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면 물에 불리지 않고… 탱탱한 잡채 만드는
당면이 쉽게 불지 않도록 볶아 만드는 잡채
전날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면 다음 날 당면이 굳거나 퍼져 아쉬울 때가 있다.
이럴 때는 당면을 오래 불리지 않고 끓는 물에 삶은 뒤 간장 양념과 식용유를 넣어 한 번 볶아주는 방법을 쓰면 된다.
당면에 양념을 따로 입혀 볶으면 간이 고르게 배고 서로 달라붙는 것도 줄일 수 있다.
채소는 익는 순서대로 한 팬에서 볶아 조리 과정도 간단하게 줄였다.
다음 날 먹어도 쫄깃하고 탱탱한 잡채 만드는 방법.
소고기 밑간하고 채소는 비슷한 길이로 손질
당면 300g에는 잡채용 소고기 200g을 준비.
양파 1개, 당근 1/3개, 청피망 1/2개, 빨간 파프리카 1/2개, 부추 60g을 곁들인다.
표고버섯은 3개, 불린 목이버섯은 20g 정도 준비.
재료가 너무 많으면 당면보다 채소 비중이 커질 수 있어 이 정도면 충분하다.
먼저 소고기에 진간장 1큰술, 설탕 1/2큰술, 맛술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참기름 1/2큰술, 후추 약간을 넣는다.
가볍게 버무린 뒤 채소를 손질하는 동안 잠시 둔다.
양파와 당근, 청피망, 파프리카는 비슷한 길이로 채 썬다.
당근은 다른 채소보다 조금 얇게 썰면 볶는 시간이 잘 맞는다.
부추는 5cm 길이로 자른다.
표고버섯도 가늘게 채 썰고, 목이버섯은 단단한 밑동을 떼어낸 뒤 큰 것은 한두 번 잘라준다.
소고기부터 볶고 채소는 익는 순서대로 넣기
팬을 중불로 달군 뒤 식용유 1큰술을 두른다.
밑간한 소고기를 넣고 젓가락이나 주걱으로 풀어가며 볶는다.
소고기 겉면이 익기 시작하면 표고버섯과 목이버섯을 넣는다.
버섯이 살짝 부드러워질 때까지 함께 볶는다.
이어 당근을 넣고 1분 정도 볶는다.
양파를 넣고 다시 볶다가 양파가 완전히 무르기 전 청피망과 파프리카를 넣는다. 소금은 2꼬집 정도만 더한다.
부추는 가장 마지막에 넣는다.
뜨거운 팬에서 20초에서 30초 정도만 섞어 숨이 살짝 죽으면 바로 불을 끈다.
부추와 피망을 오래 볶으면 수분이 많이 나오고 식감도 쉽게 무른다. 볶은 소고기와 채소는 넓은 접시나 볼에 덜어둔다.
당면은 삶은 뒤 간장 양념에 한 번 더 볶기
냄비에 물을 넉넉하게 끓인다.
물이 끓으면 당면 300g을 넣고 약 8분에서 10분 삶는다.
당면 굵기에 따라 익는 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포장지에 적힌 조리 시간도 함께 확인한다.
익은 당면은 체에 밭쳐 물기를 충분히 뺀다.
진간장 4큰술, 흑설탕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식용유 1큰술을 섞어 당면 양념을 만든다.
팬에 삶은 당면과 양념을 넣고 중불에서 2분에서 3분 볶는다.
집게로 계속 섞어가며 양념이 당면 전체에 고르게 배도록 한다.
당면 색이 고르게 진해지면 불을 끄고 2분 정도 한김 식힌다.
여기에 볶아둔 소고기와 채소를 넣어 가볍게 버무린다.
마지막으로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큰술, 후추 약간을 넣는다.
간이 부족하면 진간장 1작은술 정도만 더한다.
완성한 잡채는 넓게 펼쳐 식혀두면 당면끼리 달라붙는 것을 줄일 수 있다.
남은 잡채는 냉장 보관하고 볶음밥처럼 활용
남은 잡채는 한김 충분히 식힌 뒤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
뜨거운 상태로 바로 뚜껑을 닫으면 안쪽에 수분이 맺혀 당면이 쉽게 퍼질 수 있다.
보관한 잡채는 가급적 1~2일 안에 먹는 게 좋다.
다시 먹을 때는 팬에 식용유를 아주 조금 두르고 중불에서 짧게 볶으면 당면 식감을 어느 정도 되살릴 수 있다.
남은 잡채는 그대로 데워 먹는 것보다 잡채밥으로 활용해도 잘 어울린다.
밥 위에 따뜻하게 데운 잡채를 올리고 간장 양념을 살짝 더하면 한 끼 메뉴로 만들기 쉽다.
매콤한 맛을 원한다면 고춧가루나 고추장, 청양고추를 조금 넣고 볶아도 된다. 냉장고에 남은 양파나 대파를 함께 넣으면 기존 잡채와 다른 맛으로 즐기기 좋다.
잡채 레시피 총정리
■ 요리 재료
당면 300g, 잡채용 소고기 200g, 양파 1개, 당근 1/3개, 청피망 1/2개, 빨간 파프리카 1/2개, 부추 60g, 표고버섯 3개, 불린 목이버섯 20g, 식용유 2큰술, 깨소금 1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추 약간
※ 소고기 양념
진간장 1큰술, 설탕 1/2큰술, 맛술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참기름 1/2큰술, 후추 약간
※ 당면 양념
진간장 4큰술, 흑설탕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식용유 1큰술
■ 만드는 순서
1. 소고기 200g에 진간장 1큰술, 설탕 1/2큰술, 맛술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참기름 1/2큰술, 후추 약간을 넣어 버무린다.
2. 양파 1개, 당근 1/3개, 청피망 1/2개, 빨간 파프리카 1/2개, 표고버섯 3개를 채 썰고 부추 60g은 5cm 길이로 자른다.
3. 팬에 식용유 1큰술을 두르고 소고기를 볶다가 표고버섯과 목이버섯 20g, 당근, 양파, 피망, 파프리카 순서로 넣어 볶는다. 마지막에 부추를 넣고 20초에서 30초만 섞는다.
4. 끓는 물에 당면 300g을 넣고 8분에서 10분 삶은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5. 팬에 삶은 당면과 진간장 4큰술, 흑설탕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식용유 1큰술을 넣고 중불에서 2분에서 3분 볶는다.
6. 당면을 한김 식힌 뒤 볶은 고기와 채소를 넣고 골고루 버무린다.
7.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큰술, 후추 약간을 넣어 섞은 뒤 간을 보고 부족하면 진간장 1작은술을 더한다.
■ 오늘의 레시피 팁
-당면은 너무 오래 삶으면 버무리는 과정에서 쉽게 끊어진다.
-부추와 피망은 마지막에 넣어 짧게 익혀야 식감이 남는다.
-당면 양념은 중불에서 볶아야 간장이 바닥에 눌어붙지 않는다.
-완성한 잡채는 넓게 펼쳐 한김 식히면 당면이 덜 달라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