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기도원 비리 의혹에 비난 빗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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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 방송 중지를 요구하는 할렐루야 기도원 신도들의
시위사태까지 빚어냈던 SBS TV 「문성근의 다큐세상-그것이 알고 싶다」 `할렐루야
기도원의 실체' 편이 16일 밤 10시 55분에 방송됐다.
일부 종교단체나 유사종교집단의 비리와 의혹이 TV의 고발성 프로그램에 의해
폭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할렐루야 기도원을 둘러싼 숱한 의혹이 여러
차례 제기된데다 방송 직전 수천명의 신도들이 서울 여의도의 SBS 본사 진입을 시도
하며 경찰과 충돌해 이 프로그램은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SBS는 당초 예고한 대로 신도들의 증언을 토대로 죽을 병에 걸린 환자를 이른바
성령치료로 낫게 한다는 김계화 원장의 허구성을 고발하는 한편 불법의료행위, 집단
매독 감염, 무허가 보약 조제, 불법 건축물 건립, 외화 유출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김계화 원장의 안수행위가 이단이라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관계자의 지적
과 병이 나았다고 주장하는 환자들도 이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거나 일시적으로 좋
아졌다고 느꼈을 뿐이라는 의사의 설명도 곁들였다.
특히 집단최면을 연상시키는 광기어린 안수기도 장면이라든지 SBS 제작진의 취
재요청을 거부하며 김원장이 욕설을 퍼붓는 대목, 신도들이 SBS 진입을 시도하며 경
찰을 폭행하는 광경 등은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SBS는 프로그램 말미에 할렐루야 기도원 측의 요구를 받아들여 김계화 원장의
반론을 15분 가량 덧붙였다.
김원장은 인터뷰를 통해 △초기에 신도들이 모여들어 자발적으로 집을 짓다보니
불법 건축문제가 불거져나왔을 뿐 그 뒤로는 불법 건축을 한 적이 없다 △외화를 불
법으로 유출한 적은 없고 오히려 외화를 들여와 국민은행에 100만 달러를 예치해놓
았다 △이단 문제는 하나님만이 정죄할 수 있으므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이단 판
정에 개의치 않고 더욱 열심히 하나님께 충성할 뿐이다 △다 죽게 된 환자가 왔다가
어쩌다 몇 명 낫지 못한 것을 두고 과실치사라고 할 수 있는가 △보약을 조제한 적
이 없고 건강식품을 만들었을 뿐이다 △매독 감염 의혹은 특정 방송사의 조작이다(
당시의 증언이 잘못된 것이라는 신도 부부의 해명을 삽입) △손톱으로 긁는 등 위험
한 성령수술을 한 적이 없다 등의 해명을 했다.
진행자인 문성근은 마무리 멘트에서 "김원장의 반론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제기
한 의혹이 거의 풀리지 않았다"고 전제한 뒤 "수사당국이나 사법당국이 의지를 갖고
의혹을 명백히 밝혀낼 때까지 관심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프로그램이 끝나자마자 「그것이 알고 싶다」 팀에는 시청자들의 전화가 한꺼번
에 쇄도해 한동안 불통됐으며 SBS 보도국에도 할렐루야 기도원의 행태를 질타하고 S
BS를 격려하는 전화가 빗발쳤다.
SBS의 홈페이지 게시판에도 김계화 원장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이라든지 공권력
의 무사안일을 공박하는 내용 등이 순식간에 수천건 접수됐다. 이 가운데는 "할레루
야 같은 곳 때문에 우리 기독교가 욕먹는다"는 자성적인 의견도 일부 눈에 띄었고 "
기독교를 죽이기 위한 프로그램이 아니냐"고 불만을 제기하는 시청자도 있었다. 그
러나 프로그램 자체의 공정성을 문제삼는 의견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할렐루야 기도원 신도들의 난입을 우려해 경찰병력이 방송 시간을 전후해 SBS
본사 주변을 철통같이 에워쌌으나 우려할 만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할렐루야 기도
원 측의 집단적인 항의소동도 17일 오전까지는 없는 상태다.
오히려 할렐루야 기도원을 비난하는 시청자 의견이 할렐루야 기도원의 인터넷
홈페이지로 쇄도해 할렐루야 기도원 측은 서둘러 사이트를 폐쇄하기도 했다.
