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손님을 모시고 전람회장을 들어선다 서 있는 파도 의 그림 속으로 배를 타고 발꿈치까지 다가갔으나 그림 값은 붙어 있지 않았다 난간이 흔들리고 난간을 붙잡은 구명조끼가 흔들리고 그림 속에서 길을 잃었을 때 등대는 어디에고 없다 물건 값은 더러 보이지 않는 곳에 붙이므로 우비를 뒤집어쓰고 동굴을 지나 폭포 뒤를 들어가 보았으나 그림 값은 역시 붙어 있지 않다 발길을 돌리려는데 천둥소리로 호통을 친 폭포가 오색 무지개 한 장을 품에서 꺼내 제 몸에 척 스티커로 붙이는 거였다.
첫댓글 이상묵 선생님 글 너무 반갑습니다~ 환상적인 나야가라 폴의 무지개가 상서로운 기운을 전해줍니다 ^^*
지인들을 안내 하시면서 좋은 곳을 사진에 담아 두셨나봅니다. 이곳에 멋진 풍경과 아름다운 글 많이 올려주셔요~
가이드 한 거는 아니지만 가끔 손님이 오면 안내를 했지요.
사진은 잘 찍지도 못 하고요.
디카라 가까운 건 좀 나오지만 먼 건 아주 잼병이에요.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