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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지만 공화국은 하고 싶어 - 캐릭터 시트>
1.
- 이름: 김정파(金政破)
- 본관: 경주 김씨 계림군파?
- 플레이어: 로콘
- 성별: 여성
- 생년월일 : 1895년 2월 18일
- 구사가능언어: 한국어(4), 중국 관화(2), 일본어(2), 독일어(2)
- 직책: 민회 정보위원회 위원
- 능력치:
지휘(2)/관리(0)/장악(0) || 경영(0)/위조(3)/조사(4)/통찰(1) || 호신(5)/의지(1)/감지(1) || 화술(1)/공작(4)/선전(2)
- 트레잇:
[복수는 나의 것] 일행 다수로부터 승인받은 암살, 파괴, 역정보 살포, 사보타주 행위에 +3. (만장일치일 경우 +4)
- 잔여 경험치:
통제(0) || 지식(0) || 감각(0) || 기예(0)
- 배경:
제 버릇 개 못 준다는 말처럼 김한립은 환갑이 넘은데다 독일에서 딸의 복수를 계획하고 있는 지금까지도 여러 여자와 만나서 몇 번 동침하다가 헤어지는 걸 반복하고 있습니다. 김한립 자신도 이게 업보를 쌓고 있는 행위라는 걸, 업보는 언젠가 되돌아 온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별 수 없습니다. 김한립의 뇌는 하반신에 지배당한지 오래고, 김한립의 하반신은 순간의 쾌락을 원하는걸요. 그의 업보는 그도 모르는 새, 대가를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1894년, 김혜정이 태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무렵 김한립은 홀아비가 됬다는 현실에서 도피하기 위해서, 김한이라는 가명을 사용해서 여러 여자들과 동침하고 헤어지는 걸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의 주인공의 생모는 김한과 헤어지고 나서 몇개월 후에 자신이 김한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가명까지 써가며 자신의 정체를 숨기던 김한립을 쉽게 찾아낼 수 있을리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생모는 아비 없이 홀로 딸을 낳았고 누군지 알 수 없는 아버지의 성대신 자신의 성을 붙여서 딸의 이름을 지어줬습니다. 생모는 지주 집안의 딸로써 정부의 높은 사람이였던 김한립의 애인이 될 수 있을 정도로 부유하게 자라고 좋은 교육을 받았지만, 김한립의 토지 개혁으로 집안이 풍비박산 나버린 덕분에 홀로 딸을 키우기 위해 동북의 공장에서 힘들게 일하고 심지어 몸을 팔기도 하는등 온갖 고생을 다했고 그 덕에 병을 얻었습니다.
아이만 홀로 남기고 떠날 수 없었던 생모는 필사적으로 자신을 정부의 높은 사람이라고 말하고 다니던 김한을 찾아나섰고 신문에 나왔던 김한립의 사진을 보고나서 김한이 김한립이라는 걸 알아냈습니다. 자신을 찾아온 생모와 딸을 본 김한립은 몸을 판 여자와 그녀의 아이를 맡는 것은 자신의 정치인생을 끝장내버릴 수도 있다는 걸 직감했습니다. 그래서 김한립은 자신이 생모의 병 치료에 필요한 돈을 전부 부담해줄테니, 대신 다신 찾아오지도 연락하지도 말고 김한립과의 관계를 절대 발설하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 생모의 치료비를 감당할 방법이 없었던 둘은 김한립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생모는 자신의 옛 연인한테 냉정하게 버려진 것에 충격을 받아 병이 악화되어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해버렸습니다.
