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느지막하게 지세포로 갔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꽤 있더군요.
사람이 없는곳을 골라 적당히 자리를 잡고 채비를 해봅니다.
2b 부들 단 막대찌에 4b봉돌을 달아 찌가 수면아래 살포시 잠기게 하고,
수심 5m에 1호목줄. 5호붕어바늘 썼습니다.
미끼는 홍개비, 크릴...
깜깜무소식...이리저리 수심을 조절하면서 해보아도 깜깜무소식...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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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항정면에 멋진 섬이 보이는데 모르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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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내항 정면인데...옥림쪽인가요?? 잘모르겠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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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를 넘기자..사람들이 하나둘씩 빠지고..한산한 방파제가 되었네요.
전의를 가다듬고 다시 열심모드로 해봅니다.
깜깜무소식~ㅎㅎ
옆쪽에 계신분이 살포시 오셔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눔니다.
이곳에는 울산분들이 자주 오시는데...그분들은 파래새우만 쓴다.
아까도 아무도 못잡을때 그분들 몇십마리씩 하고 갔다.
여긴 파래새우 아니면 잡기어렵다.
전의상실..ㅡ.ㅡ;;
그래도 해가 지면 큰넘들이 바닥에서 물어줄거란 생각에 계속홍개비로 공략.
그러다 찾아온 입질~
바로 밑에있는 녀석 입니다.
그래도 먼곳까지 와가꼬 얼굴봐서 다행입니다.ㅎㅎ
그뒤로 전갱이가 설쳐서 낚은고기 옆에 계신분 다드리고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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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방파제 낚시 정말 어렵네요.
거기다 주말낚시..ㅎㅎ
벵에 이녀석들~~!! 야시야 야시~
첫댓글 앞에 있는 섬은 지심도.. 내항을 바라보고 있는 마을이 옥하 마을.. 그 마을 지나 쭈욱 이어진 갯바위를 옥림 이라 합니다.
맨날 한마리만 보이네요..ㅋㄷㅋㄷ
한마리가 뭡미까? 한마리가..ㅎㅎㅎ
울산, 포항 동해권분들은 온리 파래새우죠... 혹 목줄은 몇호 사용하던가요... 0.6호, 0.8호까지 안내려가던가요??????
ㅎㅎ한마리~ 잡아도 큰걸 잡아야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