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5주간 이었습니다. 오른쪽 복숭아뼈 안쪽에 금이 간 것인데......
아직도 얼마나 더 회복을 위해 불편과 아픔을 겪어야 할지.
그래도 기브스를 풀으니 한결 시원한데 딱딱한 석고가 없으니 허전해서 걷기는 무척 불편하네요. 발에 때가 덕지덕지 끼고 4주간의 깁스에도 발이 가늘어지고 부기가 좀 있고 그러데요.
그래도 발목보호대를 단단히 해서 기브스 풀기 전과 비슷한데 관절 부분이 좀더 아프니 걷기가 상당히 불편하더니 잠시후 익숙해 질 수 있었습니다.
나이가 반백(1954.4월생)이 되었어도 이정도로 기브스 푼거 다행이네요.
다치고 바로 산골이라는 것을 먹어 효과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기브스 했을 때도 걷기 시작하며 걸리는 부분은 점차적으로 짤라 내어 관절이 어느 정도 움직일 수 있게 했고 자전거도 타고 스탭퍼로 운동도 하고 그랬지요.
금이 간 정도라 그렇지 부러진 경우에는 안되겠지요.
그리고 틈틈이 누워서 복근 운동과 다리 운동을 했어요.
오늘 출근 하는데 어제와 크게 다르지 않더군요.
물론 목발 대신 등산용 스틱 한개를 사용하고 있어요.
일주일 정도면 스틱없이 다닐 수 있을 것 같은 감이 드네요.
그래도 조심해야지.........
아프신 모든 분들 속히 나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지금까지 치료과정을 보면
ㅇ 4/24 오후 4시경 부상
ㅇ 4/27 산골 복용 사작
ㅇ 4/25 오후 병원(반깁스)
ㅇ 5/1 통깁스
ㅇ 5/17 통증 및 부기 감소
ㅇ 5/18 발을 딛기 시작
ㅇ 5/22 집안에서 목발없이 걷기 시작
ㅇ 5/23 자전거 타기 시작
ㅇ 5/24 계단을 오를 정도로 힘을 줄 수 있게 됨
ㅇ 5/28 기브스 풀고 발목 보호대 착용(취침시에는 착용하지 않음)
ㅇ 5/29 전날보다 약간 걷기 불편하나 곧바로 익숙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