그 후 홀로 남겨진 김한립의 딸은 어머니를 불행하게 만든 아버지와 더 나아가 아버지가 만든 정부와 체제까지 증오하며 복수하겠다고 맹세했고 자신의 과거를 철저히 숨기고 이름을 버려서 신분을 세탁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 김한립과 정부를 부숴버리겠다는 뜻으로 김정파라는 이름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복수를 맹세하고 신분을 세탁한 것까진 좋은데 혼자서 정부에게 복수할 방법이 딱히 없었던지라 그녀는 조용히 복수할 때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몇년 후 김영천이 암살당하고 민혁이 창설되면서 김정파가 기다리던 기회가 왔고 정부에 복수하기 위해 민혁에 가담했습니다. 김정파는 민혁에서 여러가지 임무들을 수행했고, 가장 큰 임무는 배신자 김혜정을 처형하는 것이였습니다. 김정파는 대의멸친이라곤 하나 그래도 이복언니인 김혜정을 죽이는 것을 망설였고, 그때 김혜정은 자신과 똑닮은 김정파의 얼굴을 보고 김정파가 자신의 이복동생임을 눈치챘습니다. 김정파에게서 그녀의 사연을 들은 김혜정은 자신도 아버지와 정부를 증오하고 있었던데다 지금 여기서 자신이 죽지 않으면 자신뿐만 아니라 이복동생도 죽을 것을 알고 있었기에 "빌어먹을 아버지와 정부한테 내 몫까지 복수해줘."란 유언을 남기고 김혜정은 자신을 겨눈 이복동생의 흔들리는 총의 방아쇠를 직접 당겼습니다.
이복언니가 눈앞에서 자결하는 광경을 본 김정파는 잠시 흔들렸지만, 김한립이 독일로 도망쳐서 더러운 이름 김한으로 개명했다는 소식을 듣고 김한립에 대한 증오를 되새기며 마음을 다잡았고 김혜정의 유언대로 자신의 몫에 더해 김혜정의 몫까지 더해서 복수를 이어나가기로 결심했습니다.
2.
- 이름: 이진하(李賑夏), 가명 최가이(崔嘉伊)
- 본관: 전주 이씨 덕천군파(16대손)
- 플레이어: 렌지파일
- 성별: 여성
- 생년월일: 1874년 4월 1일
- 구사가능언어: 한국어(4), 중국 관화(2), 일본어(2), 독일어(2)
- 직책: 반혁명행위특별위원회 위원장
- 능력치:
지휘(3)/관리(3)/장악(2) || 경영(0)/위조(3)/조사(0)/통찰(1) || 호신(3)/의지(0)/감지(2) || 화술(3)/공작(3)/선전(4)
- 트레잇:
[혁명의 대모] 관리 스킬에 +2, 장악 스킬에 +2.
- 잔여 경험치:
통제(0) || 지식(0) || 감각(0) || 기예(0)
- 배경:
1916년 말, 영원할 것 같았던 사회주의 운동가이자 신민당 중앙위원회 서기였던 이진하의 입법투쟁은 마침내 날아온 국가보안법의 칼날에 신민당 구 지도부가 일제히 피선거권 박탈을 맞으며 사그라들었습니다. 한국노총의 지도부, 농협중앙회, 온갖 조직을 가리지 않는 검거의 열풍이 대한국 전체를 휩쓸었고, 언론은 악의적인 선전으로 가득찼습니다. '악마의 손가락' 이유하의 동생으로써 대한국 내 사회주의 세력의 피뢰침 역할을 하던 이진하는 낙선 직후 결국 학생이었던 아들 나창만의 도움으로 연해주로 일시 도피했습니다. 13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죠. 특히, 이진하의 남편 나우평은 검거 과정에서 '의문의 추락사'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어떻게 연락선을 알아냈는지 모를 김영천이 이진하를 비밀리에 초대했을때, 의심과 독기, 집념이 되어버린 이념신봉으로 가득 차 있던 이진하는 이유하의 평대로 김영천을 '자기파괴적 충동주의자'로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정치권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이유하의 망명 이후 김영천과 그 일가친척을 고의적으로 외면하던 이진하는 이유하의 그 평이 옳은지 틀린지 마침내 알 수 있으리란 생각에 초대에 응했습니다.
경기도 출신의 노부인으로 위장한 이진하는 김영천의 모임에서 그의 진면목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과연 김영천은 낡은 사고방식을 가졌고, 자신이 아닌 이들을 쓸데없이 깎아내리고, 혼자서 깨끗한 듯이 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부정적이지만은 않았습니다. 이진하는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김영천이 마치 지난 세기의 '선비'같다고 인식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김영천을 제외한 이들에게 정체를 드러낼 이유까지는 아니죠. 폐주 익성군을 몰아내던 반정 당시, 이유하는 김영천을 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진하는 오라버니의 행동양식을 따라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3.
