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석산 환종주 24km
뭐 특별한게 있나 싶어 그려본 단석산 환종주길
그 절반은 낙동정맥길이 자리하고, 일부구간은 마루금에 등로가 전혀 없는 말 그대로 가시잡목길이 이어진다.
하지만 선덕여왕과 여근곡 전설이 자리하는 오봉산(625)은 조망이 아주 좋고, 천년고찰 의상대사의 주사암이 자리하는곳은
기돗발이 좋기로 유명하며 정상옆 마당바위 전망대는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곳이다.
경부 고속도로 건천 IC를 빠져 나와 삼거리 휴게소 매점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식당옆 공터에 주차를 하고 보니 들,날머리가 지척에 보인다.
보이는 산은 장군봉과 장군바위가 자리하는 곳 오늘 해질무렵에 저곳에 서겠지만
오래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지키기 위한 첫 관문격인 바위 절벽이 애처롭게 다가온다.
휴게소 매점에서 콜라 두병 사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오는 아스팔트길을 걸어간다.
가을 바람에 길가의 수수가 가을빛을 닮아 영글어 가고
들머리의 오봉산 가는길
할머니 주사암 가는길 이길로 가면 되나요
"이길로 가다가 공굴 건너 가라"고 하신다. 공굴은 경상도 사투리며 시멘트 다리라는 뜻
오늘 산행은 단석산 환종주길이라 첫 답사 차원에서 대구의 수행중님과 함께 동행 산행으로 이루어 진다.
불교 공부를 수년간 하신분이라 오늘 산행에 큰도움이 될듯
밭일 하시는 할머니께서 말씀 하시던 그 공굴인가 보다.
다리 건너서 올라가니
시멘트 임도길이 송선마을 계곡 옆으로 이어진다.
이쯤에서 산길로 올라가야 하지만 계곡이 생각보다 깊고 맑은물이 흘러 정신없이 올라가고
맑은물과 돌탑들
누군가 같은 공법으로 계곡에 작은 돌탑을 무척 많이 쌓아 놓았는걸 보니
무슨 애절한 기도를 올리며 쌓은건지 ...
맑은물이 흐르는곳이라 늦가을에 단풍이 확연히 들면 다시 한번 더 와보고 싶은곳이다.
큰 산 깊은골보다 더 운치가 있어 보여 눈길이 가는곳
맑은 물속에 피라미때가 이리저리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 올여름 모두 잘 이겨낸듯하다.
부산성 안내판
신라 효소왕때 득오와 죽지랑의 우정을 그린 모죽지랑가를 지은곳으로 유명 하다니
부산성은 우정이 함께하는 산인가 보다.
마지막 사찰이 보이는 매교사 갈림길에서 산으로 가는 임도길로 진행
계곡 중앙에 자리하는 매교사
주사암 방향
이정표는 있지만 어느정도 오르다 보면 등로는 희미 하거나 없어진다.
희미한 등로따라 오르다 보니 벌초 하시는 할아버지 한분을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다가
어머니 산소에 벌초를 하신다고 합니다.
자식들이 바빠서 못 온다고...
오봉산 정상 (625봉)
정상 주위로 참나무가 자리 하지만 그런대로 조망이 잘 나온다.
정상 주변에 자리하는 무덤
멀리 단석산이 고개를 내민다.
주사암 들어가는 일주문이라할수 있는 바위문
대한 불교 조계종 11교구 본사 불국사의 말사의 절이며 신라시대 문무왕때 의상대사가 창건한 절로 유명하다
의상대사는 원효대사와 함께 당나라로 유학을 가던중 원효대사는 해골물을 마시고 깨우쳐 당나라로 가지 않고 신라로
빽하고, 의상은 당나라로 가서 화엄종을 배워와서 화엄종을 가르친다.
원효대사 보다 8살 아래의 의상대사 였기에 해골물 먹을 자신은 없었을터
신라 역사가 살아 숨쉬는 천년고찰 주사암
기돗발이 아주 좋아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는 절이라 그런가 사람들의 경전 읽는 소리가 고요한 산사에 울려 퍼진다.
이곳 주사암 주지스님이 오는손님.가는 손님 차한잔 하며 가라고 테이블 위에 물과 녹차를 올려 다 놓으셨다
이것만 봐도 이곳의 절 인심을 알수 있을것 같다.
