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 좀 자주 하고 다녀~’
많은 이들이 여드름이 가득한 피부에 주로 하는 말이다. 자주 세안을 하지 않아 여드름이 생겼다고 생각하여 자주 세안을 하라는 것이다. 실제로 여드름피부는 자주 씻어주어야 한다는 인식이 많다.
하지만 과다한 세안은 오히려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하고 자극을 주어 또 다른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때문에 하루에 약 두 번 정도 세안을 하되, 꼼꼼히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여드름은 10대의 상징이라며 일정 기간이 지나면 사그라질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여드름은 20대는 물론 50대까지 피지선만 있다면 생길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 주의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막상 여드름을 주의하는 일이란 쉽지 않다. 여드름은 과도한 스트레스, 기름진 음식의 섭취 등으로 인해 쉽게 생기는 반면, 그 치료는 상당히 어렵기 때문이다. 더욱이 붉은 화농성 여드름 같은 경우 여드름으로 인해 자기 관리를 하지 않는 사람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에 치료에 더욱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그렇다면 효과적으로 여드름피부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PDT로 하는 여드름치료~
PDT(Photodynamic therapy)는 광역동요법이라 하여 특수한 파장대의 빛에 반응을 하게하는 ALA라는 물질을 피부에 도포하여 여드름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시술이며 이는 피지선 및 여드름 균을 파괴하여 근본적으로 여드름치료를 하는 시술이라 할 수 있다.
PDT는 여드름균 뿐 아니라 피지선까지 파괴시켜 앞으로 생길 여드름을 방지하는데도 효과적이다. 또한, 피지선이 줄어들며 그 입구인 모공도 줄어들고 이는 모공에 대한 자극으로 콜라겐 생성을 돕는다.
또한, 여드름피부의 경우 보통 약물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아 약물 부작용과 결혼을 앞둔 가임기의 여성들의 경우 치료를 받는데 망설이게 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허나, 이는 약물치료가 아니기 때문에 가임기의 여성들은 물론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불안도 상당수 줄일 수 있다.
여드름피부의 경우 보통 유분기로 인해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PDT치료 후에는 피지분비가 줄어들어 얼굴의 전체적인 유분기도 줄어들 수 있다. PDT치료를 이용한다면 1주~2주 정도 안에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세수를 하더라도 여전한 유분기로 인해 고민이었다면, 흉터가 생기는 것이 두려워 차마 여드름을 짜지 못하고 그저 방관할 수밖에 없었다면 PDT치료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