그러나 93년 3월 MBC 「PD 수첩」이 매독 집단감염 의혹을 폭로했을 때 할렐루
야 기도원 측이 극렬한 시위 끝에 결국 MBC의 사과를 받아냈던 것을 감안하면 김계
화 원장과 열성 신도들이 잠자코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반론권 행사에
도 불구하고 SBS가 제기한 의혹이 워낙 충격적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할렐루야 기도원 측의 대응 여부와 경찰을 비롯한 관계당국의 태도가 주
목된다.
heeyong@yonhapnews.co.kr
(끝
안수기도하다 숨지게 한 40대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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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연합뉴스) 조근영기자 = 전남 목포경찰서는 29일 안수기도를 한다며 환자
의 목을 눌러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박모(43.목포시 옥암동)씨를 긴급 체포
했다.
경찰에 따르면 기도원을 운영하는 박씨는 28일 오후 정신질환 치료를 위해 기도
원에 다니던 서모(23.여)씨를 안수기도로 치료 한다며 땅바닥에 눕힌 채 목을 마구
눌러 숨지게 한 혐의다.
nicepen@yonhapnews.co.kr
안수기도중 폭행치사, 목사등 2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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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서울 수서경찰서는 14일 우울증을 치료해준다며
안수기도를 하다 30대 여성을 때려 숨지게 한 목사 김모(50.서울 강동구 둔촌동)씨
등 2명을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12일 오후 9시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모(3
1.여)씨 집에서 10여년간 우울증을 앓아온 이씨에게 "병을 낫게 해주겠다"며 안수기
도를 하면서 이씨의 가슴과 배 등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김씨는 경찰에서 "치료를 위해 가슴과 배 등을 때리며 기도를 하자 이씨가 고통
을 호소했지만 마귀가 빠져나가는 것인줄 알았다"며 "하느님의 힘으로 병을 치료하
려고 했을뿐 죽을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byongseol@yonhapnews.co.kr(끝)
안수기도 받던 20대 주부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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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합뉴스) 김광호기자= 교회에서 안수기도를 받던 20대 주부가 숨져 경찰
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9시50분께 경기도 화성군 봉답읍 모교회 지
하에서 안수기도를 받던 김모(27.여)씨가 갑자기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교회 관계자들은 경찰에서 “한약을 먹고 3시간가량 지난 뒤 김씨가 갑자기 구
토를 한 뒤 쓰러졌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김씨의 온몸 곳곳에 멍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씨의 유가족들은 “몸이 약해 지난달 31일부터 교회 지하방에서 안수기도를
받아 온 김씨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져 있었다”며 “숨진 김씨의 온몸에
멍과 함께 손발이 묶였던 흔적이 남아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1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숨진 김씨에 대
한 부검을 의뢰했다.
kwang@yonhapnews.co.kr
안수기도 한다며 20대 여자 목졸라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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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연합뉴스) 최찬흥기자 = 경기도 과천경찰서는 9일 안수기도를 한다며 20
대 여자를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안양 S기도원 원장 이옥엽(51)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3일 오전 5시께 자신이 운영하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456의 32 S기도원에서 정신질환을 고치기 위해 기도원을 찾은 최모(
26.여)씨에게 안수기도를 한다며 최씨의 배를 수십차례 때린 뒤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다.
chan@yonhapnews.co.kr(끝)
안수기도 받은 10대 중태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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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 6일 오후 4시께 자신의 집에서 전날 안수기도를
받은 강모(12.대전시 동구 가양동)군이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져 대전 선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강군의 어머니(37)는 "5일 낮 평소 지병을 앓아 온 아들이 대전 모교회 신도라
며 집으로 찾아온 30대 여자 2명으로부터 안수기도를 받은 후 어제 오후 갑자기 정
신을 잃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강군이 뇌와 간에 심한 타박상을 입은 점으로 미뤄 이들 여자가 안수기
도를 명목으로 강군을 심하게 때렸을 것으로 보고 이들의 신원파악에 나섰다.
cobra@yonhapnews.co.kr(끝)
안수기도한다며 6살 어린이 때려 숨지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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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김광호기자 = 경기도 광주경찰서는 1일 안수기도를 한다며 6살
어린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이모(42.목사.광주군 초월면)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자신이 부목사로 있는 교회 신도 이모(31.여)씨의 아들
정모(6)군의 언어장애를 고쳐준다며 지난달 30 오후 7시30분께 교회에서 정군을 마
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kwang@yonhapnews.co.kr(끝)
안수기도 중 환자 폭행치사 교회집사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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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차봉현기자 =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16일 안수기도 중 10대
여자를 때려 숨지게한 혐의(폭행치사)로 동두천시 S교회 집사 신동용(44.경기도 양
주군 백석면)씨를 구속하고 신씨의 아내 현영옥(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15일 오후 4시께 교회 안에서 정신이상 증세를 보이
던 권모(15)양에게 안수기도를 하다 권양의 머리와 가슴 등을 마구때려 숨지게한 혐
의다.(끝)
안수기도중 목졸라 살해한 어머니 등 2명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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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 全承賢기자 = 광주 남부경찰서는 10일 안수기도중 자식을 목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韓正今씨(36.여.교회집사.광주 서구 양동)와 韓씨의 친구 甘順
花씨(38.여.광주 남구 백운동)등 2명을 긴급체포 했다.