멀리 가야할 낙동 정맥길의 부산이 보이고
깨끗한 가을햇살을 닮은 주사암 대웅전 모습이고
대웅전 옆은 영산전(조사전)이라는곳이고
맨위에는 산신.칠성.독성을 모신 삼신각이다.
삼성각에 한낮의 뜨거운 햇살아래 천수경 염불을 외우며 공부하시는 분들
삼성이란? 산신과 칠성신(북두칠성)독성(나반존자) 이세분을 모시는곳이다.
그외 조왕.용왕.시왕이 있고 이들신들은 화엄 신중(華嚴神衆)에 들어와 신중 탱화속에 자리잡다가
그 기능이 강화되어 단독으로 모셔진다.
큰 산아래 큰 사찰이 있기마련 대부분 큰사찰에서는 따로 모셔 두지만 이곳 주사암은 삼신을 한번에 모셔두는 것 같다.
주사암 범종
새벽 04시에 33번
저녁 7시에 28번을 친다고 하는데 자세한 이유야 모르겠지만
지옥에서 고통 받는 분들이 이 종소리를 듣고 잠시 쉰다고 한다.
지옥에서 고통 받는 분들을? 위해서 함부로 종치지 말라는 문구가 써져있다.
또치고 막치고 싶지만
가야할 마루금 멀리 부산 깃대봉(731)이 마빡을 내밀어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낸다.
대웅전에서 마당바위가는길은 수행중이라 조용히 가라며 한줄이 써있고
잠시 계단길 따라 내려와 마당바위 방향으로 진행하니 눈 앞으로 마당바위 절벽이 한눈에 들어 온다.
오봉산 제 3봉에 자리하는 마당바위 전경
선덕여왕.동이.최근에는 "밤을 걷는 선비" 촬영지이다.
멀리 낙동정맥길의 사룡산 생식마을이 지척으로 보인다.
안내판
안내판
수행중님
불교에 대해서 많은걸 알고 계시니 오늘 산행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멀리 부산과 희미한 단석산이 다가온다
돌팔이 산꾼도 마당바위에서 인증 담고
이쯤에서 무릅 꿇고 "전하 통촉 하소서"라는 장면이 나와야 하는데
행색이 걸인이라 " 밥타령이 제격이다"
우측 멀리 구룡산과 낙동정맥길 사룡산 생식 마을이고 앞은 부산산성이 있는 부산이다.
낙동 정맥길 사룡산에서 내려와 숙재를 지나면 부산이고 부산을 지나면 병풍산을 지나
당고개를 넘어 단석산 지역을 지난다. 모두가 한덩어리씩 구분하는 산군들이고 부산에서 오봉산 역시
산성고개를 지나면서 서로가 다른 이름을 가지게 된다.
이제 다음 부산성이 기다리는 부산으로 이동한다.
주사암 주차장에 절에서 키운 작은 배추밭이 있고 마루금은 밭뚝으로 지난다.
불교에 대해서 많은걸 알고 계시는 수행중님
부산성 가는길의 산성고갯 마루
이곳은 부산성 목장터이다.
온통 계란 후라이 꽃이 무성하고 등로는 있거나 없거나
마당바위와 주사암
나무 숲이 마루금이지만 들어갈 엄두가 안난다.
그리고 이곳 어딘가에 "모죽지랑가"의 지은이 득오가 익선에게 잡혀와 창고지기 하면서 지냈을것 같은 장소이다.
마루금으로는 잡풀이 너무 대단해서 가지 못하고 묵은 임도길로 진행 한다.
부산성 목장
이제부터 낙동 정맥길이다.
우측은 정맥길의 깃대봉
신라시대 화랑들이 무예수련을 하던곳이기도 하고
100만평 규모의 부산성내 고랭지 밭이고 성벽 둘레는 약 7.5KM라고 한다.
70년대 까지만 해도 성내에는 약 20여호의 민가 살았지만 목장을 만든다며 모두 철거하고
지금은 묵은 밭으로만 자리하는곳이다.
가을하늘과 주변 풍경이 목장 그대로 인데 진행하기에는 별로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부산성은 문무왕 3년 663년 정월에 착공해서 3년만에 완공 했으며
부산성은 신라 도성의 안전 강화를 위한 산성이라 한다.
