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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해파랑길, 남파랑길, 서해랑길, 평화누리길 해파랑길 보너스(2024. 9. 14) 1
연초록 추천 0 조회 20 24.09.14 07:47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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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9.16 00:04

    첫댓글 동해의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가 함께하는 750km 해파랑길을 홀로 걷고 차량으로 3~4차례 나눠 2년만에 완주해내는구나

    세상은 학교이자 책이며 여행을 하지 않으면 그중 몇 쪽을 읽을 뿐이라는데

    숱한 여행후기와 화두로 삼아 읊조린 단상들이 공유 공감되어 동행한 듯하구나

    아무리 힘들고 고달퍼도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여행은 즐겁다기에 예서 마다 할 수 없겠다

    동해의 해파랑길 이어 남해의 남파랑길 서해의 서해랑길 DMZ 평화의 길을 구간별로 완주하는 날이 언제쯤 오려나 기대만발이다

  • 작성자 24.09.16 02:35

    이번 여행에서는 날이 흐리고 비가 와서
    일출을 보지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지금도 경주 이견대아래에서 보았던
    그 장엄한 엄숙한 일출이 생각납니다
    저 앞에는 문무대왕릉이 있고 파도가
    모래를 휩쓸고 연달아 세차게 부서지며
    몰려오고 있고 백사장엔 갈매기들이
    대조를 이루며 앉아 있었답니다
    백만대군의 행진같은 파도였지요
    저 멀리에선 햇님이 올라오는 모습이
    이 파도소리를 내는 오케스트라
    지휘자같았구요
    그런 일출을 못본 것이 아쉽습니다
    대신 환상적인 맨발걷기 였지요
    응원과 기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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