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4 크리스천투데이에서 퍼옴.
“아시아 비롯해 세계 축구 선교 네트워크 구축할 계획”
한국기독교축구선교연합회(대표회장 김태용 목사, 사무총장 류영수 목사)는 2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컨벤션센터에서 ‘한국 기독교 축구 선교 대상식’을 열고 지난 한 해 동안 축구 선교를 통해 교회 부흥과 세계 선교 확장에 앞장선 교회 및 단체를 선정해 시상했다.
전국 60여 개 목회자축구단과 30여 개 평신도축구단, 4백여 개 교회축구단과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한국기독교축구선교연합회(이하 한기축연)는 2005년 창립 이후 국내외 축구 선교 활성화와 기독교 축구 문화 확산, 불우 축구인 복지향상 등을 위해 적극 활동하고 있다. 특히 제작년과 작년에는 중국 연변과 도문에서 조선족 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아시아 축구 선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이날 선교대상식에는 3백여 명의 기독 축구인과 축구 선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예배와 2부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김태용 목사(제천성광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에서 최성규 목사(한기축연 고문, 순복음인천교회)는 “한국교회가 구원 받고 복 받는 신앙에서는 훌륭했지만 하나님 앞에 상 받는 신앙에서는 부족했던 것 같다”며 “하나님의 은혜를 기본으로 우리의 눈물과 땀과 피가 더해져서 하나님의 상 받는 신앙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이웃을 즐겁게, 교회를 풍요롭게’라는 모토를 가지고 있는 한기축연이 하나님 앞에 상 받는 연합체가 될 것을 당부했다. 이후 한기축연은 중국 연태, 대련, 심양으로 파송되는 3명의 축구 선교사들에게 파송장을 수여했다.
류영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시상식은 임재훈 목사(헤브론축구선교회 이사장, 부평산곡교회)의 환영사, 박윤배 부평구청장의 축사,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임재훈 목사는 “축구 선교라는 선교 패러다임을 활용하여 곳곳에서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보고 있다”면서 “축구가 한국과 세계 선교를 위한 훌륭한 도구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더 많은 후원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인천축구연합회 수석부회장으로도 활동했던 박윤배 부평구청장은 “축구를 하면서 사랑을 실천하고 그 힘으로 선교의 역사까지 일으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최우수경기력상을 수상한 성남목회자축구단 감독 현상민 목사는 “축구 실력만 있는 단체가 아닌 나눔을 실천하는 단체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기축연 자선경기나 축구 선교 사역에도 어느 단체보다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는 “축구를 하면서 교인 단합을 이루는 등 건강한 교회 형성에도 축구 선교가 효과적이다”며 “팀 안에서도 축구 선교로 교회가 부흥하고 자립하는 사례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류영수 목사는 앞으로 “복음주의 교회가 선교지에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길을 열어나갈 계획”이라며 올해 아시아기독교축구선교연합회를 창립하고 중국에서 축구선교수련회를 개최하고 2010년부터 미국을 비롯하여 전세계 축구 선교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류 목사는 4월 중 조기축구회를 위한 전도용 책자나 기독 축구인들의 축구 선교 참고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야기 축구선교사역’을 출판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다음은 축구 선교 대상식 수상자 명단. △사역공로상=고태식 목사(인천예담교회), 박승원 장로(수원불꽃중앙교회) △운영공로상=박두환 목사(안산목회자축구단), 남기덕 집사(서울신광교회) △선교후원상=현상민 목사(성남목회자축구단), 유병석 목사(나사렛목회자축구단) 등 총 14명 수상. △최우수경기력상=성남목회자축구단, 천안목양교회 △우수경기력상=대전목회자축구단, 서산청강교회 △모범상=평택목회자축구단, 용인비전교회 △신인단체상=분당그레이스추구단, 부천상동21C교회 △인기단체상=정읍목회자축구단, 수원화산교회 △특별상=김포목회자축구단, 안산평신도대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