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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시방책방(市彷冊房) [책] 마을에서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 구도환
Sejin 추천 0 조회 155 10.10.01 01:02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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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0.01 02:16

    첫댓글 이 책 단체 주문해서 꼭 봐야 겠네요. 누구 한국에 오시는 분 없나요?

  • 10.10.01 16:15

    기형적인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이 지배적인 한국사회에서 막연한 '대안"이라는 표현은 모호하다고 봅니다. 000에 대한 '대안'. . . 이런 식의 표현이 되어야 하겠지요. 대안은 현존하는 모순구조에 대한 진단과 평가, 여기에 기초한 해결책 제시가 순서일 것인데, 어떻게 한국사회를 진단하고 있는 지 읽어 보고 싶군요. '마을'에서 시작한 미풍이 '자본주의'에 기초한 광폭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을까요? 흥미롭군요. 대부분의 '대안'이 자족적이잖아요.

  • 10.10.01 23:47

    우리의 두 눈은 늘 외부세계만을 바라다 보게끔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것에 너무도 익숙해져 있어 문제에 대한 해답을 "대안" "대안의 대안" "또 다른 대안" 뭐 이런식으로 찾아 다니고 있었죠. 근데 그 세상의 모순이 우리들 자신의 모습이었고 진짜 대안적인 삶은 바로 나의 내면안에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힘은 어디에도 없고 바로 내안에 그 힘이 있더군요. 내 내면의 삶이 바꾸어지는 그날이 세상이 변해져가는 시점이 아닐까 합니다.그런 동지가 바로 내 옆에 있는데 내 마음의 눈이 어두워 잘 볼 수가 없을 뿐입니다.

  • 작성자 10.10.02 11:10

    맞아요. 궁극적으로는 "자기가 바뀌는" 것 이에요. 그런데, 그것은 또 "참나"를 "찾는 것" 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고 보아요. 그래서 세상을 바꾸기 위해 나를 바꿀 (찾을) 필요가 생기는 거에요. 그런 것을 같이 하는 동지가 필요해요.

  • 작성자 10.10.02 12:49

    저의 어머니 일선님이 통일운동을 하시다가 영성쪽으로 빠지게 되신 경유가 바로 그 점을 깨달게 되어서 이에요.
    그래서 "평화통일운동을 하자"에서 "평화가 되자"로 바뀐 것이에요. 그래서 책의 타이틀이 "나는 평화가 되었다"이에요. 대안적인 삶이란 다른 곳에 가서, 다른것을 하면서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바뀌는 것이지요. 그것은 동시에 (참)나를 찾는 것이고요. 위의 책의 마지막 부분에 이 점이 논해 지고 있어요. 한국의 생명평화운동, 귀농운동에서도 이 점이 강조되고 있어요.

  • 10.10.02 19:29

    "참 나"가 존재한다면 "참이 아닌 나"가 존재한다는 것이겠는데요. 어떤 개념상의 전제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현실인식의 문제라고 저는 봅니다. ' 참이 아닌 나'의 상태로 살아가다 '참인 나'를 찾아나가는 여정에는 반드시 현실에 대한 인식상의 차이를 동반하지 않나 그렇게 봅니다. 진지하게 고민해보지요.

  • 작성자 10.10.03 01:17

    사이비님/ 여기서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대안이라는 것은 첫째로 (비자본주의적=비시장주의적)관계를 의미합니다. (물론 자본주의적 관계에의 대한에 대안이지요.). "마을"이란 전통사회의 마을이 아니라 자본주의 사회 안에서의 비시장주의적 교환관계의 공동체/관계망이랍니다. 또 여기서 (이 책에서는 쓰지않는 개념이지만) "참나" 란 (비자본주의적/대안적 삶을 이끄는) "새로운 주체"를 말합니다. 대안적인 사회운동이란 (부분적이나마) 사회를 바꾸는 운동에 머믈지 않고 자기를 바꾸는 운동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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