경찰에 따르면 韓씨는 9일 오후 11시께 광주 서구 양동 S교회내 기도방에서 자
신의 아들 孫모군(13.초등6)이 공부를 하지 않고 주위가 산만하다는 이유로 이 교회
전도사인 甘씨와 함께 孫군에게 안수기도를 실시하다 목졸라 살해한 혐의다.(끝)
교회수련회 사후세계 체험 여중생 정신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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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연합) 李東璟기자= 경북 김천경찰서는 3일 교회 수련회에서 여중생 신도
에게 사후세계를 체험하게 할 목적으로 모의 무덤속에 묻어 정신장애를 일으킨 혐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경북 칠곡 D교회 학생신도회장 許모씨(23.칠
곡군 동명면)와 김천 B교회 집사 李모씨(32.여.김천시 지좌동) 등 2명을 불구속 입
건했다.
許씨 등은 지난 7월 24일 0시께 김천시 구성면 마산리 뒷산에서 칠곡 D교회와
김천 M교회 등 4개 교회의 학생신도 96명을 대상으로 열린 하계 수련회에서 사후세
계 체험을 거부하는 林모양(12.중학교 1년.김천시 구성면)을 깊이 30㎝, 폭 55㎝,길
리 1백80㎝의 무덤에 밀어 넣고 판자 등을 덮은뒤 5분여간 묻어 기절시킨 혐의다.
경찰은 수련회를 주최한 교회측이 林양이 기절한뒤 응급조치로 깨어나자 호흡곤
란과 구토 등의 증세와 함께 정신적 장애를 보이는 데도 이틀동안 병원으로 데려가
지 않은채 수련회장인 인근 폐교에서 안수 기도를 했다고 밝혔다.
林양의 증세가 악화되자 뒤늦게 이 사실을 안 林양의 삼촌(32.김천시 황금동)이
최근 경찰에 고소, 김천신경외과가 林양을 진단한 결과 사회 적응 장애 등의 증세로
전치 3주의 진단결과가 나왔다.(끝)
안수기도중 환자 숨지게 한 목사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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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박진형기자 = 인천 부평경찰서는 25일 병을 치료해주겠다며 불
법으로 안수기도를 한 혐의(보건범죄특별조치법 위반 등)로 기도원 목사 박모(53.여)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인천시 부평구 부평2동 자신의 S
기도원에서 안수기도로 간질병을 낫게 해주겠다며 환자 이모(19)양의 몸에 올라타
마구 때리고 손으로 전신을 세게 짓누른 혐의다.
이양은 24일 오후 12시 40분께 안수기도를 받던 도중 숨졌다.
경찰은 박씨의 폭행으로 인해 이양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부검결과 박씨의 폭
행과 이양의 사망 사이에 직접적 인과관계가 밝혀질 경우 박씨에 대해 폭행치사 혐
의를 추가할 방침이다.
jhpark@yna.co.kr
(끝)
안수기도로 환자 숨지게 한 전도사 등 영장(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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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 金吉元기자 = 안수기도 중에 환자가 숨진 사건을 수사중인 대전 서
부경찰서는 26일 대전시 유성구 원내동 207의 2 큰빛교회 담임전도사 太광순씨(45.
