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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익스트림 영산강환종주4구간80.99km-야생화를 바라는 마음은 이루어지고
다류 추천 0 조회 148 21.03.16 13:31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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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3.16 14:41

    첫댓글 사자 머리를 닮은 갓바위 저기서 하강해도 멋질것 같습니다.
    닭튀김에 맥주라....
    꿀맛같겠습니다..

    전가끔 버너코펠로 가져가서 직접 산에서 다시 후라이드 퍼진것을
    다시 튀기면 그맛이 일품이라서....ㅎ

    고속도로 밑에 굴다리 통과할때 가끔 통로는 좁고..
    마지막 올라갈곳 닫혀있어서 난감한기억이...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21.03.17 17:22

    갓바위에서 내려다 보는 조망이 일품입니다.
    하산후 뒷풀이후 찻집에 모여앉아 갓바위를
    조망하는데 보긴 좋은데 실제 가면 그저 후덜덜
    할 뿐이네요 ㅎㅎ

    시골 장에 가면 닭장에 산닭을 넣어두고 손님이
    주문 하면 그자리에서 잡아서 바로 털뽑고 튀겨주는
    치맥에는 왔따인 생닭튀김 이였네요. ㅎ

    산에서 후라이드를 다시 해먹는다..
    완전 낭만적이네요..

    뻥뚤린 바위 위에 앉아 멋진 조망을 보며 치맥...ㅎㅎ
    그림을 그려 보니 더욱 멋질것이라 생각 되네요 ㅋ

  • 21.03.16 16:50

    와우... 읽는데 차분히 보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하기사 직접 걸으신 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겠죠?
    그렇게 고생하셔 만든 후기이니 정성들여 읽어야겠죠? ㅎㅎ

    장거리를 매주 쉬지도 않고 꾸준히 걸으시면서
    만사 피곤하고 빨리 걸어야된다는 생각밖에 없을텐데 어떻게 그많은 사진을 담을수 있습니까?
    매번 같은 생각으로 대단하고 높게 우러러 보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면 역시 다류대장님은 호연지기로 단련된 넓디넓은 대장부이십니다.

    운해장면도 가슴이 떨리고 일출장면도 그리고 머얼리 땡겨온 경치사진도 압권이지만
    산행중 쪼글쎠 찍어야하는 야생화 보춘화, 보라색제비꽃, 노루귀, 산자고, 이름모를 꽃 등등
    따뜻한 감성없이는 시도할 수 없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그모습에 푸욱 빠져드는게 비단 저뿐이겠습니까?

    거기에 매번 웃기는 유머도 통렬히 작용합니다.
    보니 버너에 쪼메 거슬린게 아니고 눈썹을 다 태워드셨네요 ㅎㅎㅎ
    별하님도 대단하십니다.
    그렇게 산행기를 통해 그동안의 에피소드도 읽어가다보면 너무도 행복해집니다.

    항상 안전산행 하시기를 응원드리며~
    수고많으셨습니다. ^^

  • 작성자 21.03.17 17:30

    너무 길죠 부리나케님...
    길게 안쓰려고 노력중입니다..
    보시는 분들 스크롤 압박이 심하실듯 하여

    최대한 간결하게 적어 내려 가려고 노력중인데
    그게 쉽지는 않아서 인지 주저리주저리 하고 있네요.

    100km급 이하에서는 피로도를 그닥 느끼지 못했는데
    전주에 고흥지맥 이후 피로도가 쌓였는지 데미지가
    축적 된듯한 느낌으로 산행을 하게 되었네요.

    하지만 야생화 보는 재미는 그 피로감도 데미지도
    한순간에 뽜이야 ~
    하며 날려 버리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ㅎㅎ

    무박산행을 하시는 분들의 특권이라고나 해야 할까요?
    새벽 운해는 정말이지 몸과마음을 깨어나게 해주는
    묘한 마력을 지닌듯 합니다..

    산행을 하다보니 사진을 알게 되고 사진을 알고나니
    계절에 따라 보고 느낄수 있는 것들을 하나하나 알게 되네요.

    봄에는 야생화 와 파릇한 새싹이 올라오는 여름으로 접어 들면
    각종 산나물 그리고 여름이 지나면서 버섯 그리고 겨울의 진미인 눈

    이런 사계에 빠져 산행을 하는지도 모르죠 ^^
    지원을 해주시는 별하님이 계셔서 마음놓고 눈누난나 걸음 할수
    있음도 하나의 큰 인복이라 생각 하고 있습니다..

    더 쓸려니 600자 넘었다고 그만 쓰라네요 ㅋㅋ

  • 21.03.18 10:52

    다류대장님 전혀 아닙니다. 길지 않습니다. ㅎㅎ
    걸은 길이 그렇게 긴데 글이 어떻게 짧을수 있겠습니까? ㅋ

    잘 아시고 계시듯
    너무도 즐거이 감상하고 있습니다.
    읽으며 참 박식하다는 생각으로 읽어갑니다. 저는 야생화 무지한이거든요?

