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상 및 장신구
사리는 보통 화려한 색 특히 노란색과 빨간색 계통의 색을 많이 착용한다. 그리고 이 사리 색깔에 맞추어 어울리는 색의 빈디(bindi)라는 점을 이마에 찍기도 한다. 빈디는 점의 형태가 일반적이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의 빈디가 유행하고 있다. 이러한 빈디와 어울려 목걸이, 귀걸이, 발지, 팔찌와 같은 장신구로 매우 화려하게 치장하는 것을 좋아한다.
결혼한 여성은 신두르(sindhur)라는 붉은 색 가루를 이마와 머리가 맞닿은 곳에서부터 가르마방향으로 칠한다. 그러나 과부의 경우에는 이러한 여러 가지 치장이 일체 허용되지 않는다. 사리도 흰색만 입어야 하고 어떤 종류의 장신구도 차서는 안되며, 신두르도 칠하지 못하게 되어 있다.
가그라(ghaghra)
이 옷은 입는 사람의 몸에 맞추어 재봉하여 만든 복장으로 서부 인도에서 많이 입는 옷이다. 가그라는 펼치면 둥그런 원통이 되는 일종의 큰 치마로서 많은 주름을 가지고 있고, 밝은 잿빛의 천에 화려한 자수가 놓여져 있다. 서부 라자스탄이나 구자라뜨의 사막지대와 같이 햇볕이 강하고 바람이 많이 불며 건조한 지대에서 이러한 원색의 화려한 옷이 잘 어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