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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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정리]
OD : 일반 의약품을 마약류처럼 과다 복용하는 행위
창고형 약국 : 의약품들을 체계없이 대용량으로 값싸게 판매하는 약국으로, 본문에서는 이를 OD의 큰 원인으로 꼽음.
외국교육기관 특례법 : 국제학교나 외국어교육학교에서 택하는 특례법으로, 일반 교육법과 다른 체계를 지님
코로나 키즈 : 코로나 시기에 제대로 된 학교 교육을 제공받지 못한 아이들
[기사 요약]
요즘 청소년들이 감기약이나 수면제로 환각놀이를 하는 일이 많아졌다. 이는 청소년의 뇌같은 중추에 큰 영향을 미치며 반복적으로 과다 복용하게 되면 충동의 조절이나 감정 조절에 이상이 생기고 신체적으로도 심장이나 호흡 억제가 올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코로나 키즈‘에게 심하게 나타났다. 코로나로 인해 타인과의 연결되고 싶은 욕구가 충족되지 못해 고립이나 소외가 강화되었다. 이 시기에 자란 아이들의 관계 역량이 이후에 만들어지지 못해 불건강한 놀이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전염병의 영향은 물론 학교폭력에도 영향을 끼쳤다. 초등생 8명 중 1명은 학폭 경험을 했다는 믿을 수 없는 수치가 나왔다. 이에 대한 대부분의 대응을 차지한건 방관이었다.
[ 내 생각 ]
코로나 키즈들이 일반의약품을 마약류처럼 과다 복용하는 사례를 보며, 나는 코로나19가 단순히 질병의 문제에서 끝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관계와 감정까지 크게 변화시켰다는 점을 느꼈다. 특히 청소년들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울리고 소통하며 정서적으로 성장해야 하는 시기에 오랜 거리두기와 비대면 생활을 경험했다. 그 결과 사람들과 깊게 연결되어 있다는 안정감을 느끼기 어려워졌고, 쉽게 외로움이나 결핍감을 느끼게 된 것 같다. 이러한 감정이 쌓이면 우울감이나 무기력으로 이어지고, 어떤 청소년들은 이를 잊기 위해 일반의약품을 과다 복용하는 위험한 행동까지 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원래는 치료를 위해 사용되어야 할 약이 현실을 잠시 피하기 위한 수단처럼 사용된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느꼈다. 또한 나는 이러한 정서적 결핍이 학교폭력 문제와도 연결된다고 생각했다. 사람과의 관계를 건강하게 맺는 경험이 부족해질수록 타인의 감정을 공감하는 능력이 약해질 수 있고, 스트레스와 불안이 공격적인 행동으로 나타날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학교폭력은 단순히 한 학생의 개인적 문제라기보다, 경쟁과 불안, 고립감 같은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더 심화되는 경우가 많다고 느꼈다. 특히 제주국제고등학교의 학교폭력 사례를 보면서, 아직도 학교폭력 문제에는 많은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겉으로는 좋아 보이는 학교 환경 속에서도 피해 학생이 충분히 보호받지 못하거나, 문제가 드러나지 않은 채 묻혀버리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 안타까웠다. 학교폭력은 피해 학생에게 오래 남는 상처를 주기 때문에 단순히 ‘학생들끼리의 갈등’ 정도로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제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처벌만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외로움과 심리적 결핍 자체를 먼저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느낀다.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상담 시스템이나 또래 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더 적극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코로나 이후의 청소년 문제는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이며, 더 늦기 전에 관심을 가지고 빠르게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