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봉사단원 ‘제4회 한국어
어울림 여름학교’ 행사 개최
우리나라 대외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 ICA, 이사장 김영목)의 주최로 ‘제4회 한국어 어울림 여름학교’ 행사가 안디잔 주 아사카 리쩨이에서 지난 24일(토)부터 이틀간 개최되었다.
2010년 ‘제1회 한국어 어울림 캠프’를 시작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동부지역의 한국어 초급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함께 어울려 한국어 실력을 점검하고,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흥미와 동기부여를 위해 계획되었다. 우즈베키스탄 동부지역(페르가나, 안디잔, 나만간)에서 활동 중인 KOICA 봉사단원들을 중심으로 동부지역 초, 중등기관 한국어 학습자 120명, 교사 및 스태프 학생들을 포함해 약 170명의 인원이 본 행사에 참가하였다.
KOICA 사무소장은 축사에서 행사를 위해 수고한 봉사단원들과 현지 한국어 교사들을 격려하고,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이 이번 여름학교를 통해 한국어 실력이 크게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행사는 첫날 오전 조별로 모여 깃발 제작 및 체육활동으로 시작됐다.
오후에는 문학, 미술, 음식문화, 음악, 체육 등 여름학교 수업을 통해 동시 짓기, 자화상 그리기, 부채 만들기, 불고기 만들기, 한국노래 배우기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었고 저녁에는 태권도 단원들과 수련생들의 태권도 시범, 학생들이 준비한 다양한 장기자랑과 캠프파이어가 이어졌다.
본 행사는 한국어 단원들뿐만 아니라 태권도, 컴퓨터 분야 등 다양한 준비인원 구성으로 알차고 참신한 프로그램이 돋보였고, 조원 간에 화합을 유도하는 구성으로 한국어 고급학습자들과 더불어 초, 중급 학습자도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었다.
KOICA 봉사단원들은 2년 동안 파견기관에서 파견분야의 활동뿐만 아니라, 소규모 현장사업, 협력활동 등으로 단원 활동의 질을 높이고 기관과 지역 내에서 KOICA와 대한민국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기사제공 = 코이카)
제4차 방송콘텐츠 쇼케이스 개최
2013년 제4차 한국 방송콘텐츠 쇼케이스가 29일 타슈켄트에서 개최됐다.
KBS미디어, MBC, JTBC, CJ E&M, GTV, 방송대학TV, 플레이온캐스트, Stree 등 8개사가 참여한 이번 쇼케이스에는 우즈베키스탄의 공영방송사 NTRC와 민영방송사인 TV Markaz, Forum TV 등 방송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수요 맞춤형 상담’이 진행된 콘텐츠 판매행사에는 <불의 여신 정이>, <그녀의 신화>, <응답하라 1997> 등 최신 인기 드라마를 비롯해 <슈퍼피쉬>, <노래 독립운동사>, <왕궁> 등 다큐멘터리, <으랏차차 맘스짱>, <꼬마농부, 꼬비> 등 어린이 애니메이션부터 등 K-POP 관련 프로그램, <이민자를 위한 한국어 강좌> 등 다양한 장르의 방송콘텐츠가 홍보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한국 방송관계자들은 현지 방송사들을 방문하여 사업 현황, 진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현지 방송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취재 = 한인일보 편집국)
삼성전자 우즈벡 법인 정규직 모집
삼성전자 우즈베키스탄 법인이 정규직과 인턴직 채용공고를 발표했다.
모집인원은 영업마케팅 부문과 제조 지원 부문 및 리테일 부문이다.
러시아어 및 영어 가능자를 우선시하며 우즈베키스탄 근무 가능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업무 태도
지원일정은 9월 6일 까지이며 필요한 인재 채용시 선착순 마감할 계획이다.
접수는 이메일로 할수 있다.
(출처 = 인크루트)
한국-우즈벡 경제동향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2012년 한국에서의 수출은 17억 66백만달러를 기록했고 2013년 1~7월에는 10억 91백만달러를 나타냈다.
반면 우즈베키스탄에서의 수입은 2012년 42백만달러, 2013년 1~7월 기간중에 41백만달러 등으로 급속한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에 대해 엄청난 무역흑자를 보고 있고 우즈베키스탄으로부터의 수입증가 속도도 가파르게 증가하는 중이다.
금년 7개월간의 수입이 작년 1년간의 수입에 맞먹는 수준을 보이기 때문이다.
우즈베키스탄이 한국으로부터 수입하는 품목은 GM우즈베키스탄 자동차회사에 공급되는 자동차부품이 대부분이고, 그외에 플라스틱과 철강제품 등의 수출이 뒤를 이었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에는 373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그 중에서 72개업체는 100% 단독 투자기업이다.
한국의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직접투자 계약액은 50억달러를 상회하였는데 그중 20억달러는 이미 집행된것으로 확인됐다.
대한항공은 2009년부터 Navoi 국제공항에 국제화물터미널 기지를 건설하여 운영함으로써 우즈베키스탄의 대륙간 항공화물 운송을 획기적으로 증가시켰다.
(출처 = 무역협회)
우즈벡산 골드 메론 추석 특수 판매
우즈벡산 골드 메론이 추석 특수를 노리고 있다.
홈플러스가 우즈베키스탄에서 항공 직송으로 들여온 골드 메론을 추석 특별 상품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골드 메론은 겉 모양은 호박과 비슷하고 맛은 참외에 가깝다.
