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에 토요일 학교 마치덤질로
서울로 가기로 갑자기 결정을 하고
옵스빵집 들러 자동차 엔진오일 갈러 갔다가
서둘러 떠났다
신대구 고속도로를 단숨에 달려 동대구 지나 구미 지나
김천들기전에 중부내륙고속도로에 얹어
여주에서 영동고속도로를 만나
서울로 서울로 향하는데
해가 꼴딱 넘어가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기냥 보기만 하다가 결국은
가방속에 짱박아 놓은 디카 꺼내
한손으로 대충 조정 하여
해넘어 가는 모습을 찍었다
일요일 아침 볼 일을 보고는 바로 내려 올라다가
최근에 전화로 서로 소식을 알게 된 옛친구들에게
연락을 하여 강남역 5번 출구 별다방에서 11시에 만나기로 하였다.
초등에서 부터 중고딩까지 한 교문을 드나들었던 심 영과
중고등학교를 같이 다닌 김 정선..
우리 셋은 중학교때부터 친구가 되어
주로 영이네 집에서 많이 놀았었다.
오늘의 주제도 영이 친정어머니의 음식솜씨와
맨날 그 집에 가서 뒹굴고 놀며 어머니가 만들어 놓은
음식물들 스리살짝 많이 훔쳐 먹은 이야기들 나누며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옛친구 심 영과 김 정 선
스타벅스에서 떠들다가 밥묵으러 가자면서 나오다가
지나가는 총각 한테 한컷 찍어 달라했다..
실은 내가 카메라에 흥미를 갖게 해준것도
중학교때 정선이 친정아버님의 영향이 컸다.
그 당시 정선이 아버지께서는 중등의 미술교사로 재직하고 있으면서
사진작가이기도 하셨다.
나와 정선이가 아버님의 사진 모델이 되어
서장대로 진주여고 교정으로
사진을 많이 찍혀었다.
나름 사진빨을 잘 받던 나는 그때 부터
사진에 매료 되어...결혼하고 제일 처음 장만한게 카메라 였을정도로
사진을 좋아 했었는데...
그런 이야기 하며 또 한컷~
우리도 강남역 주변을 어슬렁 거리며 밥 먹을 자리를 찾아갔다.
마침 얘네들이 내 아들 결혼식을 서울에서 하면서도
연락조차 않했다고 하도 닥달 하는 바람에
그 벌로 밥을 내가 샀다...
영이는 나이가 드니 저거 친정어머니 하고 똑 같은 모습이다.
현재 부산의 용호동 쪽에서 교감으로 재직하고 있는
심혜자선배가 영이의 큰언니이고
우리 언니하고 교대 5기 동기이다
출처: 진주교대열기회 원문보기 글쓴이: 한송이
첫댓글 큰 사진으로다가 올려 놓으니 넘 이쁘고 좋넹양석이 심영이 정선이 다 이뿌넹방갑땅건강한 근황들을 을보니 넘 좋쿠나
첫댓글 큰 사진으로다가 올려 놓으니 넘 이쁘고 좋넹양석이 심영이 정선이 다 이뿌넹방갑땅건강한 근황들을 을보니 넘 좋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