여)와 집사 朴용선씨(32.여)에 대해 폭행치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太씨 등은 지난 21일 오전 6시 30분께 자신의 교회에서 정신병
치료를 위해 안수기도를 받던 梁모씨(30.부산시 사하구 다대 1동)가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자 梁씨의 손발을 커텐으로 묶고 등에 올라 타 목을 잡아 당기는 등 폭력을
휘둘러 숨지게 한 뒤 교회 내실에 3일동안 사체를 유기한 혐의다.(끝)
교회에서 안수기도 받던 20代 女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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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 尹錫二기자 = 지난 21일 오전 6시 30분께 대전시 유성구 원내동 20
7의 2 큰빛교회(담임전도사 태광순.45.여)에서 병고침을 위해 안수기도를 받던 양세
경씨(29.부산시 사하구 과대1동 몰운대아파트 107동 1701호)가 숨진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함께 기도중이던 전도사 태씨는 "새벽에 기도를 하던 도중 양씨가 갑자기 발작
을 일으켜 진정시키기위해 손과 발을 커텐으로 묶고 병고침 기도를 계속 하던중 양
씨가 앞으로 쓰러지더니 숨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기도를 통해 양씨를 고치기 위해 3일동안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는 목
격자들의 말에 따라 사체유기혐의와 안수기도 도중 폭력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끝)
안수기도하다 환자 숨지게한 30대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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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 李德基기자 = 대구 달서경찰서는 11일 몸이 아파 찾아온 노인에게
안수기도를 하다가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石금옥씨(36.여.무직.대구시 북구
고성 3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石씨는 지난 7일 오후 1시께 자신의 집에 몸이 아파 찾아온 具명
순씨(72.여.대구시 달서구 월성동)에게 병을 낫게 해 준다며 가슴을 손바닥으로 치
는 등 안수기도를 하다 숨지게 한 혐의다.(끝)
<현장>정신질환 아들 질식사,비정한 아버지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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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 서울 강서경찰서는 4일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아들을 치료하기 위
해 기도원 원장과 함께 `안수기도'하는 과정에서 심하게 반항한다며 양팔과 목을 눌
러 숨지게 한 `비정한' 아버지와 기도원 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千영선씨(53.공원.강서구 가양3동)는 이날 오후 1시40분께 자신
의 집에서 李순임씨(48.여.반석기도원장.강서구 등촌3동) 등과 함께 안수기도를 하
기 위해 정신질환자인 아들 千모군(16.무직)을 깨웠으나 千군이 이를 강하게 거부하
자 양다리를 움켜잡고 배위에 올라 목을 졸라 질식사시킨 혐의다.(끝)
유마힐포교원 신도 사망사건 딸등 2명 추가입건<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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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 朴昌洙기자 = 유마힐포교원 신도 의문사 사건을 수사중인 부산 북
부경찰서는 1일 포교원에서 안수기도후 숨진 朴南順씨(49.여)의 딸 馬모씨(22)와 같
은 포교원 신도 尹한림씨(39.여.부산시 사상구 엄궁동 럭키아파트 103동105호) 등이
포교원 주인 金正順씨(49.여.구속)와 함께 朴씨에게 강제로 약물을 먹이는 과정에서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 등)를 밝혀내고 이들을 추가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馬씨 등은 지난 2월 6일 포교원에서 안수기도후 탈진해 있는 朴
씨를 집으로 데려와 방안에 눕힌 뒤 金씨가 제조한 '생기수' 3ℓ가량을 억지로 먹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馬씨가 어머니 친구들의 강요에 못이겨 함께 약물을 먹인 점은 인정되지
만 숨진 것을 알고도 시체를 방치한 점을 들어 尹씨와 함께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끝)
교회서 안수기도 받던 대학생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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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 李炫準기자= 14일 오전 5시 30분께 인천시 서구 검암동 소재 S교회
에서 안수기도를 받던 崔윤석씨(24.서울 S대 3년 휴학.인천시 남동구 간석4동)가 숨
졌다.
사고당시 崔씨와 함께 있었던 아버지(58)는 경찰에서 "어제 밤 이 교회 강도사
류씨가 손발로 아들의 가슴과 배 등을 두드리며 안수기도를 하던 중에 아들이 의식
을 잃은 뒤 잠시후 숨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崔씨의 가슴과 배 등에 심한 멍자국이 있는 것으로 미뤄 안수기도
를 받던중 호흡곤란으로 인해 심장마비사 한 것으로 보고 안수기도를 한 이 교회 강
도사 류모씨(40)를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으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
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키로 했다.
