿으니 피를가르는 도 만이...
힛. 어설퍼요
21 gosan 2006-06-01 09:01:06 [del]
철혈지로
22 mapia 2006-06-01 09:02:52 [del]
복수혈로 ... 복수를 위해 피의길을 걷는다... ^^ ㅎㅎㅎㅎ
23 정대리 2006-06-01 09:24:55 [del]
복수!!
딱 이 두글자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24 체중미달 2006-06-01 09:52:49 [del]
비각혈도는어떠세요
25 gene 2006-06-01 10:11:47 [del]
나는 단심지천도(丹心至天刀), 부인을 사랑하는 마음이 하늘에 이르는 복수의 칼을 그렇게 부르고 싶습니다. 아니면 단심파천도(丹心破天刀)로도 괜찮지 않을까요.
37 무적왕 2006-06-01 11:55:14 [del]
주인공의 주무공인 의형전결로 하시던지
작가님의 당초 의도를 살려 길 로자를 넣어서 철혈지로, 한혈지로, 냉혈지로 중 하나를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38 hanllttang 2006-06-01 12:04:33 [del]
학여울님의 애독잡니다.
철혈무정도(鐵血無情刀) 나
철혈정도(鐵血霆刀) 를 추천 합니다.
39 접근금지 2006-06-01 12:17:24 [del]
결국 복수행이라고 해도 죽은 님을 잊지못하는 마음이니 다한(多恨)이 어떨까 하는데요
뜬금 없는 단어겠지만 다한록 , 다한도 등으로 하심이 하하 ~
40 다평 2006-06-01 12:32:53 [del]
같은 이름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굳이 바꿀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지금 쓰고 있는 철혈도가 좋습니다...^^*
41 몽둥이 2006-06-01 12:53:36 [del]
필부혈한(匹夫血恨) 평번하게 살고자 했던 보통 사나이의 한 맺힌 이야기 한자가 정확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
42 메멘토 2006-06-01 13:04:59 [del]
너무 멋진 이벤트 입니다...상품이 대박이군요 *^^*
아래 제목이 어떨런지요?
냉혈살객: 冷血殺客
냉혈무적도:冷血無敵刀
냉혈무정도:冷血無情刀
용혈도:龍血刀
용혈지도:龍血之刀
43 메멘토 2006-06-01 13:12:41 [del]
2가지 더 생각났는데 적어보겠습니다.
철혈일도:鐵血一刀
혈도무정:血刀無情
항상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44 v음하하하v 2006-06-01 13:20:47 [del]
혈귀낭왕 (血鬼狼王) & 낭왕혈귀 (狼王血鬼)
솔직히 주인공의 삶이 피로 얼룩진 인생여정 그런의미서 난 혈귀낭왕 으로 하구 쉽군여 .....................외로운 늑대 처럼 강호을 피바람에 몰아 넣으면서 홀로 복수 여정의 길을 가는 처철한 사내의 삶 血鬼狼王 그 도가 멈추는날 피바람날은 ....
46 소호강 2006-06-01 13:58:58 [del]
일휘소탕 혈염산하
이순신 장군의 명언중 하나 입니다
칼을 한번 휘두르매 붉은 피가 산과 하천을 붉게 물들인다......
복수의 의미와 무공의 극을 보여주는 듯한 제목일 것 같아서요
건필하세요
47 무섭지광 2006-06-01 15:03:34 [del]
^^*
군림행은 어떨지~~?
꼭 복수의 뜻이 들어가야하나요 후 후 후
48 夢中劍 2006-06-01 15:34:24 [del]
비 익 지 한 ( 比 翼 之 恨 )
많은분들이 아시겠지만 당나라의 시인 백거이가 당태종과 양귀비의 사랑을 보고 지은 장한가의 한구절에서 나오는 비익조 입니다
각기 하나의 날개 밖에 없기에 둘이 아니면 날지도 더 이상 살아가지도 못하는 새 비익조 그 비익조가 자기의 반려자를 잃고 한을 품어 복수행에 나선다는 의미로 비익지한이라 붙여봤습니다
(글고 장두이의 각법이 마치 하늘을 나는 새와 같다는 생각도 들어서 ^^)
장한가(長恨歌)
칠월칠일장생전(七月七日長生殿;7월 7일 장생전에서)
야반무인화어시(夜半無人和語時;깊은 밤 사람들 모르게 한 약속)
재천원작비익조(在天願作比翼鳥;하늘에서는 비익조가 되기를 원하고)
재지원위연리지(在地願爲連理枝;땅에서는 연리지가 되기를 원하네)
천장지구유시진(天長地久有時盡;높은 하늘 넓은 땅 다할 때가 있건만)
차한선선무절기(次恨線線無絶期;이 한은 끝없이 계속되네.)
49 夢中劍 2006-06-01 15:37:55 [del]
그리고 장두이의 모습이 둥지를 파괴당하고 짝마저 잃고 새끼마저 잃은 한마리 외로운 새와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50 최시우 2006-06-01 15:38:20 [del]
세한철혈로(洗恨鐵血路)는 어떨까요?
아니면 洗恨刀나 철혈세한도도 무난하지 않을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건필하세요
51 노아 2006-06-01 16:05:22 [del]
단장무정 ...가장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고 정이 없어지다.
