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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의 꽃노랑총채벌레 피해 및 방제
1. 고추의 꽃노랑총채벌레 피해 증상
○ 꽃노랑총채벌레는 갉아서 흡즙하는 형태의 입모양을 가지고 있어 피해잎은 뒤틀리거나 구부러져 기형이 되고 발생이 심할 경우 식물전체의 생육이 위축된다.
○ 피해 부위가 황백색으로 변하며 발생이 심할 경우 작물전체가 갈변하며 부생균의 기생으로
부패하기도 한다. 건조할 때 발생이 심하며 피해가 크게 나타난다.
○ 주로 어린 잎이나 생장점 근처에서 피해가 먼저 나타난다. 특히 육묘기에 피해를 받으면
총채벌레가 가해한 잎은 상처가 생겨 잎이 자람에 따라 좌우로 뒤틀어지며 황색의 반점도
나타난다.
○ 이러한 피해증상은 나중에도 회복되기 힘들며 심하면 식물체의 전체적인 생육이 불량하고
잎의 전개도 불량해진다.
○ 고추가 어느 정도 자란 뒤에는 총채벌레가 가해하더라도 피해정도는 유묘기에 비해 비교적
적게 나타난다.
그러나 방제하지 않을 경우 고추잎에 상처가 많이 생기고 기형잎도 많이 생긴다.
○ 특히 꽃피는 시기에 꽃노랑총채벌레의 밀도가 높으면 꽃속에서 유충과 성충이 가해하여 쉽게
꽃이 떨어져 수량이 감소하게 된다.
○ 과실을 가해하면 어릴 때 피해를 입은 과실은 표면이 코르크화되고 비틀어져 기형이 되며
수확 하더라도 상품가치가 떨어져 경제적 손실이 매우 커지게 된다.
○ 많은 수의 총채벌레가 가해하면 과실이 잘 자라지 못한다.
2. 꽃노랑총채벌레의 형태적 특징
○ 고추를 가해하는 총채벌레는 몇종이 있으나 경제적으로 가장 피해가 큰 종류는 꽃노랑총채
벌레(Frankliniella occidentalis)이다.
○ 성충은 1-2mm정도로 작고 몸통은 담황색 또는 연한 갈색을 띤다. 성충의 날개는 다른 곤충
과는 달리 막대기 모양의 길다란 시맥에 긴 털이 규칙적으로 붙어있는 형태이다.
따라서 멀리 날아다니지는 못하고 대신 팔딱팔딱 튀어서 이동 하는 것이 특징이다.
○ 유충은 유백색 또는 황색으로 날개가 없다. 유충기를 거쳐 번데기가 되는데 번데기는 유충과
매우 유사하나 식물체를 가해하거나 움직이지는 않으며 날개가 생기 는 단계이다.
알은 0.3mm정도로 아주 작고 길쭉하며 식물체내 부드러운 조직내에 있다.
3. 꽃노랑총채벌레의 생태
○ 꽃노랑총채벌레의 생태를 잘 이해하여야 방제대책을 효과적으로 세울 수 있다.암컷은
식물표면의 조직속에 산란관을 찔러 알을 낳고 그 위를 분비물로 덮어 둔다.
○ 보통 한마리가 20- 170개의 알을 낳는다. 알이 부화하는데는 5-7일이 소요된다.
25℃에서 알→1령충→2령충→전 의용→후의용→성충의 한 세대를 완료하는데 17일 정도
소요된다.
○ 유충은 식물체의 연한 조직 을 가해하며 일주일 후 번데기가 된다. 번데기는 잎의 표면에 움직
이지않고 붙어 있거나 일 부는 땅에 떨어져 흙속에서 번데기 기간을 지낸다. 번데기는 1주일
후 성충이 되어 다시 식물 체를 가해한다.
4. 고추의 꽃노랑총채벌레 방제
○ 알은 조직속에 있으며 번데기는 잎이나 토양속에 있으므로 1회 약제살포로는 방제가 어렵다.
따라서 3일 정도 간격으로 3회 이상 집중 방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고추를 정식한 직후부터 집중적으로 에방차원의 방제를 실시하여 수확기에는 방제가 필요
없을 정도로 밀도를 낮추어 놓는 것이 중요하다.
○ 고추에 등록된 약제는 오이총채벌레용으로 칼 탑부프로페진수화제(다갈)이 있다.
다른 작물에 고시된 부메랑과립수화제, 코니도수화제, 리전 트액상수화제 등이 있으나 처리
시기에 따라 약해가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하고 농약잔류문 제가 없도록 제한적으로
사용하도록 한다.
꽃노랑총채벌레는 고추 이외에도 파, 오이, 수박, 토마토, 가지, 양배추, 양파 등 여러 가지 작물
및 잡초도 가해하므로 주변 온실이나 포장으로부터 유입되지 않도록 재배온실 주변의 위생에도
주의하여야 하고 잡초방제도 철저히 하여야 한다.
천적으로는 애꽃노린재, 포식성 이리응애등이 있다.
[총채벌레 등록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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