경찰조사결과 숨진 崔씨는 지난 96년 9월께 조울증으로 서울 소재 병원에서 입
원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5월 13일 퇴원해 같은달 23일부터 이 교회에서 어머니와 함
께 지내오다 13일 밤 안수기도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끝)
안수기도 하다 환자 숨지게 한 3명 영장(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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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연합) 金吉元기자 = 충남 천안경찰서는 27일 하반신 불구자에게 안수기도
를 실시하다 숨지게 한 金順喜씨(39.여.천안시 안서동 하사원룸아파트) 등 3명에 대
해 유기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金씨 등은 지난달 30일 하반신 불구인 梁모씨(25.여.경기도 용인
시 이동면)에게 "안수기도를 받으면 병을 고칠 수 있다"며 金씨 등이 일하던 천안시
입장면 하장리 다윗거텐으로 데려간 뒤 무릎을 꿇리고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등의
안수기도를 실시하다 지난 26일 梁씨가 패혈증 등을 일으켜 숨지게 한 혐의다.(끝)
안수기도 받던 신도 사망하자 교회 집사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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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禮山=聯合) 李東七기자 = 안수기도를 받던 신도가 숨지자 이를 주도했던 교회
집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25일 오후 8시께 忠南 禮山군 禮山읍 J교회에서 저녁예배 후 신도 朴은옥
씨(25.여.禮山군 揷橋읍)가 정신발작증세를 보이자 이 교회 林모 목사(47)가 4시간
여 동안 안수기도를 한 뒤 다시 집사 金용의씨(47) 주도로 안수기도를 하던 중 朴씨
가 정신을 잃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林 목사와 金 집사 등은 안수기도 당시 "배에 마귀가 들었다"며 朴씨의 배를 수
차례 내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도 朴씨가 숨진 뒤 집사 金씨는 禮山군 大興면 집에 돌아왔으나 다음날인 26
일 오전 3시30분께 집 앞 2m 높이의 은행나무에 노끈으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
다.
경찰은 집사 金씨가 안수기도를 하다 신도 朴씨가 숨지자 이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는 한편 숨진 朴씨에 대한 사체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가
리기로 했다.(끝)
안수기도중 치사 美교민 執猶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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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부<美캘리포니아州> AP.UPI=聯合)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한국인 여전도사
에 안수기도를 하던 중 사망케한 혐의로 기소된 재미교포 교회 집사가 지난달 30일
美법원으로부터 집행유예 3년에 사회봉사 선고를 받았다.
제임스 앨브라이트 주대법원 판사는 안수기도 현장에 있었던 글렌데일 갈보리
장로교회 崔진현 집사(47)에게 숨진 정경재씨에 대한 과실치사 혐의로 징역 60일과
집행유예 3년, 사회 봉사 2백시간의 판결을 내렸다.
최집사는 이미 60일간 복역했기 때문에 더이상 수감되지고 풀려나게 되나 종교
계에 자신의 비극적 경험을 알려야 하는 의무를 받았다.
숨진 정씨는 지난 여름 코리아타운및 센추리 시티의 한 콘도미니엄에서 귀신을
쫓기 위한 안수 기도를 받다가 심한 구타로 의식을 잃고 숨졌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달 24일 과실치사 혐의로 정씨의 남편 정재화 전도사 (50)에
게 징역 2년을, 기도를 집행한 崔성수(47)씨에게 징역 4년형을 각각 선고 했다.(끝)
안수기도중 환자 숨지게 한 한국인 선교사에 징역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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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부<美캘리포니아> AFP=聯合) 美 말리부 법원은 24일 안수기도를 한다며 환
자를 구타해 숨지게 한 한국인 선교사와 환자의 남편 등 2명에게 미필적 고의에 의
한 살인죄를 적용, 각각 징역 4년과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선교사 최성수씨(42)는 지난해 7월4일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정경재씨(女.53)를
대상으로 안수기도를 통해 악령을 쫓아낸다며 정씨를 심하게 구타해 숨지게 한 혐의
가 인정됐다.
정씨의 남편 정재화씨(44)는 아들과 딸의 탄원에 의해 최소형인 징역 2년을 선
고받았다.
법원의 검증결과, 숨진 정경재씨는 갈비뼈가 16개나 부러지고 장기가 파열되는
등 심한 구타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끝)
안수기도중 구타 살인한 韓國人 2명 유죄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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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부 AFP=聯合) 지난해 美캘리포니아州 말리부에서 안수기도 중 받은 구타로
사망한 한국 여성의 남편과 안수기도를 주재한 한국계 선교사가 16일 말리부 항소심
법원에서 살의 없이 살인을 저질렀다는 故殺판결을 받았다.
제임스 올브라시트 판사는 이날 사망한 여성의 남편 최승수씨(42)와 선교사 정
재화씨(44)에 대한 3주간에 걸친 재판을 종결지으며 "이들은 오도된 사람들로서 인
간생명을 의식적으로 경시하며 행동했던 것은 아니다"라며 형량이 보다 큰 `제2급
謨殺罪' 대신 고살죄를 적용했다.
