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스케이프 클래스」
- 나의 첫 수초 정원 만들기
물속에 자연의 풍경을 담는 것은 화분에 식물을 심는 조경과 흡사하다. 아쿠아스케이프는 Aqua(수중) + Landscape(풍경)의 합성어이다. 이 책에서는 수초 관리법을 알려주고 130여 종의 수초 사진을 제공한다.
PART 1. 아쿠아스케이프 실습
PART 2. 수초 관리 가이드
PART 3. 수초 갤러리
먼저 장비와 도구, 수초를 준비한다. 기본 장비의 설치와 물잡이, 물갈이를 알려주는데 수조를 꾸미는 실습을 그대로 따라 하면 근사한 아쿠아스케이프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영양배합, 질소농도, 이산화탄소 농도를 맞추는 전문적인 분야까지 설명하였다. 수초는 햇볕이 없어도 잘 자라는 음성수초, 자라는데 햇볕이 필요한 양성수초로 나뉜다. 창가쪽이 아니면 실내에서는 음성수초를 심는 것이 좋을 듯하다.
비스듬히 심기 등의 방법으로 수초의 식재 후 트리밍(조경)을 해 주지 않으면 수초도 잡초더미에 불과하다. 수초를 가위로 다듬는 방법, 각도 맞추는 법 같은 트리밍 요령이 흥미로웠다.
수초는 형태와 특성에 따라 경엽 / 근경, 총생 / 구근, 부엽 / 양치, 이끼로 구분하는데 책의 마지막 단원에서 130여 가지나 되는 수초의 종류를 볼 수 있다.
수초의 구분, 선택과 식재, 트리밍과 번식, 영양 관리법이 모두 나와 있다. 식재 후 수초를 다듬고 번식시키는 법도 나와 있는데 전문적인 내용이 다소 어려우니 줄기형 수초의 번식 같은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해볼만 하다. 수초뿐만 아니라 갈조류, 녹조, 솜털 조류, 실 조류 등 조류에 대한 설명도 자세하다.
화분이나 정원을 가꾸는 것이 취미인 사람도 있지만 아주 커다란 어항에서 생물을 키우는 사람도 있다. 상금이 걸린 아쿠아스케이프 대회도 있다고 하니 신기하다. 물생활은 물에서 자라는 생물을 키우는 취미를 통틀어 지칭하는 신조어라고 한다. 조화가 아닌 실제 수초 사이로 물고기가 다니면 아쿠아스케이프를 가꾸는 흥미가 커질 것 같다. 이 책에 나온 다양한 수초를 구경하고 자신이 좋아하고 기르기 쉬운 수초를 선택하여 작은 어항에서부터 출발해서 경험을 쌓아나가면 새로운 취미가 생길 듯하다.
성신미디어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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