52 몽유객 2006-06-01 16:37:14 [del]
단장객
53 천망 2006-06-01 16:43:06 [del]
위의 두분들고 비슷합니다
단장애(斷腸愛)
단혼애(斷魂愛)
77 달의마법사 2006-06-01 23:16:58 [del]
굳이 제목을 바꾸지 않으셔도 좋은 제목 같습니다.
이미 한번 출간되 제목이여도 ...
같은 주인공 이름이여도....
작가님이 다르고 내용도 다르고
즉...같은 이름의 음식이래도 만드는 사란돠 먹어본 사람은 다른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현재의 제목과 주인공의 이름 문제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78 아미타불 2006-06-01 23:54:19 [del]
철혈단심/ 鐵血丹心/ 직역하면 차가운 피 뜨거운 심장
79 SMAP 2006-06-02 00:05:57 [del]
驚天動地 (경천동지) - 주인공이 경천동지할 무공을 익혀 복수를 한다는 의미로...
乾坤一擲 (건곤일척) - 주인공이 모든걸 걸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는 뜻에서...
百折不屈 (백절불굴) - 주인공이 수많은 시련속에서도 결코 굴하지 않고 이겨낸다는 뜻에서...
82 Kesper 2006-06-02 00:33:00 [del]
저두 철혈도가 좋지만....
출간된 다른 작품이 있다니...;;
"철혈전기"는 어떤가요...?^^
83 솔바람소리 2006-06-02 00:34:39 [del]
이미 사용한 제목을 사용하기엔 좀 그...
그럼 이렇게 하면 어떪꺄여
의형전결.... 책 내용중에나온 이름 이라 그렇구 ㅁㅁ또 장두이가 복수행로에 자주 사용해야될 아니 작가님이 앞으로도 자주 사용해야될 단어인것 같아서..ㅉㅉㅉ
84 신현석 2006-06-02 00:45:06 [del]
복 수 혈 전
85 [팬지]꽃말 2006-06-02 00:45:57 [del]
힘드시겠습니다...흠..
좋은 제목이 있길..ㅎㅎ
잘 읽었습니다 ^3^
86 세상살이 2006-06-02 00:55:29 [del]
철혈지로 어떠신지요??
87 wild_elf 2006-06-02 01:01:22 [del]
허망도
→복수의 끝은 허망하다
88 wild_elf 2006-06-02 01:03:31 [del]
外冷內熱刀(외냉내열도)
→겉은 차가우나 안은 누구보다 뜨거운 감정을 지닌 사내의 도
89 흠 2006-06-02 01:10:14 [del]
철 혈 지 로
90 바다사나이 2006-06-02 01:14:00 [del]
한혈루철혈도(寒血淚鐵血刀)
91 카오시스 2006-06-02 01:20:54 [del]
철혈단천(鐵血斷天)...ㅎ
92 본짱 2006-06-02 01:36:59 [del]
위에 비탄지도는 살짝 도용한것이고, "일휘소탕 혈염산하"--소호강님의 의견도 좋은 것같아요.
이제 개인적인생각은 "도 탄" 자신의 마음을 도에담았다는뜻으로 무식해서 한자는잘......
93 지뢰 2006-06-02 03:11:56 [del]
일심혈도-------.>복수라는 하나의 마음으로 피의도를 들었다
94 MAJUG2484 2006-06-02 04:13:31 [del]
너무 복수와 무정쪽으로 가는것같은데
주인공의 성장기에따른 무공의 변화를 담는단 뜻에서 그냥 의형전결이 어떨까요?? 주인공의 주무공이니까....
95 푸른숲 2006-06-02 04:15:47 [del]
혈수 단정(血讐 斷情)
혈수란 고대시대에서 부터 내려온 가족에대한 피의복수에대한 책임과 의무를 의미함.
단정은 주인공 장두이의 잃어버린 가족에 대한 정과 끊을 수 없는 정에 대한 역설적인 표현임.
1. 이준영(우주양단)
2.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2동 236-1번지 대우 아이빌 101동 1401호
3. 130-823
4. 010-6306-9925 // 02-928-9927(집전화는 제가 못받습니다.
제가 지금 기숙사에 있거든요.- 대학원생 즉, 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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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쪽지 확인했습니다.
40대면 저랑 연배가 비슷하군요. 제가 61년생 소띠거든요^^
등각을 출판하면서 맘고생이 심하셨군요.
이번 단염도는 잘 되셔야죠.
사실 저는 무협을 33년정도 계속 읽어왔습니다.
처음엔 재미있어서, 나중엔 그저 버릇처럼 읽게 되더군요.
그러다보니 무협의 생리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알겠더라고요.
무협을 접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정도 글을 쓰시는 것을 보면 대단하십니다.
제가 무협의 골자 및 무협 독자의 심라상태를 간단히 정리해 따로 쪽지를 보내드릴게요.
출간원고 넘기시기전에 한번 참고삼아서 점검해보세요.
등각 때는 너무 황송해서 주소를 안보냈었죠. 이번엔 알려드릴게요.
근데...우편번호는 모릅니다.^^
1. 본명 : 최정하 (유운)
2. 주소 :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809-2 구리 APT 105동 1901호
3. 전화번호 : 011-493-6908
힘내시고요, 최선을 다한다면 결과는 좋을거예요.
무협 전반에 대한 것은 정리가 끝나는대로 쪽지 보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