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서 작업중 자재의 준비가 덜된 관계로 약간의 틈이 생겼습니다. 그 막간을 이용해 보성녹차밭을 다녀왔지요.^^
동해를 입었나 봅니다. 색상이 곱지를 못하네요.
벌교시장을 구경하며 먹거리를 챙겼습니다.
새조개라 부르더군요. 숫가락으로 손질을 하네요. 횟집에서 먹는것과는 또다른 맛이었어요.
벌교의 바닷가. 물이 빠지니 뻘이 나타났네요.
요녀석은 누굴까요?
진흙. 아니 뻘흙맛사지? 그래서 피부좀 좋아지셨습니까? 집에 가셔서 사랑좀 받으셨습니까? 효과가 있었으면 다음엔 저도...ㅋㅋ
뻘위를 미끄러지며 운행하네요.
뻘배위엔 저런 녀석들이 타고 있더군요.
요건 숙소근처 바닷가에서 발견한 행운입니다.
숙소근처인 여수보건소에서 야자수의 꽃을 보았습니다.
요거가 뭐하는 곳일까요?
선소(배만들던곳)라고 하는 유적지 입니다.
가운데 움푹들어간곳에 거북선 두척을 정박할만한 공간이 있습니다.
이순신장군이 거북선과 판옥선을 만들던곳 이랍니다. 선소가 요즘의 조선소네요. 가운데 우뚝솟은 돌은 배를 묶어 두었던곳이라고도 하고, 해안초소의 역활(벅수)을 하던곳이라고도 하네요.
일하는중에 짬이 생겨 보성녹차밭과 숙소근처이지만 바닷가를 둘러볼 시간이 있었죠. 숙소랑 바닷가랑 그렇게 가까운줄 모르고 있었답니다. 모텔 여사장님, 조금만 친절하시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