여귀 군락지(꽃말은 마음씀.신중)
강원도 고랭지 배추밭 안반대기.군위의 화산 감자골 고랭지밭이 사진찍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 부산성내 여귀 군락지는 가을을 대표하는 가지산 인근의 억새와 더블어
가을을 부르는 꽃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여귀꽃 군락이 이렇게 많은건 처음
멀리 사룡산 생식 마을이고
정맥 하면서 가을에 이곳에 한번 서 봐야지 했던게 꿈은 이루어 진다.
여귀가 내눈과 하늘과 맞 닿을듯하다.
멀리 경주의 구미산이 한줄로 나열되고
여귀가 활짝핀 목장길 풍경이 너무 편하게 다가오니 가을은 남자의 계절인가
부산성 남문
정맥하신분들이라면 이곳을 잘 알듯
이곳 부산성에는 향가 모죽지랑가 설화가 있으니
죽지랑은 김유신 장군의 참모로써 많은 전투가 참가했고 나중에 수상직전까지 오른 왕족이다.
노래를 지은 득오는 죽지랑이 화랑일때 낭도 였다가 부산성 군인으로 징발 되기도 하고 이후에
모죽지랑가는 자신을 걱정해주고 이끌어 주던 은인을 그리워하는것이라 한다.
"지나간 봄을 그리매 모든것을 시름하는 구나 아름다움을 나타내신 얼굴에 주름살이 지니려 하는구나 눈 돌이킬 사이에 만나 보게 되리 낭이여 그리워 하는 마음가는길 다북쑥 우거진 구렁에서 잠잘수 있는 밤 있으리" |
다만 죽지랑이 살았을때 지은 시인지
죽지랑이 죽어서 지은시인지 모르겠지만
살았을때 지은시라면 사모시이고 죽었을때 지은시라면 추모시가 되겠다.
어쨋거나" 은인을 정말 사랑했던것 같다.
득오는 분명 "죽지랑 정말 사랑한단 말이야!~~~ 이 말을 했을것 같다.
이야기 내용은
신라 효소왕 때 죽지랑의 무리 가운데 "득오"라고 하는 급간[신라 관등제9위]이 있었다
화랑도 명부에 이름을 올려놓고 매일 출근하더니 한 열흘동안 보이지 않았다
이에 죽지랑이 그 어미를 불러 아들이 어디에 갔느냐고 묻자
"당전의 '익선'(모량리 사람)이 내 아들을 부산성의 창고지기로 임명하여 급히 가느라고 낭께 알리지 못했습니다." 라고했다
죽지랑은 '그대의 아들이 만일 사사로이 그곳에 갔다면 찾아볼 필요가 없겠지만. 공사로 갔다고
하니 마땅히 가서 위로하고 대접 하겠소."하고는 곧 떡 한 그릇과 술 한 항아리 가지고 하인을 데리고 가는데
화랑 137인이 역시 위의를 가지고 떠났다. 부산성에서 득오를 위문하고 휴가를 얻어 함께 돌아가려 하였다.
그러나 부대장인 익선이 휴가를 승낙하지 않아 실랑이가 벌어졌다. 때마침 이 모습을 지켜보던 추화군의 관리 간진과 진절
이 죽지랑의 부하를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을 찬미하는 한편 익선의 벽창호 같은 태도를 비루하게 여겨 가져가갔던 벼 30석
을 익선에게 주면서 청을 들어주라 권하였으나 그래도 승낙하지 않아 또다시 간절의 말안장 까지를 뇌물로 주고서야 승낙
받을 수 있었다. 조정의 화주가(화랑의 통솔자) 이소식을 듣고 사람을 보내 익선을 잡아다가 그 더럽고 추한 것을 씻어주려
고 하였으나 익선이 도망하여 숨어 버렷기 때문에 그의 큰 아들을 붙들어갔다.
그때가 동짓달 매우 추운 날이라 성 안 못가운데서 탐욕스러움을 씻어주기 위하여 목욕을 시켰더니 곧 얼어 죽었다.
이 이야기는 모죽지랑가라는 향가의 득오가 죽지랑을 그리워하여 지은 것이다.