    4계절이 주는 아름다움 하나하나 다 담아주시려는 것도 잘 압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꾸준한 후기 기대해 봅니다.

    힘내십시오 홧팅입니다. ^^

  • 작성자 21.03.19 09:09

    장거리는 장거리죠..
    두번째 밤을 세울때는 졸립기도 하고
    지겹기도 하고 그럴때가 자주 있습니다. ㅋ

    좋게 봐주시는 부리나케님이 계시니 힘이
    나네요.. ㅎㅎ

    박식한것은 아니구요.
    관심을 가지고 매년 보다보니 하나둘 알게 되었을
    뿐이네요.. ^^;;

    그러고 보니 오늘이 또 금요일이네요..
    전국적으로 비소식이 있기는 해도 출정은 해야겠죠 ^^
    응원 감사합니다.

  • 21.03.16 17:07

    다류대장님!
    야생화를 적절하게 버무려 놓으시니 산행 후기에 봄내음이 물씬합니다.^^

    영산강환종주 4구간
    흑석지맥 1구간, 땅끝기맥 1구간, 호남정맥 2구간, 영산기맥 2구간 이렇게 정리되고요.
    이제 영산기맥만 남겨두셨군요.

    가시와 잡목들이 서슬 파랗게 살아나기 전에 패스하셔야 하는데...
    저는 길마가지꽃은 노란장화아가씨, 올괴불나무꽃은 빨간장화아가씨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음~ 다음 구간은 함평 파충류생태공원과 초당대를 놓고 고민하실거 같네요.^^

    저도 화원 졸업하며 진달래 많이 뜯어먹으며 진행했답니다.
    지원이 없으면 곱배기로 더 힘든 길어었을텐데 고마운 별하님이네요.
    준기고문님과 노성임대장님 모시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1.03.17 17:35

    퐁라라님 감사합니다.
    봄은 이래서 좋습니다.
    빠르게 이동중에도 봄을 알리는 야생화가 발견이 되면
    그리 좋드만요..

    그래서 무릎꿇고 알현 하곤 하죠..
    다른분들은 그사이 <ㅑㅇ~
    날라가 버리기는 하시지만요 ㅎㅎ

    몇구간 하다보니 흑석지맥,땅끝기맥 호남정맥 일부구간들을
    두루 살폈네요...
    진행했던 길을 다시 가기 싫다지만 다시 가보니 복기하며
    걷는 느낌도 나쁘지 않고 설렘으로 다가 오네요.

    뭐 어차피 가시밭길이야 언제든 받아 들여야 하는 것이니 그닥
    개의치는 않구요..
    노란장화,빨간장화 아가씨 나름 좋네요..
    구별이 쉽겠어요 ㅎㅎ

    이제 영산기맥만 남겨 두고 있네요.
    까칠할것 같은 영산 기맥길 설레임으로 다가 옵니다. ㅎㅎ
    진달래 뜯어먹으며 하는 산행 좋지요...

    당연 지원이 없다면 무지 힘든 길이 될듯 합니다.
    너무 고마울 뿐이죠...
    그래도 제가 인복이 있나 봅니다. ㅎㅎ

  • 21.03.17 00:14

    순창에서 입암산 갓바위를 내려서고 장성갈재에서 4구간을 마무리하셨네요 제가 자주 지나면서 눈맞춤을 하던곳이라 반갑기만하네요 봄꽃과 야생화를 바쁜 걸음에도 담아주시니 보는 순간만이라도 초롱초롱이지만 메모리 상태가 좋지않아 끝까지 기억할진 미지수네요 장도에 고생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1.03.17 17:38

    아무 생각 없이 갓바위 지나며 금방 끝나겠구나 생각 했다가
    시루봉에서 한방 지대로 먹었습니다. ㅎㅎ

    그렇게 까칠할줄은 몰랐거든요...
    트랙이 왜이리 삐뚤빼뚤한겨 정도만 생각 하고 ㅋㅋ

    한참을 가도 거리도 안줄고 시간만 흐르고 ..
    그래도 암릉구간 빠져 나오며 산자고며 노루귀 등등을 만나며
    그순간은 너무 HAPPY 했습니다. happy마당쇠님 ^^

    메모리 상태가 좋지 않으셔도 자꾸 보고 듣고 읽다 보면
    아무도 모르게 메모리 깊숙한 곳에 갈무리 되셔서
    어... 저거 내가 아는것인데 하고 갑툭튀 되십니다. ^^

  • 21.03.17 11:15

    80km, 한나절 반걸려 영산강환종주길 네번째 구간을 마무리하셨네요.
    함께 하신 분들의 열정과 믿음의 결과에서 비롯된 결실입니다.
    호남정맥진행하면서 지났던 아련한 추억을 상기시켜주셨네요.
    지맥하시랴, 정기산행하시랴, 분주하게 움직이시는 다류님 덕분에 눈이 호강합니다.^^
    힘든 표정없이 즐기시는 모습들 보기에도 좋습니다요.~
    너무 수고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1.03.17 17:40

    함ㄲ ㅔ 걸음해 주시는 분들이 계서서 또 이렇게 한구간
    걸어 낸듯 합니다...