기존에 접했던 속이 연한 메론들과는 달리 아삭한 식감이 장점인 우즈벡 골드 메론은 8~9월이 주요 수확시기로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처음으로 우즈벡골드 메론을 시범 판매했는데 당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 본격 시판하게 됐다.
변경미 홈플러스 과일팀 바이어는 “홈플러스 메론 매출 중 수입 메론은 30~40%를 차지할 만큼 대중적인 과일로 지금까지는 미국산이 대세였지만 색다른 식감의 우즈벡골드 메론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메론을 여름 대표 과일로만 여기는 고객들이 많은데 아삭한 식감 때문에 초가을까지도 신선하게 맛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우즈벡골드 메론이다”라고 말했다.
가격은 한통에 9,500원에 판매된다.
(출처 = 홈플러스)
AFC 여자 U-16대표팀 한국과 한 조
내달 26일 중국 난징에서 개막하는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16세 이하 선수권대회에 우즈베키스탄은 한국, 태국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3위 안에 들어야 2014년 코스타리카에서 열리는 17세 이하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얻는다.
만약 1위로 4강에 진출할 경우 일본·이란·괌이 속해 있는 D조 1위 팀과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된다.
(출처 = best football)
[기고] 중앙아시아는 중요하다
(기고자 = 김창규 / 駐키르기스스탄 대사)
지난 5월 주재국 역사박물관장과 우리 유물을 영구 전시할 한국실 설치 문제를 협의하러 키르기스 역사박물관에 들렀다가 우연히 ‘19세기 키르기스 민속 유물 전시회’를 관람한 적이 있다.
그 곳에서 설피, 나막신, 나무절구 등 키르기스 민속 유물들을 만났다. 우리의 것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키르기스 유물을 만나면 반가운 마음에 앞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곤 한다.
우리가 키르기스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와의 협력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한 안타까움 말이다.
필자는 지난해 3월 키르기스스탄에 공관장으로 부임했다. 20년 만의 컴백이었다.
1993년 주 카자흐스탄 한국대사관을 창설하기 위해 알마티에 부임한 이후 20년만에 다시 중앙아시아에서 근무하게 된 것이다.
돌아와 보니 20년 전 동포 사회를 위해 함께 일했던 고려인 원로들이 대부분 돌아가셨단다.
얼마 전에는 정추 작곡가가 돌아가셨다는 부음을 들었다. 세월의 무상함이 안타까웠다.
이와 함께 나를 안타깝게 만든 것은 한-중앙아시아 관계가 생각만큼 발전하지 못했다는 점이었다.
중앙아시아는 우리와의 협력 잠재력이 엄청난 지역이다. 우리와 같은 알타이계 민족이 살고 있고 유라시아 대륙의 중심부를 차지하고 있으며 산업구조 역시 우리와 매우 높은 보완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문화적 코드가 중요성을 더해 가는 현대 외교에 있어 언어의 뿌리를 함께한다는 사실은 외교 관계를 다지는 데 매우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3시간 정도 차로 가면 이젠 우리들에게도 제법 알려진 이시쿨 호수에 도착한다.
이시쿨 호수가의 아름다운 도시인 촐폰아타에는 자그마한 민속박물관이 하나 있는데 이 박물관에는 키와 맷돌이 전시돼 있다.
중앙아시아에는 샤머니즘 및 애니미즘적 전통이 아직까지도 생생히 살아 있으며 오래된 암각화와 고분들이 널려 있다.
비슈케크 주변에도 신라 고분과 모양이 유사한 오래된 무덤들이 여러 개 모여 있다.
알타이 산맥을 중심으로 중앙아시아 지역에 산재하는 오래된 알타이 유물 속에 혹시 우리 민족의 시원을 알려 주는 열쇠가 숨어 있는 것은 아닐까?
많은 외교 전문가들이 유라시아 중심부를 차지하는 나라가 세계를 지배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중앙아시아는 향후 우리가 유라시아 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무한한 지리적 가능성을 제공해 줄 것이다.
중앙아시아는 경제 구조에 있어 우리와 높은 보완 관계에 있다.
중앙아시아는 농업, 자원 개발, 인프라 건설, 플랜트 수출, 의료, 의류, 물류, 교통 등 여러 분야에서 우리와 협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키르기스스탄만 하더라도 비옥한 유휴 농토, 대규모로 골고루 매장돼 있는 광물 자원, 충분한 중산층 수요가 기다리고 있는 의료 산업, 러시아 등 넓은 배후 시장을 가지고 있는 의류 산업,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가져다주는 물류상의 이점,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 환경 등 투자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충분히 우리의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
박근혜 정부는 유라시아 협력 강화를 국정 과제로 설정하고 중앙아시아와의 협력 강화 의지를 천명했다.
늦은 감이 있으나 아주 잘한 외교적 결정이다.
우리의 커진 국력을 감안할 때 이제는 해양을 통한 세계 시장 진출과 함께 대륙을 통한 진출도 균형 있게 추진해야 할 것이다.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광대한 협력 잠재력을 살려 이 지역 국가들과 관계를 강화하고 그 여세를 몰아 대륙의 미개척 시장으로 진출하자.
양자 관계 강화와 함께 알타이 협력 같은 다자 관계도 복합적으로 추진하자.
중앙아시아는 우리에게 중요하다.
우리는 중앙아시아가 가지는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외교적 백년대계를 꾸려 나가야 할 것이다.
(출처 =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