병풍산
헬기장 지나서 만나는 산불 감시 초소봉
병풍산에서 낙동정맥 반대로 가면 석두산 가는길이다.
산이 지부장님 시그널 잡고 인증샷 날려 달라니
한장 남겨 주지만 훗날 정맥길에 클럽 시그널 모두 잡고 인증 남겨 달라면 곤란
독고불재(460m)
전기 울타리 철조망
불판위의 오징어 몸부림치듯 한번 잡아 보라고 권하고 싶지만
나중에 정맥길에 아무도 몰래 한번 잡아 보시기 바랍니다.
대구담님 시그널 잡고 인증
독고불재에서 올라오면 만나는 651봉
단석산이 보이고 산아래 김유신 장군이 수도 했다는 신선사가 보인다.
땅고개 휴게소
출발시간이 늦어 라면 하나 먹을 시간없이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서 곧바로 진행 한다.
이녀석들 풀 뜯는다고 정신이 없다.
어디 이쁜 궁댕이 한번 만져보자.
한마리가 눈치를 보더니 모두 쪼르르 어미 한테로 달려 간다.
당고개에서 잠시 오르막길 오르면 낙동정맥과 단석산 삼거리에 도착한다.
단석산은 낙동정맥길에서 빗겨 있으며 잠시 숨고르기 하듯 오르면 이내 도달하는곳이다.
단석산
단석산은 경주 오악에 해당하며 그 가운데 중악에 해당한는 산이다.
경주 오악이란(금오산.소금강산.선도산.토암산. 단석산)
김유신 장군이 화랑이 된후 삼국통일의 포부를 안고 난승이라는 도사로 부터 무술을 연마후
한 칼에 잘랐다는 바위가 있어 단석산이라 한다.
단석산 명물인 쌀배달 김유신 장군이 자른 바위
돌팔이 산꾼 인증 담고
좌측으로 긴 능선 구미산
가운데 멀리 뽀족한 부분은 경주 오악인 선도산이다.
선도산은 성도성모라는 여자 산신이 지키는 산이며 그 옆으로 벽도산이 보인다.
우리나라 고대(삼국시대)는 모계사회이여 모계사회에서 생성과 풍요를 베푸는 산신은 모두 여성신이다.
가야국왕을 연 김수로왕의 어머님인 정견 모후는 가야산 상황봉의 산신이고
마야고는 지리산신 할매이고.신라시대 박제상 부인은 치술령 산신
부산의 금정산 역시 고당할매 산신.
속리산 산신도 성모(聖母)산신이고 계룡산 동학사에 안치되어 있는 산신도 할매 산신이다.
고대 母계사회에서 조선시대 父계사회로 넘어와서 山神은 남자 산신으로 바뀌게 된다.
단석산 바위
지나온 산길
가운데 멀리 뽀족한 부분이 오봉산
그리고 병풍산에서 이어 지는 석두 능선길
정상에 국립공원 초소 지나면 만나는 이정표
방내지 방향으로 진행하면 등로는 좋아진다.
마루금상에 자리하는 천주암 이정표 이곳에서 방내지 방향은 버리고 산길로 진행 하는데
오늘 환종주길에 따라온 수행중님께 미안한 산길이 이어진다.
좌측으로 좋은길이 이어 지지만 한참 돌아가는 진달래 군락지 산길 같다.
잡목길
지맥길 수준의 산길이 계속 이어져 길 찾으며 뒤에 따라오는 수행중님
좋은길도 많은데 하필 이런곳으로 모시고 와서
돌탑봉
이후에도 등로는 완전 별로다.
돌탑봉에서
이곳에서부터 쓰러진 잡목으로 인해 진행이 느리게 된다.
특별한 마루금 없이 순한 언덕 같은곳이지만 그래도 해발 500M 고지가 이어지고
잡목속으로 한참 와서 좋은 등로와 만나는데 천주암 갈림길에서 돌아오는 산길과(진달래 군락지)로 이어지는 산길같다.
잠시 좋은길로 진행후 김해김공 묘지를 지나서 다시 잡목속으로 들어 간다.
장군봉 가는길에
가을이라 그런가 한여름보다 풀들이 많이 녹아 내렸다.
장군봉 가는길에 전망바위에서
멀리 구미산이 지척이다.