- 이름: 영윤(永潤)
- 본관: 강령 영씨
- 플레이어: dear0904
- 성별: 남성
- 생년월일: 1888년 1월 12일
- 구사가능언어: 한국어(4), 영어(3), 일본어(3)
- 직책: 국무총리 비서실장
- 능력치:
지휘(0)/관리(5)/장악(0) || 경영(3)/위조(0)/조사(5)/통찰(3) || 호신(0)/의지(4)/감지(1) || 화술(3)/공작(2)/선전(0)
- 트레잇:
[경계의 와드석] 경영 스킬에 +2, 조사 스킬에 +2.
- 잔여 경험치:
통제(0) || 지식(0) || 감각(0) || 기예(0)
- 배경:
영윤은 강령에서 태어나서 농사를 지으며 배를 몰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통상 대신이던 이현과 이율이 마을에 방문했을때, 이율의 환심을 사는데 성공해 그의 사위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장인 어른은 딸 도둑놈으로 생각했지만, 어쩌겠습니까? 딸이 좋아한다는데. 그래서 이현은 사위를 한성에서 끝까지 공부 시켰고, 영윤은 훌륭하게 졸업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름대로 제국의 수상을 꿈꾸며, 관료 생활을 시작했죠. 그리고 그의 관료 생활은 장인 어른의 이름 앞에 가로막혀 있었습니다. 더러운 입헌 민주당은 자기 일파만 중용했고, '만능 대신' 이현의 사위라는 명목 하에 어려운 일만 떠맡았죠. 그래도 참아왔지만...
1917년. 장인 어른의 한성 복귀와 황제의 서거. 그리고 더러운 즉위 과정까지... 이현도 그 과정을 참지 못했지만, 영윤도 마찬가지였기에, 장인어른의 소개를 받아들여 공화주의자의 거두인 김영천을 스승으로 모셨지만, 그것으로 인해, 본인의 스승이 총격을 맞고 사망하는것을 목도하게 되었습니다. 영윤은, 정통성이 없는 황제를 끌어 내릴 공화주의자이며, 시민을 탄압하는 중정을 해체할 자유주의자입니다. 그는, 그의 스승의 복수를 이뤄내고, 숙원을 이룰수 있을까요...?
4.
- 이름: 박영화(朴瑛華)
- 본관: 반남 박씨
- 플레이어: 하일레 셀라시예
- 성별: 여성
- 생년월일:1896년 2월 4일
- 구사가능언어: 한국어(4), 중국 관화(4), 영어(2)
- 직책: 국무총리 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
- 능력치:
지휘(0)/관리(0)/장악(3) || 경영(0)/위조(5)/조사(0)/통찰(1) || 호신(2)/의지(0)/감지(4) || 화술(0)/공작(3)/선전(5)
- 트레잇:
[내 일생 조국과 민족(들)을 위하여] 감지 스킬에 +2, 공작 스킬에 +2.
- 잔여 경험치:
통제(7) || 지식(0) || 감각(0) || 기예(0)
- 배경:
박태양이 간도총독에 재직하던 당시 본처가 둘째 아들을 낳으면서 요절하자 얻은 후처 만주인 유씨에게서 태어난 막내딸 영화는 자상한 아버지의 보살핌 속에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녀의 오라비들은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어서 새어머니 유씨의 손에서 자란 터라 유씨를 깍듯이 모시고 영화를 아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가족들끼리 함께 한성의 레스-또-란뜨에 갔을 적 겪었던 충격적인 경험이 그녀의 사고를 뒤바꾸었습니다. 종업원은 어눌한 조선말로 만주인으로 보였던 그녀의 어머니를, 집의 사용인으로 착각하고 그녀의 오라비들에게 가게의 품위상 하녀들도 따라 들어오게 할 수 없다는 말을 했습니다. 뒤늦게 박태양이 따라와서 종업원의 처벌을 요구하고 일을 해결했지만, 어머니가 인종차별을 받은 경험은 잊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박태양은 그녀를 이화학당에 입학시켰지만, 박태양의 실각에 따라 영화는 학교에서 인종 차별과 부친에 대한 모욕을 동시에 듣게 되었죠. 그녀는 자퇴하고 만주로 가서 아버지의 오랜 지인 장작림 아저씨(...)와 교류하며 만주 현지에서 남만주의 사람들과 어울리며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합니다. 소수민족의 권리를 위해 싸울 것을, 그리고 아버지의 명예를 회복시킬 것을 다짐하며 그녀는 자신을 받아줄 '개혁파'를 찾아다녔고, 아버지의 소개로 김영천과 연이 닿게 됩니다.
