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영천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린 ‘2008 무자년 신년교례회’에 정동윤‧박헌기 전 국회의원 및 정희수 국회의원, 김영석 영천시장, 임상원 시의장 등 기관단체장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무자년(戊子年) 새해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신년 교례회에서는 지난해 신임시장 취임과 경제자유구역 및 개발촉진지구 등 연이은 호재를 감안한 듯 ‘희망의 영천건설’ ‘하나 되어 뛰자’ 등의 미래 지향적인 구호들이 잇따라 등장했다. 때문에 신년사에서는 경제적 재도약 문제가 집중 언급됐다.
정희수 국회의원은 “이제는 포용하고 하나 되어 뛰어야 한다.”고 운을 뗀 뒤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라, 일부지역을 시작으로 한국토지공사가 올해 착공에 들어 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선 복선전철사업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모두가 하나 돼 기업유치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영석 영천시장은 ”‘선택과 집중’의 원칙으로 시정을 운영 하겠다”며“현재 추진주인 사업들을 차질 없이 밀고 나가겠다.”고 천명한 뒤“도청유치에 나 자신과 9백20여명의 시청직원이 온 힘을 다해 사활을 걸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임상원 시의장은 “앞으로 전진만이 있을 뿐이다”며 “영천시의원 12명은 영천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태수 경찰서장은 “민생치안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 전준수 영천교육장은 “유치원 포함 1만4천여 학생과 2천여 교직원들은 교육환경개선에 전력투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차기 국회의원 선거 출마예상자로 거론되는 김경원 전 국세청장, 최기문 경찰청장 등이 참석했으며 특히 지난 시장 재‧선거에서 아깝게 패한 이성희 전국씨름연합회 회장, 이병진 전 경북경찰청장이 참석,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모습이 눈에 띄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한나라당 대구‧경북 시‧도당에서 열린 신년교례회에서 김영석 영천시장이 한나라당에 공식 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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