    홀로 한다면 쉽지 않을 거리 이기는 하지만 서로 이해 하고
    합심하며 걸음을 맞춘다면 누구나 걸어 낼수 있는 길이도 하구요.

    편식하면 안될듯 해서 이것도 먹어 보고 저것도 먹어보고
    하는 중입니다. ^^

    여튼 요즘 호남의 길들이 너무 친숙해 지내요..
    20년 10월 부터 주구장창 호남을 내려서고 있으니 말이죠 ㅎㅎ

  • 21.03.18 11:00

    호남정맥 덕진봉 비가와서 넘어져서 개구리 신세되고 강천산 구간 너무 아름다웠고 북문 성터 카메라 놔두고 와서 다시 백하여 가져오고 추월산 전 오정자재 복분자밭에서 북분자 실컷먹고 갔었던 기억 영산기맥의 추억 시루봉 급경사 어렵게 내려갔던 추억이 소환됩니다 멋진 곳 다시 보여주셔서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휴게소 짧은 만남 소중한 만남으로 기억됩니다 언제가는 산으로 즐건 시간이 있겠지요 항상 응원합니다 지맥도 화이팅입니다 ~~~

  • 작성자 21.03.19 09:19

    가끔은 비오고 질척거리는 등로에서 개구락지처럼
    철푸덕도 하고 미끌링 자빠링등 고비들이 많죠..

    호남길 걸으시면서 이런저런 많은 에피소드가
    있으셨네요..

    호남길에서 영산기맥으로 넘어서자 말자 바로 거칠
    어짐을 느끼게 되더군요 ㅎ~

    세르파님 께서 걸음 하셨던 그곳
    샤브작 샤브작 시나브로 걸음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만남이란 우연히 만나는 것이 가장 반갑죠 ㅎㅎ
    다음에도 어느곳에서 쨘 하고 반갑게 만나 뵙기를요 ^^

  • 21.03.18 11:21

    이번 네 번째 구간에서도
    눈과 마음을 기쁘게 하는 봄소식을 잔뜩 담아 오셨네요.
    귀한 산자고 소식에 가슴이 온통 봄날로 가득 찼습니다.

    능선을 넘나드는 운해에 취한 채
    멈춰선 다류님의 뒷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맑은 눈으로 바라보면 하늘이 더 파랗게 보이는 걸까요.
    건강한 체력에 건강한 마음이 깃든다는
    평범한 진리를 새삼 되새겨 보게 됩니다.

    발에 모터를 장착하신 분들은
    길이 좋으면 졸립다는 사실을 오늘에야 알아챘습니다.

    영산강은 참 좋겠습니다.
    환종주라는 이름으로 무도팀의 사랑을 듬뿍 받으니까요.

    남은 영산기맥 구간까지 무탈하게 마무리하셔서
    영산강을 더 행복하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21.03.19 09:38

    영산강 환종주 를 진행하며 다시 걷는 흑석지맥
    땅끝기맥 호남정맥을 복기 하게 됩니다.
    영산기맥은 초행이라 가슴에 설레임이 함께 하네요.

    그런 설레임의 길에서 봄의 전령인 야생화 들과
    함께 하니 힘듬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좋은
    추억만 남게 됩니다. 범산님 ^^

    좋은 마음으로 바라봐 주시니 좋게만 보이나 봅니다.
    이렇게 좋게 봐주시니 고마우면서도 부담이 되기도 하네요

    등로가 잡목에 가시밭이면 아무래도 신경을 써서
    길도 찾아야 하고 헤치며 가게 되는데..
    등로가 확실하면 많이 졸리는건 사실 입니다. ^^;;

    남은 영산강 환종주 염려덕분에 조심해서 안전하고
    무탈하게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1.03.18 11:15

    호남 산줄기 살리기 프로젝트
    4구간 수고 많으셨읍니다.

    호남 산줄기 어여 살아나기을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

  • 작성자 21.03.19 09:40

    영산강화종주
    호남을 살리고자 기획하였고 걸음하고 있네요.
    많은 분들이 저희가 걸음한 이길을 걸음해 보신다면
    호남의 멋진 그림을 감상할수 있지 않을까요?

    무영객님 께서도 지맥이 마무리 되시면 한바리
    돌아 보시는것도 좋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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