5.
- 이름: 윤야리(尹--)
- 본관: 해남 윤씨(추정)
- 플레이어: 통장
-성별: 남성
- 생년월일: 1885년, 날짜 불명.
- 구사가능언어: 중국 관화(4), 한국어(3), 러시아어(2), 몽골어(1)
- 직책: 국가방위위원회 서기
- 능력치:
지휘(4)/관리(1)/장악(2) || 경영(1)/위조(2)/조사(1)/통찰(0) || 호신(5)/의지(3)/감지(2) || 화술(1)/공작(5)/선전(2)
- 트레잇: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지휘 스킬에 +2, 의지 스킬에 +2.
- 잔여 경험치:
통제(0) || 지식(2) || 감각(0) || 기예(1)
- 배경:
윤야리는 간도와 남만주를 떠돌던 화전민의 자식이었습니다. 자영농이었지만 노름으로 모든걸 잃어버린 아버지와 바가지 긁는 어머니 사이 둘째로 태어난 그로, 살기 힘들때는 소작을 하고, 때로는 집주인의 눈을 피해 집물건을 훔치고 야반도주하는 평범한(?) 가족들이었으나, 이후 한러전쟁에서 인생이 뒤바뀌었습니다. 그와 아버지는 총을 들고 다른 화전민들과 함께 자경단을 이뤘습니다. 들너구리라 불리며 수많은 게릴라전을 수행한 야리는 잔뼈굵은 베테랑이 되어갔지만, 얻은 것은 없었고 잃은건 만주의 터전, 그리고 아버지였습니다. 졸지에 가장이 되었지만, 야리의 투쟁은 그치질 않았습니다. 이후 한제가 남만주를 장악하며 토지개혁을 수행했고, 자경단이 지키던 땅은 어느 입헌자유당원의 토지로 결정되었습니다. 자경단은 이제 스스로의 터전을 위해 싸웠습니다. 처음 몇번은 목책을 세우고 사설경비를 물리칠 수 있었으나, 종래엔 헌병경찰대가 출동하였으며 가족들은 도망쳤습니다. 더럽습니다. 좀 살만하면 이모양이니.
그렇게 추격을 피해 위로, 위로 올라간 가족이지만, 드디어 경찰의 손이 닿지 않는 곳을 찾아 대충 어떻게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한 몇년은 소작도 하고, 훔치기도 하고, 때로는 그동안 갈고 닦은 총술로 사냥이나 현상금사냥(?)도 하면서 지냈지만, 결국 사단이 납니다. 그레이트 워. 경찰의 추적과 한제군의 북상에 더는 못버티고 가족은 다시 남쪽으로 향했으며, 그 과정에서 몇번의 가족의 이별 위기를 겪기도 했습니다.
그가 김영천을 만난건 그런 도주생활 중이었습니다. 그날도 반조반한으로 도시를 조용히 돌던 그는 현상금이라도 벌기 위해, 혹은 현상금으로 변환(?)되지 않기 위해 매의 눈으로 주변을 보았으며, 그 과정에서 사상범 김영천을 발견합니다. 하지만 그를 잡기 위해 말을 걸었던 그는 이내 그의 사상에 감화되었습니다. 위에서 억누르는 것이 아닌 민의를 위한것. 저 더러운 러시아와 한제 전부 싫다. 우리끼리 살 수 있겠다! 그런 감동으로 김영천에게 사숙을 요청한 그는, 이후 김영천이 도주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가족들이 투덜거릴 때도 있었지만, 그들에게 남은 선택지는 별로 없었습니다. 제국? ㅈ까, 공화국으로 세탁한다!(..)
6.
