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경북 영주시 단산면 구구리 322-5
관할 : 풍기성당 054)636-2204
한국 천주교회가 창립된 것이 1784년. 이보다 30여 년 전에 이미 천주교 신앙을 받아들여
심신을 연마한 이가 바로 농은 홍유한이다
비록 그가 물로 세례를 받지는 않았다 할지라도 천주교를 단순히 신학문으로서가 아니라
천지 만물의 이치를 밝히는 종교적 요소를 가지고 대했다는 점에서 스스로 신앙생활을 시작한
첫 인물로 꼽힌다
그는 천주교의 진리를 깨달은 후 부터 스스로 신앙생활을 시작해 '칠극'에서 터득한 덕행을 쌓기 위해
7일마다 하루를 주일로 정해 세속의 일을 전폐하고 기도와 묵상에 전념했다
나아가 욕정을 금하여 30세 이후에서 정절의 덕을 실천했으며 금육일을 몰랐으므로
언제나 좋은 음식은 먹지 않는것을 규칙으로 삼았다 1785년 1월30일 60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10년 동안 철저하게 천주교 수덕 생활과 기도 생활에만 전념하였다
아침 일찍 찜질방을 나와 홍유한고택을 가기 위해 영주터미널에서 첫차(버스)를 탔습니다
홍유한고택 입구라는 곳에서 내리긴 했지만 거름냄새를 맡으며 농촌길 약20 ~30분 정도 걸었습니다
가까워 보이는 먼길입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찾는다' 라고 했죠? 부지런한 농부를 보니 생각나는 말입니다
산수유 꽃 말은 '영원한 불변의 사랑'이라 합니다
마을 안에도 이정표가 세워져 있으니 감사했습니다
마을 속에 ' 홍유한 고택지' 입니다
다음 순례지 신앙고백비를 가려면 영주역에서 청리역 가는 열차를 타야합니다
홍 유한 고택 순례를 마치고
'신앙 고백 비'를 가기 위해
열차표를 미리 예매 했습니다
하루에 몇 차례 없는
영주역에서 청리 가는 열차를 타야합니다.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많아
역전 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영주시에서 행사하는 시민마라톤 대회를
구경하며 열차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열차도 버스도
띄엄띄엄 다니는 곳이라
불편함이 많지만
바쁜 마음을 내려놓고
즐기는 마음이 되면
행복하지 않는 순간이 없습니다.