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가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 각 종단 합창단을 한자리에 모인 연합 합창제를 진행해 지역 주민들의 환대를 받아냈다. 지난 10월 31일 지역 주민 7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룬 제 1회 정릉골 사랑나눔 합창제는 올해는 벧엘 교회가 주관을 했다. 2014년 행사는 대성사에서 개최하기로 하는 등 각 종단을 순례하는 축제로 발전 시켜 나갈 계획이다. 종교와 세대를 초월한 7개 합창단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의기투합하는 동시에 자선 공연을 통해 각 종교가 내세우고 있는 가장 큰 실천 덕목인 ‘이웃간의 사랑과 관심의 메시지를 전파 시켜 나가겠다’는 의욕을 밝히고 있다. ▲ 성북구가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 각 종단 합창단을 한자리에 모인 연합 합창제를 진행해 지역 주민들의 환대를 받아냈다 © 매일종교신문 |
| 올해 합창제에는 벧엘교회 합창단, 조계종 대성사 선재합창단, 정릉4동 성당 이냐시오합창단이 종교를 초월한 하모니를 선사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각 종교와 여러 세대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 자체가 이미 아름다운 하모니”라고 평가하면서 “합창제를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는 통로 뿐만 아니라, 소통과 화합의 아이콘으로써 발전 시켜 나갈 것”이라는 청사진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