- 이름: 공유남(孔劉南)
- 본관: 곡부 공씨
- 플레이어: 돈이 곧 진리
- 성별: 남성
- 생년월일: 1895년 8월 31일
- 구사가능언어: 한국어(4), 독일어(3), 이탈리아어(3)
- 직책: 내무부 정무차관
- 능력치:
지휘(0)/관리(0)/장악(3) || 경영(0)/위조(0)/조사(3)/통찰(5) || 호신(1)/의지(6)/감지(0) || 화술(4)/공작(0)/선전(0)
- 트레잇:
[메신저맨] 호신 스킬에 +1, 화술 스킬에 +1, 관리 스킬에 +1, 그 외 국내 조직과의 협력제안 시 +1 추가.
- 잔여 경험치:
통제(0) || 지식(1) || 감각(1) || 기예(0)
- 배경:
한성황립대학 총장 공우재(孔優渽)의 아들로 태어난 유남은 어릴 때부터 음악에 관심이 많아서 소학교를 졸업한 후 곧바로 오스트리아로 유학을 떠나 음악학교에 입학했고, 모든 과정을 마치고 난 후엔 클래식 음악의 명문 빈 국립음악예술대학교에 입학해 그곳에서 관현악을 전공했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유남은 지휘자의 길을 걸으러 했으나... 본국에서 온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고 급히 귀국해야만 했습니다. 아버지 공우재 총장이 신문에 국가보안법 폐지를 우회적으로 주장하는 칼럼을 실었다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되어 총장 자리 해임 및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귀국해 자신을 친동생처럼 대해주던 최준용(최신우의 장남)을 찾아갔지만 '너 같은 사람 모른다'는 말만 듣고 쫒겨났죠.
하지만 아버지의 구명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이리저리 돌아다녔지만 국가보안법 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라는 시민단체들은 그를 꺼려했습니다. 구명운동에도 나섰지만 국가보안법의 악명 때문에 호응이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이제 방법이 없나 하며 포기하려던 그때 아버지들끼리 절친이라 어릴적부터 친하게 지내던 신유현이 접근해 '우린 공화국 수립을 목표로 하는 단체인데 관심이 있느냐'라는 제안을 하자 공화국이 수립되면 제국의 법인 국가보안법이 폐지될 것이라 생각한 유남은 바로 그 단체에 가입했습니다. 바로 김영천이 수장으로 있는 그 단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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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1.
- 이름: 김혜정(金慧正)
- 본관: 경주 김씨 계림군파
- 플레이어: 로콘
- 성별: 여성
- 생년월일: 1894년 3월 12일
- 사망: 1919년 2월 2일
- 구사가능언어: 한국어(4), 일본어(3), 프랑스어(2), 영어(1)
- 직책: 선전부장
- 능력치:
지휘(3)/관리(0)/장악(0) || 경영(0)/위조(0)/조사(2)/통찰(2) || 호신(4)/의지(0)/감지(0) || 화술(0)/공작(2)/선전(5)
- 트레잇:
[나 이제 가노라 저 거친 광야에] 관리 스킬에 +2, 선전 스킬에 +2.
- 잔여 경험치:
통제(2) || 지식(1) || 감각(0) || 기예(0) (자유포인트 2)
- 배경:
김한립의 결혼 생활은 꽤나 불행했습니다. 그의 첫번째 아내는 결혼하고나서 몇달도 안되서 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두번째 아내는 김한립이 독일에 유학을 갔을때 바람을 핀게 발각되어 김한립이 독일에서 이혼을 통보해야만 했습니다. 그 후 김한립은 결혼을 거부하고 여러 여자들과 자면서 책임 없는 쾌락을 추구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자기 나이의 절반도 안되는 17세 소녀를 임신시키고 그 소녀가 아이를 낳던 도중 죽어버리는 바람에 홀아비가 되면서 책임 없는 쾌락은 끝나버렸습니다. 그렇게 태어난 김한립의 외동딸 김혜정은 나름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긴 했지만 아버지로선 너무나 서툴었던 김한립의 밑에서 자라게 되어 그녀와 김한립간의 관계는 항상 서먹했고, 이는 그녀가 1911년에 도망치듯이 프랑스 유학을 결정해서 한국을 떠나게 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유학을 떠나자마자 대전쟁이 터지는 바람에 프랑스에서 제대로 된 공부를 못하고 우연히 만나게 된 조르주 소렐한테서 국민생디칼리슴만 배우고 프랑스를 탈출해야만 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기 싫었던 김혜정은 일본으로 떠나 그곳에서 아버지를 뛰어넘는 법학자가 되어 아버지의 코를 납작하게 해주는 것을 꿈꾸며 1916년까지 법학을 공부했습니다. 1916년 말, 일본에서 공부를 하던 김혜정은 일본으로 도망쳐온 김한립과 6년만에 재회했고 그녀는 김한립에게 왜 일본에 왔는지 물었습니다. 김한립은 딸의 질문에 솔직하게 진실을 말해줬습니다. 김한립 자신과 그의 동지들의 업보로 한국은 추악한 제국주의 국가이자 시한폭탄이 됬으며 자신으로선 이를 바로잡을 길이 없었기에 그저 자신의 명예만을 위해서 한국의 민주주의를 죽여버리고 일본으로 도망쳐 왔다는 것을요. 이를 들은 김혜정은 자신의 한심한 아버지 김한립에게 진심으로 화를 내면서 외쳤습니다. "아버지가 바로 잡지 못한다면 제가 바로잡을거에요!"