고속 철도와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고
아래는 경주시 건천면
장군봉 정상
이곳도 이름값 못하는 봉이다.
사방 팔방 참나무 군락속에 조망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다.
산아래 송선리 정장사가 올랐다는 산인가.
드디어 날머리 장군 바위다.
장군바위에서 본 산행길 들머리 오봉산과 송선마을
장군바위의 명물인 애기바위 넘어로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고
고속도로를 지날무렵 차안에서 보는 장군바위는 언제나 멋지게 다가온다.
애기바위와 건천 IC 방향
장군바위
오래전 이곳 송선리에 정 장사라는 사람이 살았는데 어찌나 힘이 센지
인근으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 였다고 한다.
소문은 전국 각지로 퍼져 나갔고 전국각지에서 힘깨나 쓴다는 사람들이 힘 겨루기를 청했고...
어느날 정장사는 자식들을 모아 놓고 누가 찾아오면 내가 죽었다고 하고
쇠방아고(쇠 절구통) 에 삼베옷을 입혀 곡을 하라고 일렀다.
아니나 다를까 기골이 장대한 사람이 나타나 정장사를 찾으니 아들이 간밤에 아버지는 죽었다고 하자
그렇다면 어쩔수 없는일 이라며 돌아가신분이니 문상이라도 하고 가겠다며
"아버님 뼈마디가 얼마나 쎈지 한번 만저져 볼수 없느냐!"고 상주에게 묻는다.
아들이 그렇게 하라고 허락을 하고 ...
기골이 장대한 사람이 돌아 가고 난 다음 삼베옷을 벗껴 보니 쇠방아고가 으쓰러져 있더라는 것이다.
그 이후부터 정장사는 힘을 함부로 쓰는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다시는 힘자랑을 하지 않았다는 전설이다.
정장사가 힘 겨루기 했다는 장군바위
해질무렵 실루엣
멀리 단석산 방향
장군바위에도 무덤이 하나 있고 바래 아래 좋은곳에 자리 잘 잡았다.
정장사가 이곳에서 힘 겨루기를 했다는 곳이다.
날머리 고속도로 갓길에서 주차된곳까지 5분정도 걸어간다.
단석산 환종주길은 들머리 그리고 정맥길까지는 좋지만 단석산 이후길 몇KM정도는 등로가 없어 고생 좀 할것 같아
훗날 진달래가 곱게 필무렵에 다시한번 더 와봐야겠다.
주요 조망 좋은 포인트로는 오봉산. 부산성.단석산.장군바위가 아주 좋다
산행에 와서 고생해주신 수행중님께 감사 드리며 10월부터 이어지는 정맥길 잘 이어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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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방의 山河
단석산 환종주(죽지랑"정말 사랑한단 말이야")
배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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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21 21:39
댓글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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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을 하면 꼭 가봐야할 산이 영양 일월산. 울진 칠보산 그리고 단석산이죠
다가 오는 추석 잘 보내시구요
설악 태극 리딩 잘 부탁드립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풍경이 참 보기좋네요
두분 수고많으셨네요 ^~^
글 감사합니다.
다음달 정맥길 잘 부탁드립니다.
아따리~이번 산행기엔 단독 모델도 초빙해서 담으시고~ㅋ
살방하니 재미있는 글과 모르는 길도 아는길도 잘 보고 갑니다.
아따리 ~~
대구지부의 단촐한 모습입니다.
대구로 이사오세요
우리정맥할때에 미처 수확하지 못한 양배추밭이 지금은 억새가 장관입니다
두고두고 기억에남은 추억하나 남겨놓은곳이기도하구여
방장님 수행님 모시고 가니 산그림이 확실히 달라지는데요
이젠홀로가지마시고 빠른걸음 붙잡아줄 아지메한분씩모시고 가면 좋을듯합니다
ㅎㅎ 빠른 걸음 잡아줄 아지매라 좋죠
그동안 대간 졸업때문에 못한 지맥길로 가야할까 보내요
글 감사합니다.
이길은 오봉산 올라가는 코스만 조금 다르게 올라갔지만 서너번 다녀온것 같네요.
조만간 방장님이 다녀간 코스로도 한반 다녀와 봐야겠습니다..
오랜만에 힐링산행 하신듯 편안한 산행기 잘보고 갑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