최씨와 정씨는 이에 따라 오는 24일 있게될 판결에서 각각 최고 4년형을 선고받
게 되며 이들의 변호인은 이들의 형집행유예를 신청할 계획이다.
정씨의 변호인 짐 바니스씨는 "살인의도 없이 행해진 좋은 행동이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판사가 인정해준데 대해 나의 소송의뢰인이 감사하며 다행으로 생
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씨는 지난해 7월 부인 정재경씨(53)의 몸이 27년간 악마에게 점령당했었다며
부인에게 안수기도를 받게했다.
방글라데시에서 기독교학교를 운영하는 정씨부부는 중국에서 지하 선교활동을
하는 최씨와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하던 중 말리브 교회를 다녔다.
중국에서 안수기도들을 통해 악마를 몰아냈다고 주장한 최씨 주재 아래 안수기
도를 받던 정재경씨는 최씨와 남편이 악마를 내쫓는다는 목적 아래 하루종일 계속한
구타로 갈비뼈 16개가 부러지고 넓적다리 조직이 죽고 내장이 이탈 및 파열되고 대
정맥이 터져 죽은 것으로 부검결과 밝혀졌다.
정씨는 법정에서 당시 부인의 숨소리가 위급한 상황에 이르자 안수기도를 중단
시키고 부인을 일으켜 세웠던 상황을 재연하며 그때서야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
았다며 울먹였다.(끝)
안수 치료 받던 10대 남학생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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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仁川=聯合) 李炫準기자= 21일 오전 1시 20분께 仁川시 富平구 富平동 397 S기
도원에서 잠자던 洪모군(18.서울H공고 3년. 서울 마포구 중동)이 온몸에 멍이든 상
태로 숨져 있는 것을 아버지 승천씨(47.상업)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아버지 洪씨는 경찰에서 "이날 오후 6시께 죽을 먹고 잠이 든 아들 옆에서 잠을
자려다 아들이 미동조차 하지 않아 흔들어보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洪군이 잠을 자던중 기도가 막혀 숨진 것으로 보고 있으나 洪군의
의 배와 등, 가슴 등에 멍이 든 점으로 미뤄 구타로 인해 숨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중이다.
洪군은 지난 15일 갑자기 정신이상증세를 보이며 발작을 일으켜 아버지와 함께
이 기도원에서 金모씨(50.목사)에게 안수치료를 받아왔다.(끝)
안수기도 받던 80대 노파 등 2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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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田=聯合) 鄭燦旭기자= 안수기도를 받던 80대 할머니와 초등 여학생이 갑자기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오후 1시 30분께 大田시 東구 板岩동 주정림씨(42.여.교회집사)집에서 주
씨로부터 안수기도를 받던 朴재임씨(84.여.충북 영동군 학산면 서산리 740의 12)와
유은주양(11.초등학교 6학년.大田시 東구 板岩동)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숨졌다.
유족들에 따르면 이날 낮 각각 치매와 평소 두통 증세를 호소해 온 朴씨와 유양
이 주씨로부터 안수기도를 받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어 흔들어 깨웠으나 朴씨는 이
미 숨진 뒤였고 유양은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는 것이다.
유족들은 주씨가 숨진 朴씨와 유양의 병을 치료한다며 안수기도 도중 가슴을 마
구 눌러대 심한 멍이 들어 있었다며 정확한 사인규명을 요구했다.
경찰은 20일중 朴씨와 유양에 대한 사체부검을 실시해 정확한 사인을 가린뒤 주
씨의 혐의가 드러날 경우 과실치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끝)
안수기도중 폭행치사 남편 등 2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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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靈岩=聯合) 趙根英기자 = 全南 영암경찰서는 9일 안수기도를 하면서 부인을 마
구 때려 숨지게 한 金준탁씨(32.영암군 영암읍 역리 250)와 영암 모교회 집사 金심
태씨(32.영암군 서호면 화송리 591) 등 2명을 폭행치사 혐의로 긴급구속하고 金집사
의 부인 李계화씨(31.전도사)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金준탁씨는 8일 오전 5시30분께 全南 靈岩군 西湖면 화송리 金집
사의 집 안방에서 자신의 부인 趙모씨(24)의 간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안수기도를 한
다며 전신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영암 모교회 신도인 金씨는 지난 4월 결혼한 趙씨가 간질병을 앓
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치료하기 위해 金집사 부부와 함께 안수기도를 한 것으
로 밝혀졌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