김한립은 처음에는 김혜정을 말렸지만 자식을 이기는 부모는 없다는 말대로, 결국 임오년 이래로 계속 경계하긴 했었지만 자신이 아는 한 지금의 한국을 바로잡을 가능성을 지닌 유일한 사람인 옛 동지 김영천과 김혜정이 만날 수 있도록 주선해줬습니다. 김한립이 보기에 지금의 한국은 없느니만 못한 존재를 끌어내려야만 바로잡을 수 있었으니까요. 그렇게 김혜정은 김영천의 비밀결사에서 아버지의 실수를 바로잡고 자신의 국민생디칼리슴적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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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터스.
[대한민국]
민주공화정/의원내각제
- 사회 급진성: 4(높음) (+1)
- 대중 만족도: 2(불만족) (-1)
- 민주제 전통: 4(양호함)
- 세력비:
아나키즘(2) | 자코뱅(2) | 맑시즘(4) | 급진사회주의(4) | 사회민주주의(6) | 자유주의(2) (합 20)
- 주요국 외교관계:
미국(2), 영국(2), 일본(0), 독일(2), 러시아(5), 프랑스(2), 다뉴브(4), 북양정부(1), 국민정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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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팀이벤트1) 조사 1 올리고 킵하겠습니다.
화술을 1로, 장악을 1로 올리겠습니다
메인이벤트2) 자유포인트로 장악 +1(1), 감각 2포인트로 의지 +1(2) 올리고 킵하겠습니다
기예에 경험치 2 받고 화술을 2로 올리겠습니다.
메인이벤트 보상은 기예에 2를 받겠습니다.
+ 혹시 통제로 변경 가능한가요...?
변경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ㅠ
—-반영완료
자유 포인트를 지식 2로 획정합니다.
팀이벤트2)통제 2포로 장악+1(2), 자유 1포와 감각 1포로 감지+1(2) 업 하겠습니다.
기예에 2포인트 추가해서 6포인트로 만들고 화술 3찍겠습니다
—-반영완료
통찰 1. 의지 4. 올리겠습니다.
화술을 3으로 올리겠습니다
---반영완료
통찰을 1, 선전을 4로 올리겠습니다.
호신을 2로 공작을 3으로 올리겠습니다
메모장에 반영 완료했습니다. 곧 업데이트됩니다.
경영 3. 통찰 2. 감지 1. 올리겠습니다.
리쿠데타(...) 완료)
통제1 - 관리 +1(1)
지식1 - 경영 +1(1)
감각3 - 의지 +1(3)
기예5 - 선전 +2(2) 화술+1(1) 1 킵
장악을 2로, 감지를 1로 올리겠습니다.
통찰 3/공작 2. 로 올립니다.
—반영완료
화술 4, 의지 6, 조사 3 올리겠습니다.
지휘 2, 통찰 1, 의지1, 감지 1, 화술 1, 선전 3으로 올리겠습니다.
선전 2 말씀하시는거죠?
@E.E.샤츠슈나이더 오타군요... 선전 2가 맞습니다.
감지를 2로 올리겠습니다.
—반영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