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회원: 박순영, 박주희, 안경희, 정주연, 표희순 (5명)
진행 놀이 : 달팽이, 투호, 소라망, 8방망줍기, 공기, 네모딱지
2022년에는 동작서부지회가 동작구 참새어린이공원에서 놀이마당을 펼쳤습니다.
올해, 2023년에는 2019년까지 두근두근 놀이마당을 진행했던 보라매공원으로 돌아왔습니다.
첫 두근두근 놀이마당은 4월 8일, 둘째 주 토요일이었습니다.
이에 앞서 4월 7일에 보라매공원이 속한 ‘서부공원여가센터’와 놀이하는사람들은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습니다.
회원들의 손길로 동문 바닥길이 놀이판이 되었습니다. 바람이 매우 많이 불고 햇살은 뜨거웠던 토요일.
변화무쌍한 날씨처럼 반팔부터 패딩까지 다양한 옷차림의 사람들이 보라매공원을 찾았습니다.
6살 아이가 8방망줍기를 쉬지도 않고 계속 이어서 합니다. 놀이방법도 제대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 방법은 알아도 힘들고 숨이 차서 오래 하지 못하잖아요. 태권도장에서 해본 것 같다고 엄마도 처음 보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이 아이는 소라망에서도 달팽이에도 잘 노네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는 달팽이 놀이입니다.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모여서 빙글빙글 돌다가 같이 웃습니다.
여러 팀이 달팽이 놀이를 했습니다.
선뜻 놀이판에 들어가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었고요. 다음에 오면 다시 도전해 보자!
달팽이집을 따라 빙글빙글 한없이 도는 아이들도 있었답니다.
아이들과 가족들 외에 젊은 연령대도 많이 보였습니다. 한 커플은 어릴 때 골목에서 많이 놀았다고 8방망줍기를 처음 해본다는 남자친구에게 가르쳐주기도 합니다. 소라망은 어떻게 하는지 물어서 안내하니 척척합니다. 8방망 '하늘'에서 돌아 나오는 새로운 방법도 배웠습니다. 동네마다 지역마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것이 신기합니다.
투호는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이 한 번씩 해보고요. 어떤 순간엔 긴 줄이 생기기도 했어요.
돗자리 한쪽에 펼쳐진 네모딱지와 공기도 인기였습니다. 양면딱지를 접어서 힘차게 치기도 하고요. 코끼리 손으로 공깃돌 집는 모습이 진지합니다. 공기알 5개만 빌려달라는 분도 있었어요~
2023년 첫 번째 두근두근 놀이마당 이야기였습니다.
5월 13일 토요일 15:00-17:00에 보라매공원 동문 바닥길에서 또 만나요!
첫댓글 보라매 공원에 전국이 모여서 놀았던 기억이 나네요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