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키우다보면 갑자기 아이가 아파서 놀란적이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저희 아이같은경우도 잘놀다가 저녁때쯤되서 자꾸 보채구해서 열을 재보니 37.5도 나오더라고요.미지근한물로 몸닦아주고...따뜻한물받아서 족욕도 해주고 그랬어요..
그러나 시간이 지나니 열이 더심해지더라고요(38.7도)..수지침이 생각나서 J1,D1을 사혈해주고
아이를 눕혀 미지근한물에 죽염조금,마그밀조금섞어 관장을 해주었어요..열이나서그런지 물을 다흡수하더니 1시간 있다 다시 관장해주었죠..그사이 전자빔으로 목이부었나해서 A20-A24사이를 빔으로 계속 쏘여주었어요..하지만 쉽게 열은 잘안떨어지더라고요..
그래도 해열제는 안먹이고 아이가 밤새 자는동안 압봉을 목부분에 해당하는곳(A20-A24)에 둘러싸듯이 부쳐주고 잠을 재웠습니다. 다음날 되니 열이 약간 떨어져 있는거에요..
그러더니 또오후쯤되니 열이 다시오르는거에요..이번에는 책을 찾아서 대장승방을 하라해서 전자빔으로 계속 해주었습니다..상응점(목부분)에도 압봉을 붙혀주고요.그렇게 하루가 지나 다음날 되니 열이 떨어졌는지 잘놀더라구요.
그나마 다행으로 수지침 배운게 있어서 써먹긴했는데 엄마가 되서 이럴때 실력발휘를 했어야했는데 공부한것을 다잊어버려서..기초밖에 못써먹은게 아쉽긴해요.그래도 처음에 이렇게 수지침으로 해주니까 감기도 빨리낳고 아이한테도 약도 안먹이고 자연요법이니 몸에도 더이롭지 않겠어요?
암튼 이제 공부좀 다시 해서 응급시에 잘대처하는 엄마가 되야겠어요..
글이 서툰데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요..수지침 정말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심보리님..반갑습니다..아주 귀한 경험 이렇게 임상사례로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심보리님 차분하게 응급처치를 잘하셨네요 아이가 이유없이 열이날때는 심보리님의 처방과 같이 D1 J1 E45를 사혈하고 상초기본방 8 12 16 과 B19 B24 I2+ 대장승방도 도움이 됩니다
상초기본방과 B기맥도 같이 해주어야겠군요..(아차차!!)다음부터는 같이 해주어야지 ^^. 좋은 정보 늘감사드립니다 오늘은 황사가 심하네요..건강조심하시구요...
저도 아이키우는 엄마인데. 수지침 몰랐을때 열때문에 응급실 쫓아갔는데.. 이제부터는 수지침 저도 경험하고 싶네요.. 심보리님 너무 훌륭해요
난왜이케 어려울까........잉잉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